그는
본 것,
배운 것,
계율이나 도덕,
혹은 사색한 것에 대해서 자신 안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고서,
그것만을 집착한 나머지 그 밖의 것은 모두 뒤떨어진 것으로 안다.
사람이 어떤 한가지에만 치중,
그 밖의 다른 것은 모두 시시하다고 본다면
그것은 대단한 장애라고 진리에 도달한 사람은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행승은
본 것,
배운 것,
사색한 것,
또는 계율이나 도덕에 구애를 받아서는 안 된다.
지혜에 대해서도
계율이나 도덕에 대해서도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
누가 묻지도 않는데
남에게 자기의 계율과 도덕을 선전하는 사람,
스스로 자기 일을 떠들고 다니는 사람은
거룩한 진리를 갖지 못한 사람이라고 진리에 도달한 사람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