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돋아난 번뇌의 싹을 잘라 버리고
새로 심지 않고 지금생긴 번뇌를 기르지 않는다면,
미래에 대해서도 별로 걱정할 것이 없다.
이미 돋아난 번뇌의 싹을 잘라버리고
새로 심지 않고 지금생긴 번뇌를 기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혼자서 행동하는 성자라고 불린다.
그는 평안의 경지에 도달한 것.
번뇌가 일어나는 마음의 뿌리를 살펴 알고,
그것에 착하는 마음을 기르지 않는다면
그는 참으로 생(生)을 멸해 구경(열반)을 본 성인.
그는 망상 분별을 초월하여 윤회하는 무리 속에 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