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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구마음행

자비행의 아름다움

by 회심사 2017. 5. 8.


卍-자비행의 아름다움-卍
          어떤 비구가 있었다. 그는 오래 앓아 더러운 몸으로 현제정사에 누워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 냄새를 꺼려 아예 바라보지도 않았다. 부처님은 몸소 더운물로 그의 몸을 씻어 주셨다. 나라의 임금이나 백성들은 모두 와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은 세상에 높으신 분이며 삼계에 뛰어나신 본인데 어째서 몸소 이 병든 더러운 비구의 몸을 씻으십니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부처가 이 세상에 나타난 까닭은 바로 이런 궁하고 외로운 사람을 위한 것일 뿐. 병들어 말라빠진 사문이나 도사, 또 모든 빈궁하고 고독한 노인을 도와 공양하면 그 복은 한이 없을 것이다. 그 공덕이 차츰 쌓이면 반드시 도를 얻을 것이다." - 법구비유경, 도장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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