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왕의 거짓말=
왕은 돈을 천 냥을 주기로 약속하였다. 아이가 왕에게 돈을 요구하였다. 왕은 주지 않고 말하였다. "네가 아까 음악을 연주하였지만 그것은 한 낱 내 귀만 즐겁게 하였을 뿐이다. 내가 너에게 돈을 주겠다고 한 것도 다만 네 귀를 즐겁게 한 것뿐이다." 세상의 바보도 그와 같다. 인간이나 천상에서 조그만 즐거움을 받지만 그것은 실(實)이 없어, 덧없고 멸하는 것이다. 또한 오래 머무르지 못하나니 마치 저 빈 음악 소리와 같다. |
'卍-불법을만나고 > 卍-법구마음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유경(百喩經)-50. 두 눈알이 튀어나온 의사 (0) | 2017.05.09 |
---|---|
백유경(百喩經)-51. 매 맞는 계집종 (0) | 2017.05.09 |
백유경(百喩經)-53. 스승의 두 다리를 부러뜨린 제자 (0) | 2017.05.09 |
백유경(百喩經)-54. 뱀의 머리와 꼬리가 서로 다툰 이야기 (0) | 2017.05.09 |
백유경(百喩經)-55. 왕의 수염 깎기를 택한 사람 (0) | 2017.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