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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3,4. 교만한 장로 티사

by 회심사 2019. 2. 25.


-3,4. 교만한 장로 티사-
    -티사 장로 이야기- 부처님은 사밧티(사위성)의 기원정사에 머무실 적에, 장로 티사와의 인연으로 제 3, 4구를 말씀하셨다. 티사 장로는 부처님의 이종사촌이었는데 한때에 부처님과 함께 지냈다. 그는 말년에나 비구가 되었지만 원로 비구의 지위에 있게 되었고, 찾아오는 비구들이 어떤 봉사를 하려고 하면 아주 좋아했다. 반면에 선배 비구로서 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게다가 젊은 비구들에게 자주 투정을 부렸다. 누가 그의 행동을 보고 비난하기라도 하면 부처님께 가서 불평을 늘어놓았다. 훌쩍이면서 너무 불만이고 너무 화가 난다고 칭얼거렸다. 다른 사람들도 또한 그를 따라서 부처님 앞에서 불평했다. 부처님은 그들에게 미움은 미움을 품지 않아야만 누그러질 수 있으므로 미워하는 마음을 품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부처님은 다음의 게송을 말씀하셨다. 3. "그 놈이 나를 욕했다. 그 놈이 나를 해롭게 했다. 그 놈이 나를 이겼다. 그 놈은 내 것을 훔쳐갔다." 그런 생각을 품은 이의 증오는 누그러질 수 없으리. 4."그 놈이 나를 욕했다. 그 놈이 나를 해롭게 했다. 그 놈이 나를 이겼다. 그 놈은 내 것을 훔쳐갔다." 그런 생각을 품지 않는 이의 증오는 누그러질 수 있으리. 설법이 끝나자 10만의 비구는 "흐름에 든 경지"(須陀洹果)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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