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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미륵불은 어떤 분이며 어떻게 모셔야 하나

by 회심사 2017. 4. 25.


卍-미륵불은 어떤 분이며 어떻게 모셔야 하나-卍
    미륵부처님(彌勒佛)은 먼 훗날 이 땅에 출현하셔서 중생들을 제도하실 미래세의 부처님으로, 지금은 도솔천에서 천인들을 위해 설법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미륵부처님이라고도 하고 아직은 부처님이 아니므로 미륵보살이라고도 하는데, 미륵이란 인도의 옛말 마이트레야를 소리나는대로 옮긴 것으로 본래는 사랑, 우정, 자애 등을 의미하던 말이었습니다.

    따라서 한문으로 번역할 때는 뜻으로 옮겨 자씨보살(慈氏菩薩)이라고도 합니다.

    한편 초기경전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미륵이라는 이름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본래 실존 인물에서 유래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미륵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게 된 것은 <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과 <미륵당래하생경> <미륵대성불경> 등이 나오고부터 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에서 <미륵상생경>과 <미륵하생경>의 내용에 따라 역사적으로 미륵부처님에 대한 믿음은 상생신앙과 하생신앙의 두가지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상생신앙(上生信仰)이란 현제 미륵보살이 계시는 도솔천에 태어나기를 희구하는 아미타신앙과 흡사한 왕생신앙이고, 하생신앙(下生信仰)이란 앞으로 이 땅에 출현하실 미륵부처님을 숭상하여 십선업(十善業)을 닦으며 그분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미륵하생경>에 의하면 장차 전륜성왕이 지배하는 세상이 오면 미륵이 태어나 용화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루고 세 차례의 설법으로 무수한 중생들을 제도하여 이 땅에 용화세계(龍華世界)를 건설하시리라는 것으로, 이와 같은 미륵부처님을 모신 전각을 우리는 용화전(龍華殿), 미륵전(彌勒殿), 자씨전(慈氏殿)이라고 합니다.

    한편 불교에서는 미래불인 미륵부처님 이외에도 과거불, 현재불 등을 모시는데, 이를 통틀어 삼세불(三世佛)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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