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卍-불법을만나고/卍-법구마음행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

by 회심사 2017. 5. 8.


卍-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卍
            경전을 아무리 많이 외워도 행하지 않는 방일한 사람은 남의 소를 세는 목자와와 같아 사문된 결과를 얻기 어렵다. 경전을 아무리 적게 알아도 법을 따라 도를 행하고,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 버리어 지식은 정당하고 마음은 해탈해서, 이승에도 저승에도 집착이 없으면 그야말로 부처님의 제자이니라. - 법구경, 쌍서품 - 비록 천 글귀를 외더라도 그 글 뜻이 바르지 못하면, 단 한 마디 말을 들어서라도 편안함을 얻으면 그것이 낫다. 비록 천 게송을 외더라도 그 글 뜻이 없으면 무엇이 유익하리. 단 하나의 뜻을 들어도 편안함을 얻으면 그것이 낫다. 아무리 경전을 많이 외워도 그 글 뜻을 모르면 무엇이 유익하리. 단 한 구의 법을 알아도 그것을 행하면 도를 얻으리. - 법구경, 술천품 - 이른바 법을 가지는 사람이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다. 비록 작은 법을 들어도 이것을 몸소 닦아 행해서 잘 지켜 함부로 하지 않으면 참으로 '법을 가지는 사람'이다. - 법구경, 주법품 - 부처님이 사위국에 계실 때에 반특이라는 비구가 있었다. 원체 재주가 없어서 오백 명의 아라한이 날마다 그를 가르치기 삼년, 그러나 그는 한 게송도 깨닫지 못했다. 천하 사람이 그의 우둔함을 알았다. 부처님은 그를 불쌍히 여겨 "입을 지키고, 뜻을 거두고, 몸으로 범하지 말라."는 게송을 일러주시고, 그 뜻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반특은 문득 크게 깨쳐 아라한이 되었다. 어느 날 파사익 왕은 부처님과 여러 제자를 청했다. 부처님은 반특에게 바루를 들리시고 뒤를 따라 그의 위신을 나타내게 하셨다. 왕이 놀라 물었을 때에 부처님은 대답하셨다. "반드시 많이 배우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행하는 것이 제일이다. 아무리 많이 배우고 많이 알더라도 그것을 행하지 않으면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 법구비유경, 술천픔 -

'卍-불법을만나고 > 卍-법구마음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음과 육신에 대한 교만을  (0) 2017.05.08
좋은 친구와 나쁜 친구  (0) 2017.05.08
해탈의 즐거움  (0) 2017.05.08
말(言)을 다스리는 글  (0) 2017.05.08
참다운 수행자  (0) 201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