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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구마음행

해탈의 즐거움

by 회심사 2017. 5. 8.


卍-해탈의 즐거움-卍
            거룩한 사람을 보는 것 즐겁고 거룩한 사람 섬기는 것 즐겁다. 이러석은 사람을 떠날 수 있어 착한 일 행해 혼자서 즐겁다. - 법구경, 안락품 - 멀리 있어도 높은 산의 눈처럼 도를 가까이하면 이름이 나타나고 가까이 있어도 밤에 쏜 화살처럼 도를 멀리하면 나타나지 않나니. - 법구경, 광연품 - 만일 그 마음의 더러움이 다하고 거짓된 즐거움에 집착 없이 마음은 비고, 상도 없어, 해탈에 놀 때에는 그 사람의 자취는 찾을 길 없다. 마치 허공에 나는 새의 그 자취를 찾을 수 없듯. 만일 사람이 잘 길든 말처럼 욕심을 따르는 감관을 억제해서 교만한 마음의 더러움을 다하면 모든 천신도 그를 공경하나니 땅과 같아서 다투지 않고 산과 같아서 움직이지 않으며 진흙이 없는 못과 같아서 이 참사람에게는 생사 없다. 마음이 이미 고요해지고 말도 행동도 고요해, 바른 지혜로써 해탈한 사람은 이미 적멸에 돌아간 사람이다. 욕심을 버리고 집착을 떠나 삼계의 속박을 이미 벗어나 유혹을 물리쳐 욕망을 버린 사람 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사람이다. - 법구경, 아라한품 - 음욕보다 더한 불길이 없고 성냄보다 더한 독이 없으며 내 몸보다 더한 고통 없으며 고요보다 더한 즐거움은 없다. 굶주림은 가장 큰 병이요 행은 가장 큰 괴로움이다. 만일 이것을 분명히 알면 가장 편안한 열반이 있다. 병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은혜요 만족을 아는 것이 가장 큰 재물이다. 친구의 제일은 후덕한 것이며 즐거움의 제일은 열반이다. - 법구경, 안락품 -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옛날에 '보안'이라는 임금이 있었는데, 이웃 나라의 네 임금과 친하게 지냈다. 한 번은 이 네 왕을 청해 큰 잔치를 베풀고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다가 보안 왕에 네 왕에게 물었다. "이 세상에서 사람에게 무엇이 가장 즐거운가?" 한 왕이 말했다. "유희이다." 한 왕이 말해다. " 친척들이 모여 음악하는 것이다" 한 왕이 말했다. " 재물이 많아 하고픈 대로 하는 것이다." 한 왕이 말했다. "애욕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다." 이에 보안 왕은 말했다. "그대들이 말하는 것은 모두 고뇌의 근본이요, 근심 걱정의 원인으로 처음에는 즐겁지만 나중에는 괴로운 것이다. 고요해서 구하는 것이 없고, 마음이 깨끗해서 하나를 지켜 도를 얻는 즐거움이 제일이다." - 법구경, 애호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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