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이 쌓여 큰 일이 된다.
일상적이고 하찮은 일들이 모여 큰 일이 된다.
위대한 일이란
단지 작은 일들이 모이고 쌓여진 것에 불과하다.
처음부터 위대하고 중요한 일은 극히 드물다.
시냇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가 번듯하고 중요해 보이는 일을 선호하는 것은
그 뒤에 따라올 명성,·평판,·칭찬,·영광 따위를 염두에 두기 때문이다.
그건 아상(我相)이다.
이기적인 생각이다.
‘나’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고 자기 사랑이 배어 있는 탓이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
‘나’가 개입되면 이미 집착하고 있음이다.
무엇을 구하고 지키려는 생각이 전제된 것이다.
어찌 오는 인연, 가는 인연에
반연하지 않는 도(道)의 마음이라 하겠는가.
물같이 살고 바람 같이 살라 함에 맞는다 하겠는가?
불법에서는 부처님께 공양을 올릴 때,
또는 남을 돕고 선한 일을 하는 계행에서 조차도
‘한 사이 없이’하라고 가르친다.
내가 했노라,
내가 주었노라 는 자기사랑이 완전히 표백된,
순수함 그 자체로 오직 행동하라고 한다.
일부러 천해지겠다, 버리겠다, 낮아지겠다고 할 게 아니라
일상적인 일, 주어진 일, 다가오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
이기심을 앞세우지 않는 것,
보답이나 결과를 바라지 않는 마음 자세가 소중하고 위대한 것이다.
작은 일을 무시하지 말라.
일상적인 일에 충실 하라.
보답이 없다고 생각되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라.
위대한 일, 훌륭한
공덕이란 바로 그런 일들이 합쳐진 것이다.
-사이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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