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007 대승불교는 어떻게 성립하였고 어떤...-卍
말하자면 출가신행자들이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현학적인 교한 연구에만 몰두하여 불교 본연의 임무인 중생교화를 등한히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부처님의 사리탑에 대한 예배 등을 통해 신행 생활을 영위하던 재가신자들과 그들을 지도하던 일부 출가 수행자들이 중심이 되어 기원전 1세기 무렵 새로운 신앙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그들은 기존 승당의 폐쇄적인 태도를 소승(小乘)이라 비판하며 스스로를 대승(大乘)이라고 일컬었습니다. 대승이란 큰 수레를 뜻하는 것으로, 말하자면 소승이 몇몇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만을 열반으로 이끄는 가르침인데 반해 자신들의 가르침은 폭넓은 중생구제를 한다는 목적이었습니다. 특히 부처님의 전생이야기에 자극받아 자신들도 현실생활에 여러 가지 선행을 쌓아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부처님이 되리라는 즉, 스스로 보살이라는 자각을 기초로 성립된 이 새로운 신앙운동은 부처님의 본래 정신을 회복한다는 의미에서 오랫동안 자유로운 사상적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이같은 대승의 교의를 담은 경전들을 대승경전이라고 합니다만, <반야경>을 위시하여 <법화경><아미타경> 등의 대승경전 들에는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구제력과 아울러 끝없는 보살행 및 중생구제의 원력이 특히 강조되고 있습니다. |
'卍-불법을만나고 > 卍-불교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009 무상이란? (0) | 2017.05.15 |
---|---|
008 무명의 뜻은 (0) | 2017.05.15 |
006 나라마다 스님들의 생활방식이 크게 다른 이유는 (0) | 2017.05.15 |
005 교단이 삼보 가운데 하나로 공경되는 이유는 (0) | 2017.05.14 |
004 관세음보살은 어떤 분이며 어떻게 모셔야 하나 (0) | 2017.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