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나무아미타불 육자명호에 대한 간략한 해석 by 회심사 2017. 8. 28. 1. 南無阿彌陀佛 여섯 자는 범어를 음역한 것으로서, ‘南無’ ‘阿彌陀’ ‘佛’이란 세 단어로 구성되었다. 2. ‘나무’는 ‘목숨 바쳐 귀의함歸命’과 ‘믿고 받아들임信’라는 뜻으로, 의심이 사라지고 아미타불의 구제에 완전히 귀의하여 믿고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3. ‘아미타’는 ‘무량’이란 뜻이다. 이 부처님에게는 무한한 공덕과 능력이 있으나 무한한 수명과 무한한 광명을 대표로 한다. 따라서 ‘무량수불’ 또는 ‘무량광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4. ‘불’은 ‘깨달음을 얻은 사람(覺者)’이라는 뜻이다. 스스로 깨닫고 나서 다른 사람들도 깨닫게 해 주시는 깨달음의 행이 원만하신 성자이시다. 5. ‘아미타불’의 ‘수명’은 무량무변하여 한량이 없어서, 과거 현재 미래를 초월하여 영원히 존재하며, ‘시간적’으로는 어떠한 시대의 중생들도 전부 구제해주신다. ‘아미타불’의 ‘광명’또한 무량무변하여 한량이 없으며, 대우주 가운데 무궁무진한 세계를 두루 비추며, ‘공간적’으로는 어떠한 지역의 중생들도 남김없이 구제해주신다. 6. ‘아미타불’은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교주이시다. 당신께서는 모든 중생을 구제해 주시겠다고 발원을 하셨다. 아미타불이 중생들을 구제 하시는 데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⑴ 적극적으로 오신다. 우리들이 청하고 부탁을 할 필요가 없다. ⑵ 평등하여 차별이 없다. 출가자와 재가자 선인과 악인을 분별하지 않는다. ⑶ 아무런 조건이 없다. 어떠한 사람도 단지 아미타불의 구제를 믿고 받아들이고(信受), 오로지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며 아미타불의 극락정토에 왕생하기를 발원한다면 이미 반드시 왕생할 수 있는 신분을 갖게 된다. 7. ‘나무’는 중생들이 아미타불께 귀의 한다는 믿음과 발원이고, ‘아미타불’은 아미타불께서 귀명(歸命)하는 중생들을 구제해 주시는 역량이시다. 그러나 중생들이 귀명을 하는 믿음과 발원은 중생들이 스스로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미타불이 중생들을 구제하시겠다는 자비원력이 중생들의 마음속에 사무쳐 귀명하는 믿음과 발원이 된 것이다. 다시 말해 중생들이 ‘南無’하는 마음은 아미타불의 자비원력 전체의 발로인 것이다. 따라서 구제를 믿고 받아들이는 중생(南無)과 구제를 해주시는 부처님(阿彌陀佛)은 하나가 되는데, 이것을 ‘기법일체機法一體-(중생과 부처는 한 몸이다.) 라고 부르며 南無阿彌陀佛이라고 부르는 까닭이다. 8. 의심이 사라지고 절대적으로 아미타불의 구제를 믿고 받아들이며 오로지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서 극락정토에 태어나기를 원하는 사람, 그 사람의 생명은 아미타불의 생명과 영원히 함께 결합되어 있으므로 자연히 ‘부처님과 함께하게 된다.’ 따라서 이미 육도윤회를 하는 중생이 아니라 극락세계의 성중(聖衆)이 된 것이다. 이 사람은 위없는 공덕을 갖추고 諸佛菩薩님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천신들이 옹호해 주신다. 현세에서는 모든 재난이 소멸되고 복이 자라나고 수명이 연장되며 모든 마구니와 원수들이 장애를 하지 못한다. 게다가 임종시에는 어떠한 시간과 장소, 어떠한 상황 속에서 죽더라도 전부 반드시 아미타불의 정토에 태어나게 되며 나아가 널리 시방세계의 중생들을 제도하게 될 것이다. 9. 《무량수경》에서 말씀하셨다. 저 부처님의 본원력으로 명호를 듣고 왕생을 하고자 한다면 모두 저 나라에 이르러 저절로 불퇴전에 이르게 되리라. 10. 《장엄경》에서 말씀하셨다. 내가 만약 부처가 된다면 무량수라 이름 하나니, 중생들이 이 명호 듣고 모두 내 나라에 오리라. 부처님 같은 금색의 몸 미묘한 상호 모두 원만하고, 또한 대비심으로 모든 중생 이익케 하리라. 11. 선도대사께서 말씀하셨다. ‘나무’란 곧 귀명이요, 또한 발원과 회향의 뜻이며, ‘아미타불’이란 곧 그 행이니, 이러한 뜻이 있는 까닭에 반드시 왕생한다. 12. 선도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저 부처님의 본원을 바라보면, 그 뜻은 중생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로지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는데 있다. -출처 :순정시대 (純淨時代)-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회심사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卍-불법을만나고 > 卍-불교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썩지 않는 팔만대장경의 비밀 (0) 2017.11.23 참선궁행/성철스님 (0) 2017.09.02 화엄경 약찬게(華嚴經略纂偈) 5 / 2. 용수보살약찬게 - 용수보살 (0) 2017.08.27 나무아미타불 칭명염불의 현세 및 내세의 이익 (0) 2017.08.22 아주 끔찍한 10개의 지옥 (0) 2017.08.21 관련글 썩지 않는 팔만대장경의 비밀 참선궁행/성철스님 화엄경 약찬게(華嚴經略纂偈) 5 / 2. 용수보살약찬게 - 용수보살 나무아미타불 칭명염불의 현세 및 내세의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