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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일주문을 들어서면

by 회심사 2017. 4. 24.


卍-일주문을 들어서면-卍
    일주문을 통과 하고나면 또 문을 만난다.
    이때 만나는 문이 불이문(不二門) 또는 금강문(金剛門) 입니다.

    불이(不二)란 둘이 아닌 경계를 말하며 절대 차별없는 이치를 나타냅니다.
    승속이 둘이 아니요, 세간과 출세간이 둘이 아니며, 중생계와 열반계 역시 둘이 아니니, 일체중생이 개유불성(皆有佛性)하여 이 문을 들어서면서 부처님의 이치를 깨우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문을 해탈문(解脫門)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금강문(金剛門)

    금강문은 사찰에 따라 인왕문(仁王門)이라고도 합니다.
    부처님의 가람과 불법을 수호하는 두 분의 금강역사가 지키고 있는 문입니다.

    왼쪽에 입을 다물고 서 계신 분은 밀적금강이고 오른쪽에 입을 벌리고 서 계신 분은 나라연금강입니다. 이 두 분을 합쳐서 우주 만물의 처음이자 마지막을 상징하는 진언 “옴”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상체를 벗고 손에는 금강저를 들고서 아무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것은 불법을 훼방하는 사악한 세력을 경계하기 위한 것입니다. ‘밀적’은 자취를 드러내지 않음이고 ‘나라연’은 힘이 몹시 세다는 것입니다

    천왕문(天王門)

    불국토를 지키는 동서남북의 사천왕을 모시는 문으로 이것은 불법을 수호하고 사악한 마군을 방어한다는 뜻에서 세워졌습니다. 사천왕은 33천 중 욕계 6천의 첫번째인 사천왕천(四天王天)의 지배자로서 수미의 4주를 수호하는 신입니다.

    칼을 들고 있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은 동쪽을 수호하는데 선한 이에게는 복을, 악한 자에게 벌을 줍니다. 또 남쪽을 수호하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는데 만물을 소생시키는 덕을 베풀고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있는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은 악인에게 고통을 줘 구도심을 일으키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파를 들고있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북쪽을 수호하며 어둠속을 방황하는 중생을 제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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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들어서면.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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