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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구마음행

사소한 일에도 영원이 있다

by 회심사 2019. 2. 25.

    "선남자여,

    만일 남자가 아내를 사랑하고 어여삐 생각하면 반드시 이익이 불어날 것이요,

    흉하거나 쇠하지 않으리라."

     

    <선생경>

     

    사소한 일에도 영원이 있다.

     

    "'일미진중함시방', 하나의 작은 먼지 속에 시방세계가 들어있듯이 사소한 말 한마디,

    생각 하나, 행동 하나에 부처님이 들어 있습니다.

     

    "법화경"'네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아주 사소하다 하더라도 그것을 소홀히 여기지 말라.

     

    그것은 보다 큰일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에 해당한다.

    그 자체는 사소해서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가올 미래에 큰일을 하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합니다.

     

    큰일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거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빈자일등'을 아십니까?

     

    가난한 노파가 정성스런 마음으로 올린 등잔불 하나가

    공덕의 시작이 된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사소해 보이거나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공덕이라도

    이는 미래에 지을 공덕의 밑거름이 됩니다.

     

    아내나 남편,

    아들딸,

    주변 사람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일생 가슴에 맺히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영원히 기억되는 사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작은 일을 게을리 하고 소홀히 하는 사람은 큰 것을 이룰 수 없고,

    큰일을 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태산은 티끌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날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라.

    일에는 사소하고 중요하고가 없다.

    어떠한 태도로 그 일을 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귀하고 천함이 달려있다.

     

    눈앞의 사소한 일에도 영원이 깃들어 있는 법이고

    사소한 일이 쌓이고 모여 큰일이 되는 법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불교에서는 사소하거나 중요한 일이 따로 없고

    작은 것도 큰 것도 없습니다.

     

    하나에 영원이 깃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