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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금강경의 완전한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경」, 또는 「능단반야바라밀경」입니다.

by 회심사 2019. 7. 5.


금강경의 완전한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경」, 또는 「능단반야바라밀경」입니다.

    금강경의 완전한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경」, 또는 「능단반야바라밀경」입니다.

    600권의 「대반야경」가운데 제9회 제577권 「능단금강분」과 같은 것으로, 별도의 번역본들이 독자적인 경전으로 고려 팔만대장경에 실려 있기도 합니다.

    「반야심경」과 함께 널리 독송 되고 있는 「금강경」은 교종이나 선종을 막론하고 매우 중요하게 여겨져, 지금까지 강원에서 교육할 때 고등 교과인 사교과(四敎科)의 주요 경전으로 교육되고 있습니다.

    「금강경」의 금강(金剛)은 금강석 곧 다이아몬드를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기에 무엇이라도 부술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예리하기에 무엇이라도 자를 수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기에 어둠을 밝게 비출 수 있다는 금강석을 부처님의 가르침, 반야의 지혜로 비유한 것입니다. 금강석처럼 단단하고 예리하고 반짝이는 완전한 반야의 공지(空智)로 보살행을 수행하면 열반을 성취하여 성불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설한 경전이란 뜻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금강경의 구성

    「금강경」은 분량이 약 300송쯤 되기 때문에 「삼백송반야경」이라고도 부르는데, 전부 여섯 번 번역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널리 독송 되고 있는 것은 402년에 번역된 구라마집의 「금강반야바라밀경」입니다.
    경의 구성을 살펴보면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공의 이치를 가장 잘 터득하고 있었다는 수보리와 부처님의 문답식의 대화를 전개해 가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법회인유분」제1에서 시작하여 「응화비진분」제32 로 끝나고 있습니다.

    그 사상의 골자는 철저한 공사상에 입각한 윤리적 실천에 있습니다.
    부처님이 사위국에서 수보리 등을 위하여 처음에 경계가 공(空)함을 말하고, 다음에 혜(慧)가 공함을 보이고, 뒤에 보살공 (菩薩空)을 밝혀 공혜(空慧)로서 체(體)를 삼고 일체법 무아(無我)의 이치를 말한 것을 요지로 하고 있습니다.

    금강경은 반야부 계통 경전의 핵심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공사상(空思想)을 설하고 있지만 공(空)이란 글자를 전혀 사용치 않으면서도 공의 이치를 유감없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이 경이 대승불교의 최초기에 성립된 것으로서 아직 공이라는 술어가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 금강경의 내용

    이 경의 전편에 흐르는 사상은 다른 반야부 계통의 경전과 같이 공사상(空思想)입니다.
    철저한 공사상에 의해 번뇌와 분별심을 끊음으로써 반야지혜를 얻어 대각을 증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경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다름 아닌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공사상에 가장 밝은 해공제일(解空第一) 수보리 존자라는 점은 이 경의 내용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즉 수보리는 부처님께 "세존이시여, 최고의 진리를 배우고 닦으려는 마음을 낸 선남선녀는 마음 자세가 어떠해야 하며(어떻게 수행해야 하며),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라고 질문 하였습니다.

    부처님은 이에 답하시게 되니 이 경의 주요 내용은 수보리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엮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금강경의 완전한 이름은.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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