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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탄생 연대에 관한 논의

by 회심사 2017. 4. 24.


卍-부처님 탄생 연대에 관한논의-卍
    불기 2547년...현재 통용되는 연대는 불기 2547년(서기 2003년)이라는

    연대는 입멸한 해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세속 80년을 살았던 것이 분명하다고 보여지므로 80년을 더해야 탄생한 해가 된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정확한 생존연대에 관해서 논란이 많지만, 학계에서 통용되는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1) 남전대장경 근거...
    기원전 624년에 태어나 기원전 544년에 입멸했다는 설. 11세기경부터 남방불교국가에서 전설적인 자료에 의해 이설을 받아들여 1956년 실론(스리랑카)에서는 부처님 입멸 2500년제를 성대하게 거행했다.
    세계불교도의회(W.F.B)에서도 이 설을 채택하고 있다.

    2) 그보다 80년 늦게 보는 설.
    즉 기원전 565 ~ 485 로 추산. 이설은 스리랑카에 전해오는 '대사헌,Mahavassa'라는 문헌에 근거한다. 그에 따르면 부처님 당시부터 여름철 한번씩 지내는 안거 마다 점을 찍기 시작해서, 그 점이 975개가 되었을 때 불교가 중국에 전래되었다고 하는데 그 연도는 '역대삼보기'의 기록에 의하면 서력490년이라고 한다. 따라서 기원전 565~485년이 부처님 생존연대가 된다.

    3) 기원전 463을 입멸년도로 보는 설.
    부파불교의 논서인 '십팔부론' '이부종륜론'에 근거해서 일본 불교학자 '우이 하꾸쥬'가 제창한 설이다. 이설의 근거는 아쇼카왕이 부처님입멸후 116년만에 등극했다는 설에 따른 것이다. 역사적으로 즉위연도가 기원전 268년이 되므로 그 기준으로 볼 때 기원전 463년이 입멸년도가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몰연대가 혼란스럽게 된 이유 중 큰 원인은 불교가 중국에 전해지면서, 중국내에서 유. 불. 선 삼교의 경쟁에서 연장자를 중시하던 중국의 관습에 따라 각 교조의 나이를 조작하였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첫번째, 남전대장경 설에 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