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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수계 법회 [受 戒 法 會]

by 회심사 2017. 4. 25.


卍-수계 법회 [受 戒 法 會]-卍
    1. 타종
    타종은 보통 5회로 한다.

    2. 개회
    개회는 수계를 선포하는 선언이다.

    3. 삼귀의

    4. 거향찬(擧香讚)
    향을 사루어 부처님께 귀의하고 수계자의 수계를 고하는 의식

    마음자성인 불성이여
    신령하여 밝아 고요하게 비치나니
    참되고 항상 하여라.
    삼보전에 귀의하여 이 몸 바치고
    오계 받아 삶의 기틀 삼으니
    삼보는 자비하신 배이옵니다.
    이제 마음의 향을 사루어 진리의
    으뜸이신 삼보에 엎드려 정례하옵니다.

    5. 독경
    반야심경 또는 심묘장구대다라니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도 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지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의 반야바라밀다 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막삼보리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 일체고 진실불허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3번)

    6. 청성(請聖)
    모든 부처님과 보살 성현들의 가르침을 청하는 의식

    향과 꽃으로 우러러 청하옵니다.
    사바교주 본사 석가모니불
    서방정토 아미타불
    당래화생 미륵존불
    허공법계에 두루 하신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 무한히 자비로우신 서원의 님이시여
    저희 수계 제자들 일심으로 청하오니
    자비광명 두루 비추사
    저희들의 수계를 증명하시옵소서. (목탁을 내리며 큰절함)

    향과 꽃으로 우러러 청하옵니다.
    대승 소승 비니율장
    오편 삼취 해탈목차
    십이분경 가르침의 모든 경전
    욕심 떠나 참되고 깨끗하며
    깊고 깊은 법보님이시여
    저희 수계 제자들 일심으로 청하오니
    계수일심 정례한
    저희들의 수계를 증명하시옵소서. (목탁을 내리며 큰절함)

    향과 똧으로 우러러 청하옵니다.
    관음 대세지 문수 보현
    청정하신 모든 보살님
    율장회상 우바리 존자님
    서천 동토의 역대 조사님
    이 나라의 율조이신 자장 진표 율사님
    무한히 자비로우신 서원의 님이시여
    저희 수계 제자들 일심으로 청하오니
    자비 광명 두루 비추사
    저희들의 수계를 증명하시옵소서. (목탁을 내리며 큰절함)

    향과 꽃으로 우러러 청하옵니다.
    광명히ㅗ상 하늘의 범천 제석 사천왕님
    천룡팔부 신중님
    가람토지 수호신 금강역사님
    이승 저승의 신령스런 선신님
    무한히 자비로우신 서원의 님이시여
    저희 수계 제자들 일심으로 청하오니
    자비 광명 두루 비추사
    저희들의 수계단을 지켜 주시옵소서. (목탁을 내리며 큰절함)

    7. 청사(請師)
    수계법사를 청하는 의식으로 수계법사는 등단하며, 수계자는 삼배한다.

    인례자
    선남자들이여,
    이미 여러분은 삼보를 앙청하였습니다.
    지금 삼보의 광명이 밝게 빛나 이 법의 자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진정한 불자가 되기 위하여 청정한 묘계를 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직 자의에 의한 것이지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이제 여러분은 계사를 청하여야 합니다.

    수계자
    저희 수계자들은 지금 대덕 법사님을 청하여 우바새 우바니계의 화상으로 모시옵니다.
    저희들은 이제 대덕 법사님을 의지하여 삼귀의를 하며, 오계를 받아 올바른 불자가 되겠기를 다짐합니다. 원컨대 대덕 법사님께서는 청정계를 주옵소서. 크옵신 자비로 연민히 여기옵소서.
    (반배)

    8. 개도(開導)
    계사가 계를 받는 뜻을 설하며 계율에 대한 낱낱의 법을 일깨워주는 의식으로 수계법사의 자량으로서 할 수 있습니다.

    금일 수계제자인 선남자 선 여인이여
    무릇 계(戒)라고 하는 것은 악(惡)을 없애고 선(善)을 드러나게 하는 근본이며 범부를 벗어나 현자가 되고 성인이 되는 씨앗이요 바탕이며 뿌리인 것입니다. 사람마다 마음이 있고 그 마음에는 팔만사천의 온갖 한량없는 번뇌가 있고 그 번뇌는 또 끝없는 나쁜 업력을 만들어 이 번뇌와 업력 때문에 우리는 고통과 고난, 괴로움의 끝이 없는 생과 사의 윤회에서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수계제자가 삼계의 스승인 부처님과 제불보살 일체 성현들을 의지하여 수계를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생사윤회의 고난을 벗어나 자유하는 평화와 해탈을 성취하여 열반의 생을 누리는 지름길이며 그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계는 성불의 계단을 오르는 사다리요 삶과 죽음의 기나긴 밤을 밝히는 등불과 같고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배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계(戒)를 수지(受持)하는 것은 먼 길을 가는 나그네의 양식이 되는 것이요 병든 사람에게 있어서 좋은 약이 됨이요 혼탁한 물을 맑히는 보배 구슬이요 행복을 열망하는 사람의 씨앗인 것입니다.



    이제 오계의 율법을 하나하나 설하노니 수계제자들은 마음 깊이 경청하고 수지하여야 하겠습니다.

    첫째,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不殺生戒)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는 것은 성내지 말고 포악한 마음 잔인한 마음을 멀리하며 자비로서 중생의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뜻이니 이것은 중생에게 있어 평화의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주지 않는 것을 훔치지 말라.(不偸盜戒)
    주지 않는 것을 훔치지 말라는 것은 게으르지 말고 남의 재산을 탐하지 말며 진리와 정의를 어기지 말고 힘써 일하고 이웃을 위하여 참된 보시를 하라는 뜻이니 이것은 중생에게 있어 행복의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사음하지 말라(不淫行戒)
    사음하지 말라 함은 예의와 더불어 순결을 지킴으로써 극기의 힘을 키우고, 자제의 능력으로 인격을 도야하라는 말씀입니다. 방일을 멀리하고 타인에게 관대하며 자기를 청정하게 하는 해탈 법을 닦으면 행복이 도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중생에게 있어서 곧 청정심의 세계를 이룩하는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넷째, 거짓말을 하지 말라(不妄語戒)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것은 남을 속이거나 욕하거나 아부하지 말며 진실로서 말하고 정직하게 행하며 신뢰로서 약속을 지키라는 뜻이니 이것은 모든 중생에게 있어 믿음의 세계를 이룩하는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술 먹고 취하지 말라.(不飮酒戒)
    술 먹고 취하지 말라는 것은 술 먹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며 지혜의 바른 정신으로 자신을 다스리며 항상 맑은 행동으로 깨어있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니 이것은 모든 중생에게 있어 인격의 완성을 구현하는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 어린이 오계를 수지할 때는 수계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바꾸어서 행한다.

    첫째, 자비심으로 생명을 사랑하라.
    둘째, 보시를 행하며 복덕을 지어라.
    셋째, 몸과 마음에 청정 행을 닦아라.
    넷째, 진실을 말하고 신뢰를 지켜라.
    다섯째, 언제나 밝고 바른 지혜를 가져라.

    이러한 부처님의 오계는 남에게서 배우는 교훈의 의미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가르치는 것이니 이것은 곧, 자기 발견의 길이며 불교 신행의 궁극적 목표인 해탈로 나아가는 방편의 문으로 계는 우리 불자들의 굳건한 생활신조이며 행동강령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계를 받는 불자는 천년동안 어두웠던 방에 등불을 밝힘이니 오늘의 수계제자는 삶이 충만으로 광명으로 은혜로 가득할 것이며 자유하는 생명 평화의 생명으로 안락을 얻을 것입니다.

    불덩이인줄 알고 잡으면 손을 덜 데는 이치와 같이 계를 받았다가 설사 지키지 못하는 경우라도 크나큰 이익이 되리니 그래서 옛 성인은 계를 받는 것은 최상의 공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9. 참회(懺悔)

    계사(戒師) : 이제 수계제자들은 억겁 세월동안 지은 악업과 죄업을 삼보전에 참회하여야 합니다. 이 법사를 따라 참회하십시오.

    수계제자(受戒弟子) : 저희 수계제자들은 한량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탐내고 성내며 어리석어 교만과 게으름으로 많은 죄업을 지었습니다. 지금 저희는 몸과 말과 생각을 청정하게 가다듬어 삼보전에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나이다.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108번 또는 연비 끝날 때까지 계속함)

    10. 연비(燃臂)

    참회진언을 하면서 수계자는 계사로 부터 연비를 받는다.
    연비란 계를 받는 마음의 굳은 약 속의 징표로서 향불로 자기의 팔을 태우는 의식을 말한다.

    11. 삼귀의계(三歸依戒)

    계사(戒師) : 이제 참회와 연비를 마쳤습니다.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연비의 따끔한 그 찰라에 억겁 생에 지은 모든 죄업이 마치 마른풀 불에 타서 사라지듯 모두 소멸 되었습니다. 오늘 수계제자들의 몸과 마음은 더 없이 맑고 깨끗하고 순결해졌습니다. 이제 그 깨끗하고 순수 청결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삼보전에 귀의할 차례입니다.

    수계제자(受戒弟子) :
    저희 수계자들은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목탁. 큰절)
    저희 수계자들은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목탁. 큰절)
    저희 수계자들은 거룩한 승가에 귀의 합니다.
    (큰절하고 끓어 않은 채)

    저희 수계자들은 이미 부처님께 귀의하였습니다.
    이후부터는 이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끝내 부처님을 모르는 사악한 무리를 따르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목탁. 큰절)

    저희들이 의지한 부처님은 하늘과 땅위에서 홀로 존귀하신 세존으로서 저희들이 공경하는 바입니다. 크신 자비로서 인도하소서. 저희들 수계자들은 이미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법에 귀의하였습니다. 이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끝내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닌 것을 따르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목탁. 큰절)

    저희들 수계자들은 이미 청정한 스님들에게 귀의하였습니다.
    이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끝내 스님들이 아니면 따르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목탁. 큰절)

    저희들이 의지한 숭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화합 잘 된 모임으로서 저희들이 공경하는 바입니다. 크신 자비로서 인도하소서.(목탁. 큰절)

    12. 선계상(宣戒相)
    선계상은 수계제자에게 계를 널리 선포 지킬 것을 내려주는 의식.(수계약속)

    * 계사(戒師)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계를 받을 준비가 갖추어졌습니까?
    이제 계사가 계의 조목을 하나하나 설하고 지킬 것을 물을 것인 즉, 여러 대중들은 "지키겠습니다."하고 약속해야 합니다.

    첫째, 산목숨을 해치지 말라.
    자비로써 모든 중생을 아끼고 사랑하라.
    이것이 선남자 선 여인들의 계이니,
    그대들은 몸과 목숨을 다하여 능히 잘 시키겠느냐?

    * 수계자
    지키겠습니다.

    * 계사
    둘째, 주지 않는 것을 훔치지 말라.
    이웃을 위하여 힘껏 보시하라.
    이것이 선남자 선 여인들의 계이니
    그대들은 몸과 목숨을 다하여 능히 지키겠느냐?

    * 수계자
    지키겠습니다.

    * 계사
    셋째, 사음하지 말라. 몸과 마음을 청정히 닦으라.
    이것이 선남자 선 여인들의 계이니
    그대들은 능히 지키겠느냐?

    * 수계자
    지키겠습니다.

    * 계사
    넷째, 거짓말 하지 말라.
    진실을 말하고 약속을 지켜라.
    이것이 선남자 선 여인들의 계이니
    그대들은 몸과 목숨을 다하여 능히 지키겠느냐?

    * 수계자
    지키겠습니다.

    * 계사
    다섯째, 술 먹고 취하여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라.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어라.
    이것이 선남자 선 여인들의 계이니,
    그대들은 몸과 목숨을 다하여 능히 지키겠느냐?

    * 수계자
    지키겠습니다.

    * 어린이들에게 오계를 설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바꾸어서 한다.

    * 계사
    셋째, 거짓말을 하지 말 것이니
    진실한 말을 하여 남에게 믿음을 주라.
    이것이 여러 어린이들이 계이니
    몸과 목숨을 다하도록 능히 지키겠느냐?

    * 수계자
    지키겠습니다.

    *계사
    넷째, 친구들과 싸우지 말 것이니
    친구들과 서로 돕고 친하게 지내라.
    이것이 여러 어린이들의 계이니
    몸과 목숨이 다하도록 능히 지키겠느냐?

    * 수계자
    지키겠습니다.

    * 계사
    다섯째, 스승님과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고 어기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제자와 자식의 도리이니 몸과 목숨이 다하도록 능히 지키겠느냐?

    * 수계자
    지키겠습니다.

    13. 수계자 발원(發願)

    저희 수계자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전에 발원하나이다.
    부처님전에 삼귀의를 다짐하고 오계를 받은 이 공덕으로 저희 모두 삼악도와 팔난에 떨어지지 않고, 모든 부처님의 일을 성취하겠습니다.

    또한 이 공덕을 법계의 일체 중생에게 베풀어서 모두 보리심을 일으키고, 이 땅 위에는 정토를 이루게 하겠습니다. 영원한 자유를 몸으로 실현하고 자비를 생명으로 생명의 실상을 보아 평등 평화 행복으로 다 함께 생사에서 해탈케 하여 지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14. 계첩수여
    수계법사는 수계자에게 불명을 내린다.
    수계불명을 받고 수계자는 대중을 향하여 인사드리고 대중은 이들을 영접 축하한다.

    15. 회향(廻向)
    수계제자와 대중은 함께 일어나 정근을 한다.

    석가모니불 정근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합송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 귀명정례

    [마칠 때 2; 참회하는 게송]
    원멸사생육도 법계유정 다겁생래 제업장
    아금참회 계수례 원제죄장 실소제 세세상행 보살도(3번)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반배)

    회향기도

    오늘 저희들이 수계한 이 큰 공덕과 가없는 복전을 모두 회향 하옵니다.
    원컨대 어둠속에 빠진 중생들을 한량없는 광명의 나라 불국토에 태어나게 하소서.
    시방삼세 부처님과 존귀한 보살님들 일체 옹호성중님들 굽어 살펴 주옵소서.
    나무 마하반야 바라밀

    16. 사홍서원(四弘誓願)

    사 홍 서 원
    중생무변 서원도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번뇌무진 서원단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법문무량 서원학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불도무상 서원성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17. 폐회(閉會)

    18. 산회가

    산 회 가
    몸은 비록 이 자리에서서 헤어지지만 마음은 언제라도 떠나지 마세.
    거룩하신 부처님을 항상 모시고 오늘 배운 높은 법문 깊이 새겨서
    다음날 반갑게 한마음 한뜻으로 부처님의 성전에 다시 만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