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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묘음보살(妙音菩薩)

by 회심사 2017. 4. 25.


卍-묘음보살(妙音菩薩)-卍
    삼매의 경지에서 갖가지 모습으로 변화하는 보살이 묘음보살이다.

    지혜가 많아서 한량없는 삼매를 얻고 34身을 나타내어 여러 곳에서 모든 중생을 위하여 설법한다.

    지난 세상에 10만 종의 풍류를 雲雷音王佛에게 공양하고 동방의 일체정광장엄국(一切淨光莊嚴國)에 태어나 8만4천 보살에게 둘러 싸여 사바세계에 와서 영산회상에서 석존께 공양하고 마침내 본국으로 돌아가다.

    묘음보살의 신비스러운 신통력은 바로 삼매에서 나오는 힘이다. 그는 여러 가지 삼매를 성취하는데 살펴보면, 묘당상삼매(妙幢相三昧) 말 그대로를 풀이하면 묘한 깃발을 한 모습인데 그것은 일체의 모습을 뛰어넘은 무상(無相)의 상이라 한다.

    법화삼매(法華三昧)
    모든 현상의 본체를 공(空)으로 보되 현상이 나타난 모습을 등한시 하지 않고 그 본체와 현상의 양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中)의 진리를 나타낸다.

    정덕삼매(淨德三昧)
    맑고 깨끗한 덕을 몸에 갖춘 것으로 그 맑고 깨끗함이란 유와무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말한다.

    수왕희삼매(宿王戱三昧)
    예로부터 갖춘 지혜의 힘으로 자재롭게 움직인다. 더욱이 움직이는 것 자체가 유희일진대 거기에는 업의 속박이 없다.

    무연삼매(無緣三昧)
    인연이 없는 중생까지 구제한다.

    지임삼매(智印三昧)
    세간과 출세간, 전체와 부분 등에 대한 갖가지 지혜를 갖춘다.

    해일체중생언어삼매(解一切衆生言語三昧)
    일체중생의 언어를 잘 이해하여 그들에게 알맞는 가르침을 편다.

    집일체공덕삼매(集一切功德三昧)
    모든 공덕을 다 갖춘다.

    신통유희삼매(神通遊戱三昧)
    어떤 것에도 사로 잡히지 않고 자재롭게 심신을 움직인다.

    혜거삼매(慧炬三昧)
    지혜와 광명으로 어리석은 중생들을 인도한다.

    장엄왕삼매(莊嚴王三昧)
    훌륭한 덕으로 장엄하여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감화 시킨다.

    정광명삼매(淨光明三昧)
    맑고 깨끗한 광명을 놓아 번뇌를 없앤다.

    정장삼매(淨藏三昧)
    마음을 온통 깨끗한 것으로 가득 채우고 싶은 것에 집중한다.

    불공삼매(不共三昧)
    붓다의 경지에 도달하는 정신집중이다.

    일선삼매(日旋三昧)
    태양이 쉼없이 돌면서 지상의 만물을 비추듯이 모든 만물을 비추어 살린다.

    그러나 이보살을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삼매는 현일체색신삼매(現一切色身三昧)이다.

    현일체색신삼매는 보현색신삼매(普現色身三昧)라고 하는데 갖가지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그들 뭇 중생들의 근기에 맞추어 몸을 변화시켜 나투는 것을 의미한다.

    34가지 중생신의 모습에다가 4가지의 성인의 몸, 즉 성문, 연각, 보살, 부처님의 모습으로 몸을 변화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