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經典)을 대하는 태도

卍-경전(經典)을 대하는 태도-卍 경전은 삼보 가운데 하나인 법보(法寶)이며 부처님의 진리가 담긴 책으로 항상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 경전에 먼지나 더러운 것이 묻어 있을 경우 입으로 불어 털지 말고 깨끗한 수건으로 잘 닦아내야 하며 더러운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 또한 경전 위에 다른 책이나 물건을 함부로 올려놓지 말며 항상 높고 깨끗한 곳에 간직한다. 경전을 읽을 때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깊은 마음을 내고 감사하고 환희하는 마음으로 목소리를 내어 일심으로 경전을 읽는 것이다. 독경을 할 때에는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게 정성껏 읽어가야 한다. 여기에는 부처님의 크신 법문을 듣고 법문의 광영을 굴리는 뜻이 있으며 동시에 전 경을 통하여 참된 부처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 불자는 언제나 불교성전을 지니고 다니면서 때때로 읽고 깊이 음미함으로서 자기 정화를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요즈음 불경을 우습게 생각하여 다른 잡지 대하듯 누워서 아무렇게나 본다든지 말아서 쥔다든지 밟고 지나간다든지 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