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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자신이 변하면 세계가 변한다

by 회심사 2017. 4. 26.


卍-자신이 변하면 세계가 변한다-卍
    우리는 때때로 만원버스나 지하철에서 "왜 사람이 이렇게 많나" 고 짜증을 내는 사람을 본다. 그 사람 자신이 그곳에 있어 더 복잡해졌음을 가관한 것이다.

    그러면 불교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지옥에 있는 사람은 자신만을 위해 산다.
    먹을 것이 있어도 자기만 먹으려 애쓴다.

    하지만 지옥의 숟가락은 너무 길어 자기 것으로 제 입에 넣을 수가 없다.
    그래서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상대를 원망하면서 굶주리고 산다.

    눈앞에 있는 먹을 것을 두고도 말이다.
    그러나 극락에 있는 사람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산다.
    그래서 먹을 때 서로서로 옆 사람에게 먹여 주면서 산다고 한다.
    이곳 사람은 지옥에 있는 사람과 다르게 서로 먹여주며 언제나 화합하고 배부르게 산다.
    이것이 지옥과 극락에 대한 비유이지만 오늘날 우리들의 삶을 돌아볼 때 귀중한 교훈이 된다.

    여기서 자신만을 위해 탐욕스럽게 사는 사람과 이웃과 더불어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가 대조적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우리가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하는 삶으로 전환할 때 괴로움의 세계가 자유와 평안의 세계로 바뀌게 될 것이다.

    대립과 갈등. 고통으로 얼룩진 세계를 바꿔나가는 원동력은 세계의 구성원인 인간 자신이다.
    즉. 신이라는 절대적 존재가 아니라 세계의 구성원인 인간 자신의 지혜와 힘으로 세계의 변화를 이루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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