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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전법륜경(轉法輪經)

by 회심사 2017. 4. 30.


    이렇게 내가 들었다.

    한때 여래께서 바라나시(베나레스) 근처 이시파타나의 녹야원에 계셨다.

    여래께서는 거기서 다섯 명의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 비구여, 평범한 삶에서 더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이 행하지 않아야 할 두 가지 극단이 있느니라.

    그것은 무엇인가?

    하나는 감각적 즐거움에 집착하는 것이니라.

    그것은 낮은 것이며,

    평범한 것이며,

    보통 사람의 방식이며,

    가치 없는 것이며,

    이롭지 않은 것이다.

     

    둘째는 고행에의 집착이니라.
    그것은 고통스럽고 가치 없고 이롭지 않은 것이다.
    이 두 가지 극단을 피함으로써 여래는 중도(中道)를 깨달았느니라.
    중도는 올바로 보고 알 수 있게 해 주며, 고요와 직관과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그러면 이 중도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팔정도(八正道), 즉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이니라.

     

    이것이 바로 올바로 보고 알 수 있게 해 주며,

    고요와 직관과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하는 중도이다.
    고성제(苦聖言帝)는 다음과 같다. 태어남과 늙음과 병과 죽음은 고통이다.
    슬픔과 한탄과 고통과 비탄과 절망은 고통이다.

    즐겁지 않은 것과의 만남이나,

    즐거운 것과의 헤어짐은 고통이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은 고통이다.
    다섯 가지 집착의 덩어리(五蘊)는 고통이다.
    집성제(集聖言帝)는 고의 원인에 대한 고귀한 진리이다.

    열렬한 탐욕에 얽매어 재생(再生)에 빠지게 하는 것은 바로 갈애(渴愛)이다.
    그것은 여기저기서 신선한 기쁨을 찾는다. 즉 감각적 즐거움이나 존재와 생성, 그리고 비존재(非存在, 自己無化)를 갈망한다.

    멸성제(滅聖言帝)는 고의 소멸에 관한 고귀한 진리이다. 멸성제는 바로 갈애의 완전한 소멸이며, 갈애의 포기이며, 갈애의 단념이며, 갈애로부터의 해방이며, 갈애로부터의 초월이다.

    도성제(道聖言帝)는 고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고귀한 진리이다.

    그것은 바로 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의 팔정도이다.
    고귀한 진리로서의 고는 사물과 관련하여 자신 속에서 일어나는 통찰이며, 지식이며, 지혜이며, 과학이며, 광명이다.

    이는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진리이다.

    이 고귀한 진리로서의 고는 완전히 이해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제 이 고귀한 진리는 완전히 이해되어졌다.
    고귀한 진리로서의 고의 원인은 사물과 관련하여 자신 속에서 일어나는 통찰이며, 지식이며, 지혜이며, 과학이며,

    광명이다.

    이 고귀한 진리로서의 고의 원인은 완전히 제거되어져야만 한다.
    그리고 이제 이 고의 원인은 완전히 제거되어졌다.

    그것은 이전에 듣지 못한 진리로서 사물과 관련된 자신 속에서 일어나는 통찰이다.
    고의 소멸에 관한 고귀한 진리는 사물과 관련하여 자신 속에서 일어나는 통찰이며, 지식이며, 지혜이며, 과학이며, 광명이다.

     

    이 고의 소멸에 관한 고귀한 진리는 완전히 실현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제 고의 소멸은 완전히 실현되어졌다. 그것은 이전에 듣지 못한 진리로서 사물과 관련된 자신 속에서 일어나는 통찰이다.

    고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고귀한 진리는 사물과 관련하여 자신 속에서 일어나는 통찰이며, 지식이며, 지혜이며, 과학이며, 광명이다.

     

    이 고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고귀한 진리는 완전히 개발되어져야만 한다. 그리고 이제 이 고의 소멸에 이르는 길은 개발되어졌다.

    그것은 이전에 듣지 못한 진리로서 사물과 관련하여 자신 속에서 일어나는 통찰이며, 지식이며, 지혜이며, 과학이며, 광명이다.

    진리에 관한 나의 통찰이 사성제와 관련된

    이 세 가지 측면, 즉 그것이 바로 진리라는 앎(saccanana),
    이 진리와 관계된 어떤 기능이나 행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앎(kiccanana),
    이 진리와 관계된 어떤 기능이나 행위가 이루어졌다는 앎(katanana)과 이 세 가지 측면이 사성제의 각각에 적용될 때 얻어지는 열두 가지 방법에서

    명료하지 않는 한 나는 세상의 온갖 신들과 마라들(maras)과 범천(梵天, Brahmas)과 고행자들과 브라만(Brahmanas)들과 왕자들과 사람들에게 최고의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노라고 주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진리에 관한 나의 통찰이 사성제와 관련된 세 가지 측면과 열두 가지 방법에 있어서 명료할 때,

    나는 세상의 온갖 신들과 마라들과 범천들과 고행자들과 브라만들과 왕자들과 사람들에게 최고의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노라고 주장했다. 진리에 대한 통찰은 이처럼 일어났다.

     

    내 마음의 평안은 결코 흐트러지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재생은 없다.

    세존께서 이처럼 말씀하시자 다섯 비구는 기쁘게 그 말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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