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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혜운(惠雲)-혜철(惠哲)

by 회심사 2017. 5. 11.

혜운(惠雲) : 고구려의 승려로 당나라에 들어가 유학한 뒤 영류왕 22년(639)에 신라의 사신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불법을 폈으며, 보장왕 4년(645)년 일본의 효덕천황에 의해 복량·상안·영운·혜공 등과 함께 10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뽑혀 일본 불교계를 지도했다.
혜원 : 1,사람 이름. ①334∼416년 생존. 중국 동진(東晋) 시대 때 안문(雁門) 출신의 사문. 속성은 고(賈)씨. 처음에는 유학을 배웠으나, 21세에 불문(佛門)에 출가하였다. 416년 8월 세수 83세로 입적하기까지 수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여산(廬山) 백련사의 개조로서 불교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523∼592년 생존. 중국 수 나라 때 돈황(敦煌) 출신의 사문. 속성은 이(李)씨. 13세에 출가하였다. 수 나라 문제(文帝)가 불교를 부흥시킬 때 혜원을 불러 정영사(淨影寺)에 머물게 하였으며, 법석을 열자 700여 명의 학인들이 운집했을 만큼 대덕 고승으로 이름을 떨쳤다. 역경에 힘쓰다가 세수 70세로 정영사에서 입적했다. 여산의 혜원에 대하여 정영사의 혜원이라고 부르거나 소원(小遠)이라고도 칭한다.

2,사람 이름. 당 나라 때 장안(長安) 출신. 생존 연대 불명. 화엄종(華嚴宗)의 제3조인 현수(賢首) 대사 법장(法藏)의 고족(高足) 제자였다. 화엄의 이치에 정통했으며, 내전(內典)과 외전(外典)에 모두 밝았다. 신역대방광불화엄경음의를 편찬했다
혜원음의(慧苑音義) : 당나라의 정법사 혜원이 지은 것으로서, 원래 이름은 《신역대방광불화엄경음의》라고 하며 전2권이다. 《혜림음의》 가운데서 뽑아 따로 만든 것이며, 자신의 《속화엄경략소간정기》을 비판한 청량대사의 《대소초》 100권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혜위(慧威) : 중국 당나라 때의 승려로 천태종의 제7조이다. 절강성 동양 사람으로 속성은 유씨, 호는 천궁존자이며 소위라고 불렸다. 어려서 출가하여 지위의 문하에 들어가 천태삼관의 법문을 깨쳤다. 뒤에 동양으로 돌아와 산에 은둔하였다. 뒤에 오월왕으로부터 전진존자라는 시호를 받았으며, 그의 법을 이은 제자로 현랑이 있다.
혜인(慧印) : 여래의 지혜가 법의 실상에 부합하여 결정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혜인이라고 한다. 인에는 결정되어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 있다. 지인이라고도 한다.
혜정(慧淨) : 중국 수·당 때의 승려로 속성은 방씨이며 상산 진정 사람이다. 14세에 출가하여 여러 경전을 모두 외우고 개황 2년(582)에 장안에서 강연을 열었다. 정관 2년(628)에 인도에서 온 《대장엄론》을 전수하여 필기하고 그 주석서로 소 30권을 지었다. 정관 19년(645)에는 태종이 인도에서 여러 불경을 가지고 돌아온 현장과 함께 경서를 번역하도록 하였으나 병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하고 68세의 나이로 입적하였으며 저서로는 《잡심론소》(30권)·《구사론소》(30권)·《대장엄론소》(30권)·《법화경찬술》(10권) 등 10여 종이 있다.
혜정(慧靜) : 중국 동진 때의 승려로 동하 사람이다. 도경과 함께 《유마경》과 《사익경》의 주석을 짓고, 《열반략기》·《대품지귀》·《달명론》·《제법사뇌》 등을 지었다. 동진 원가 연간에 60세 정도의 나이로 입적하였다.
혜지(惠至) : 백제의 승려이다. 의자왕 5년(645)에 일본에서 고구려의 대법사 복량·혜운 등과 함께 10사가 되어 승려들을 지도하고 수행케 하였다.
혜차(慧次) : 중국 남북조 시대의 승려로 속성은 윤씨이며 기주 사람이다. 어려서 승려가 되어 법천의 문하에서 공부하고, 경론에 일찍 정통하였다. 《성실론》·《삼론》 등을 강의하고, 송나라 태명 연간에 경사의 사사에 있으면서 전도에 힘썼으며, 도량혜관의 주장을 받아들여 3교 5시의 교상판석을 세웠다. 제나라 영명 8년(490)에 57세의 나이로 입적하였다.
혜철(惠哲) : 통일신라 말기의 승려로 신라 선종 9산 가운데 하나인 동리산파의 개조이며 속성은 박씨, 자는 체공, 시호는 적인, 탑호는 조륜 청정이다. 경주 출생으로 16세에 출가하여 애장왕 7년(806)에 구족계를 받았으며, 헌덕왕 6년(814)에 당나라로 가서 서당지장으로부터 심인을 받았다. 서주의 부사사에서 3년 동안 《대장경》을 공부한 뒤 신무왕 1년(839)에 귀국하여 곡성의 동리산 대안사에서 법회를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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