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卍-불법을만나고/卍-법문의도량

지극한 진리를 구하고자 하노라

by 회심사 2017. 7. 31.

    "어진이여 이제 친애하는 권속을 버리고 여기 오신 것은 무슨 생각이 있어서입니까?" "세계의 모든 모이고 만나는 것은 결정 코 이별함이 있으므로 나는 이런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뜻을 내어 지극한 진리를 구하고자 하노라." <불본행집경>에 나오는 스승 아라라와의 대화입니다. 부처님께서 스물아홉 살 되던 해에 이 세상에서 가장 높다는 황태자의 자리를 떨쳐 버리고 출가를 한 것은 삶과 죽음이라는 의문과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중생들에 대한 뜨거운 연민의 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 몸 바쳐 기어이 생사에 대한 해답과 고통을 해결하는 길을 얻고야 말겠다는 굳건한 대비 원력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당시 인도에서는 윤회사상에 의해 사람은 죽은 후에 살아생전에 지었던 행동으로 천상계 또는 지옥계, 그리고 인간세상으로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혹 선한 과보로 천상에 나더라도 그 과보가 다 하면 언젠가는 다시 인간계나 지옥계로 떨어지는 상태가 한없이 되풀이 되므로 윤회의 길에서 벗어나는 그런 길을 찾고자 하셨습니다. 이런 뜻으로 출가를 하신 부처님께서는 '아라라 카라마'라는 스승을 만나게 되고 위에 소개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세계의 모든 모이고 만나는 것은 결정 코 이별함이 있으므로 나는 이런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뜻을 내어 지극한 진리를 구하고자 하노라. 이 글을 보시면 꼭 천 마디의 염불을 하시라는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관세음보살이건 지장보살이건 석가모니불이건 불자님들 입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것을 택해서 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불교는 앎의 종교가 아닌 지혜의 종교입니다. 기도 잘 하고 계시죠? 예, 라고 하시는 분들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