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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문의도량

죽음 후의 세계(죽음 이야기) 6

by 회심사 2017. 8. 4.

    죽음을 맞이하여 3일 반이나 약 4일간을 자신이 육체로부터 분리 되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체 기절상태, 또는 수면상태에 빠져있게 된다. 이것을 죽음의 순간의 중음천이라고 하고 이때 경쾌하고 산뜻하게 가벼운 기분 좋은 상태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기절에서 깨여난 상태에서 밝고 투명한 빛이 죽은 이의 유체 앞에 나타납니다.
    그 밝은 빛이 무서워 4일간을 쫓기다가 5일부터는 흐릿한 불빛 6개가 나타납니다.
    그때 자기가 맞는 불빛에 숨게 됩니다. 그 숨은 곧이 자기가 태어날 부모의 자궁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모가 중요하고 형제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때 자기업과 맞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고 다음영계로 넘어가
    빛을 맞이하는 과정을 몆번 더 49일 동안에 체험하게 됩니다.
    49일 동안에 환생하지 못하는 영이 있습니다.
    그 영들은 육체를 쓰고 살 때 큰 원한이 있는 사람, 무엇에 크게 집착하는 사람, 누굴 엄청 사랑하는 애증이 있는 영가는 6개의 불빛을 여러 번 거듭해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환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중음천을 떠돌게 됩니다.

    이런 집안의 자손들은 집안에 많은 풍파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49재가 있고 천도재가 있게 됩니다. 자손들이 미워서가 아니고 그 영가의 의지할 곳은 살아생전에 식구들뿐인 것 입니다. 그래서 이씨 조선 때 유생들이 득세하면서 스님들을 학대 했으나 조상님들께 드리는 49재 천도재는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의 중음천에서 다음의 중음천 체험으로 넘어가는 것은 탄생의 과정과 비슷합니다.
    다시 말해서 의식체는 기절상태, 실신 상태에 빠졌다가 깨여나면서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며 또 다시 기절 상태에 빠지면서 전생의 생각들은 떠오르지 못하게 합니다.

    3번째 중음천 체험이 끝날 때까지 이렇게 반복됩니다.
    두 번째 기절상태에서 깨여 날 때 환영들이 나타납니다.
    자기가 살아 있을 때 업장 속에 있는 내용물 들이 출몰하는 것입니다.
    이때 까지도 대개의 유체들은 육체를 갖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미망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실신상태에서 깨여나 실재로 몸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 육체를 갖고 져 강렬한 욕망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그의 몸을 찾게 되고 환생의 길을 찾는 3번째 중음천 체험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업에 꼭 맞는 부모에 환생을 하게 되고 그것으로 사후 세계는 끝이 납니다. 일반인들은 이것이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명상 수행을 하시고 위대한 지식과 참선으로 깨달음을 지닌 매우 드문 사람들은 영계에 들자말자 중음천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 바로 대 평화의 열반으로 들거나 육신을 버리자마자 즉시 이 세상에 자기가 원하는 부모에게 환생해 버립니다.

    유체들이 자기의 부도덕한 행위들에 대해 참회하고 속죄하여 다시 인간으로 환생합니다.
    그 과정이 실신해서 깨여나는 과정이 속죄하는 과정입니다. 참회, 속죄, 하지 못한 저급 영들은 자기 업에 맞는6도 윤회에 들어가고 49일간에 환생 못한 귀신들 중에 육체를 찾을 수 없으니 살아있는 지척의 두뇌 속에 들어가 무당을 만들어 아는 소리 해주고 거기에 안주합니다.

    그리고 영계에도 자기를 지도하고 보호하는 고급영이 있어서 남을 괴롭히는 일은 자기를 죽인 원수라 할지라도 헤칠 수 없도록 지도해 가기 때문에 꼼짝할 수 없는 법칙이 실신상태 체험을 통해 전생의 일을 잊어버리게 거듭 3번씩이나 실신상태에서 깨여 나게 하는 것입니다.

    -보산 법광 두 손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