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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문의도량

어떻게 살것인가 ?

by 회심사 2017. 8. 5.

    현 사회가 날이 갈수록 살기가 무섭고 어려워 졌다고들 한다.
    그래서 인간이 어떻게 살 것인가 ? 에 대하여 관심이 크다.

    누구나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한다.
    "사람답게 산다,"는 말은 밝은 지성, 넉넉한 감성, 많은 야심, 한없는 제패 욕을 가진 삶, 다시 말하면 이상과 야욕, 그 두 가지가 적당히 조화를 이룬 삶을 인간적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불교에서는 인간은 이렇다. 하는 사실적 판단을 내린다.
    우리 불교가 인간을 보는 눈은 "반야 지혜"인 것이다.
    부처님께서 일체중생을 보니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등 온갖 번뇌가운데 있으나 여래의 지혜, 여래의 눈, 여래의 몸이 있어 언제나 물들거나 더럽힘이 없이 덕상을 두루 갖추어 나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이 말씀은 "인간은 곧 부처님"이라는 말이다.
    어리석음에 쌓여 있는 듯 보여도 참된 인간의 모습은 불멸의 진리성 그대로 부처님이라는 말이다.

    인간은 모두가 "여래장" 임으로 아무도 대립적 존재가 아니라는 동일자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이 말을 듣기 전에는 이제까지 품고 있던 수많은 집착과 그릇된 관념의 축적이 모두 허망한 것임을 알게 된다.

    서로가 한 몸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돕고 섬기는데서 우리 모두가 함께 향상하고 조화롭게 성장되어 진실 생명을 키워 가는 참 보람, 참 기쁨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립에서는 자기파괴와 손실과 고통밖에 아무것도 없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의 대답은 불교에서 이미 제시했듯이 이웃을 사랑하고 도우며 서로의 존립이 더욱 견고해 지고 동체 대비로서 성장이 그 가운데서 얻어지는 그런 환경 속에서 같이 협동하며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다.

    요즈음 서로의 이익을 위하여 거짓과 위선이 사회 곳곳에 판을 치는 풍토를 "반야의 지혜"로서 나의 이익보다 우리의 이익을 위하여 대립 없는 사회로 만들어 가는 것이 "어떻게 살 것인가"? 의 대답이 될 것이다.

    법성 생명인 것을 알아서 뜨겁게 엉키고, 존중하고, 돕고, 위하고, 섬겨서 참으로 대립 없는 서로의 존중과 협동의 사회가 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쓰게 된다.


    -보산 법광 두 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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