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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문의도량

기도 생활

by 회심사 2017. 8. 5.

    오늘이 5월 8일 어버이 날이라 한다.
    이때를 당하여 기도 생활에 대하여 우리 불자 모두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가만히 살펴본다면 자기생명의 성장도 인생의 보람도 자기안의 진리의 충만한 회복도 기도로써 이루어진다.

    불자의 믿음은 위없는 깨달음의 부처님, 무한공덕이 너울 치는 공덕의 세계, 끝없는 자비와 덕성의 근원, 막힘없는 창조의 법이 원래로 자기와 온 중생에게 주어져 있는 것을 믿는 것이다.

    이 믿음, 이것이 부처님을 믿는 것이며 부처님 법을 믿는 것이다.
    큰 지혜가 밝혀낸 인간과 우주와 법성진리의 원래의 모습인 것이다.
    이러한 진리 참 모습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끊임없이 그 가슴속에서 지켜보고 그 실현을 추구한다.

    이것이 기도다.

    내 주변에 너울 처 있는 부처님의 무한 공덕, 온 이웃 온 세계에 충만한 부처님의 자비, 온 생명 구석구석 넘쳐 나는 부처님의 지혜 위신력 그것을 생각도 마음도 아니고 온 몸 자체로서 보는 것이다.

    이러한 불자의 가슴은 지혜와 용기로서 충만하다 자비와 위력이 넘쳐난다.
    기도로써 끝없는 희망과 밝음과 기쁨이 솟아난다.
    세상 그 모두를 하나로 받아들이는 너그러움이 함께 있다.

    결코 꺾일 줄 모르는 줄기찬 정신력이 기도생활에 있으며 자기를 바꾸고 주변 이웃을 바꾸고 전 세계 인류를 바꾸는 크나큰 힘이 용솟음치는 것이다.

    그 마음에 있는 것 그 가슴에 있는 것이 이루어진다.
    부처님을 믿는 신도의 가슴에 타오르는 진리 생명의 불꽃은 이와 같이하여 그 생활 무대위에 현실적 삶 속에 구현되는 것이다.

    이래서 불자는 기도로서 그 정신이 새로워지고 그 몸이 맑아진다.
    기도로서 얻어진 힘이 그의 지혜와 덕성과 힘이 새로워져 서원과 꿈이 다시 드높아져 끝없는 성장의 자원을 얻고 우주의 중심으로 자기를 가꾸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루하루 시간시간 생각 생각에 우리의 깨달음 밝은 마음을 기도로서 키워가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불교인의 특권인 기도 생활로 내 주변을 바꾸고 나의 참된 성장의 연속이 되기를 기원한다.

    오늘같이 좋은날 거리마다 집집마다 꽃을 가슴에 달고 잔치분위기 속에서 괴롭고 외롭고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기도로서 부처님의 끝없는 자비의 품에 안겨서 거듭 큰 소원과 용기와 정진을 발 하여야 한다.

    그래서 이 땅위에 부처님께 기도에 의한 평화와 청정과 안녕의 토대를 기도 생활로써 이룩하여 전진하는 삶이기를 바란다.


    불기 2548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보산 법광 두 손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