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타보쌍계(瞋打報雙戒)

진타보쌍계(瞋打報雙戒)
성 내지(눈 부릅뜨지)말고, 때리지 말고, 원수 맺지 말자. 는 뜻이다.

이 사회를 정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작은 불꽃으로 타 올랐던 17대 대통령 선거는 끝이 났다.
금수강산이라 불렸던 이 땅은 우리의 선조들이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으면서 지금의 우리에게 물려준 땅이다. 소중히 여기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 어제의 어려움은 과거요, 진실한 오늘은 밝은 미래라.
꿈이 있고, 순수하고, 추억이 많고, 아름다운 행위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가식과 허례를 벗고 아집과 탐욕을 버린 진실의 모습은 보기가 아름답다.

삶의 현상에서 가식과 허례로 치장하고 잘 난체 해서는 안 된다.
영원의 유산을 힘겹게 짊어지고 우리 불자들의 삶을 가치 있고, 풍부하게 해줄 불교를 만나야 한다. 잘못 생각하는 종교를 탓해서도 안 된다.

이제 우리 화합해야 한다.
국민들이 정치인들을 종으로 써야 한다.
종교 간의 갈등도 있다면 풀어야 한다.
스님과 똑같이 목사 신부를 존경하고 화합해야 한다.

그들이 편을 가르니까 할 수 없다면,
그들이 도둑질 한다고 나도 도둑이 되는 예와 같은 것이다.

불교는 대립이 없다.
전도몽상에서 벗어나 쌓는 것이 행복이 아니고 주고 나누는 것이 행복임을 알자.
있는 것을 형편 데로 주는 삶에서 건강도 하고 즐거워지고 화합과 발전이 있다.

그러니 화내거나 눈 부릅뜨지 말고, 때리지 말고, 원수 맺지 말고, 살라는
부처님의 진타보쌍계(瞋打報雙戒)의 가르침을 잊지 말고 실행하며 살아가는 신도가 되였으면 합니다.


불기 2551 년 12 월 21 일.


원주 백운산 금선사 보산 법광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