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지 주인이 되라

불교에서는 열반경에 법등명, 자등명 하라. 고 가르치고 있다.
이 말은 어디를 가나 어느 누구에게 종속되거나 의지해서는 안 되며, 어떤 가르침과 사상을 따르거나 그것에 지배되어서도 안 된다고 한다.

부처님과 보살들이나 조사들에게 까지도 의지 하거나 끌려 다녀서는 안 되며,
오직, "차별 없는 참 자기" 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참 자기가 있는 한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더라도 지금 그 자리 그 순간이 진정한 삶이며 참다운 행복이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우리의 조상 단군하나님은 어두운 이 세상에 홍익인간이란 건국이념을 갖고 백두산 천지위에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자랑스러운 민족문화를 꽃피우며, 대대손손 가풍 이어 참 마음씨 주고받아 훌륭한 문화를 꽃 피워왔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단군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좋은 가르침으로 주인으로 이 세상을 살아라! 고 민족의 얼을 이 땅에 심어 왔다.

홍익은 큰 이익을 말한다.
그러니까 큰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란 뜻으로도 해석 할 수 있다.
큰 이익을 줄라면 주인이 되어야지 종놈이 되면 어찌 큰 이익으로 세상에 널리 이롭게 하겠는가?
그러나 요즈음 사람들이 이 가르침을 반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우리의 삶이,
10대 아이들은 많은 꿈을 갖고 있다.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축구선수도 되고 싶고,
의사도 되고 싶고,
선생님도 되고 싶고,
가수도 되고 싶고,
탤런트도 되고 싶고,
박사도 되고 싶고, 등 등 ....... 하였튼 꿈 많은 기간이다.

20대는 꿈을 선택하는 시기다.
20대에서도 많은 꿈을 갖고 있으면 안 된다.
빨리 꿈을 선별해서 자기가 좋아하고, 소질에 맞고 그 일을 함으로 행복해지는 그런 일을 정해야 된다.

또 30대는 열심히 정진해야 되는 시기이다.
40대~50대는 펼치는 시기인데, 자기 일에 부지런 하지 못 하면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구조 조정을 당하게 된다.
그 때가 30대~ 40~ 50대에 당하게 되면 바로 실업자가 되게 된다.

그럴 때 주인으로 살지 못 하면 가정 파탄, 아이들은 고아원에, 부인은 떠나가 버리고, 본인은 노숙자가 되어서 불쌍하게 살게 된다. 심지어는 자살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러니까 남이 만든 직장에서 나오면 실업자라고 해서 불행을 않고 살게 된다.
단군의 얼을 받은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이렇게 나약해서 되겠느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불자들이 이렇게 살아서 되겠느냐?
남이 만든 직장에서 나오면 내가 직장을 하나 만들면 되지!
내가 창조하면 되는 것이다.
내 형편에 맞게 잘 검토해서 형편대로 일자리를 만들어서 잘 살 생각은 않고 자살 할 생각, 가정파탄 할 생각부터 하면 되겠느냐?

이런 삶은 내가 주인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종으로 사는 것이다.
남에게 의지하거나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
나도 얼마든지 창조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 자기가 마음속에 있는 한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더라도 지금 그 자리 그 순간이 진정한 삶이며 참다운 행복을 찾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들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내가 이 세상의 주인으로서 남이 만들어 놓은 직장만 일자리가 아니다.
내가 얼마든지 직장을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단군의 후손이다.
그리고 부처님의 제자이다.
무엇을 못 하겠느냐 ?

그러므로 실업자가 되였을 때 내 스스로 일 자리를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어야하고, 내 가슴에 직장 창조의 불기둥이 치솟고, 가정을 번영시킬 결심만 있다면 처음은 어려워도, 꼭 일자리를 창조하여 많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주인, 즉 사장이 될 것이다.

조상의 얼이 있고,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어디를 가나 주인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요사이 잘 못 흘러가는 노숙자, 자살, 자포자기, 가정파탄 같은 것은 못 난 놈이 하는 짓이다.

어디를 가나 주인으로 살자 ! . 홍익인간이 되자.


불기2553년 12월 14일


원주 백운산인 보산 법광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