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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문의도량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하게 되는것

by 회심사 201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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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의 제일중요한 뜻은 문답이 소용없다는 것 보다 문답 이상의 문답을 뛰어넘는 소식이므로 단소식(斷消息)의 진소식(眞消息)이라고도 말한다.

    소식을 끊는 참 소식 이라는 말은 언어를 끊는 미묘한 바로 그것이 즉통증계(卽通證契)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이심전심인 것이다.

    이심전심의 대표적인 표본은 염화미소(拈華微笑)입니다.
    영상회상에서 부처님께서 설법중 어떤 범천이 꽃 한 송이를 바쳤는데 그때 세존께서 그 꽃을 받아 높이 들어 올리자 마하가섭이 은근히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나에게 있는 정법안장(正法眼藏), 열반묘심(涅반妙心),실상무상(實相無相)의 미묘법문(微妙法門)을 문자를 세우지 않고 가섭존자에게 전한다. 하셨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이심전심의 최초 법문이며 가섭존자는 이로 인하여 부처님의 마음 법을 이어받은 제일대 선사가 되였습니다.

    세존께서 마하가섭에게 "법이란 본래의 법은 없으며 법이 없단 그 법도 또한 법이다.
    이제 법 없음을 전해 주노니 법과 법이 그 언제 법이 엇으랴"

    이심전심으로 이렇게 전한 것이다.
    또 가섭존자는 아난존자에게 ".법이라는 법의 본래의 법은 법도 없고 법 아닌 것도 없음이니 어찌 한 법 가운데 법과 법 아닌 것이 있으랴" 이렇게 불법은 전해 내려온 것입니다.

    -보산 법광 두 손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