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교도에게 보내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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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한민국 불교계의 정신적 지주들의 협의체인 대한불교 종정협의회 에서 주최하는 불기254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며칠 앞두고 대한민국 서부전선 북단 오두산 까치 봉에서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연등 점등식에서 부처님의 자비심으로 이 지구상에 평화가 오도록 이 메시지를 보내는 바입니다.

아직도 이 지구상의 도처에는 전쟁이 끝이지 않고 있으며 기아선상에서 허덕이고 있는 많은 중생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찍이 부처님께서는 모든 인간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 주셨고 인류평화의 의의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유사이래. 온 인류가 열망하여 추구해 왔던 자유와 평화와 행복은 노력이 증대하고 시간이 경과 될수록 결과는 기대와 어긋난 역현상의 불행만이 가중되고만 있는 아쉬운 현상 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락크 전쟁으로, 죽음과 상처, 파괴, 도처에서의 기아, 의 신음소리를 들을 줄 아는 2547년 부처님 오신 날이 되여 그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사상으로 광명과 구원의 손길을 보내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불교인들은 우리가 지향하는 불타의 자비를 지구촌 시민들에게 고루고루 심어주어 그들의 안영과 복지를 위하여 헌신하는 자비이타행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인류의 적인 전쟁을 예방하고 불안과 공포, 기아와 질병에서 허덕이는 모든 중생을 구하는 동체대비로서 이 지구상의 극락정토 구현에 앞장서 주실 것을 세계불교도 여러분들에게 이 메시지를 보내는 바입니다.


불기2547년 4월 일

세계불교 법륜종 종정 보산 법광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