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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문의도량

아 ! 아쉽도다.

by 회심사 2018. 8. 9.
    ;

    심(心) 은 ? 
    청정하여 티가 없건만 
    세상사 살다 보면 
    무명으로 인하여 몸이 내 것인 양 전도 몽상이라 
    탐심으로 온갖 번뇌 드리워지네. 
    참선으로 
    안목이 툭 트여서 실체를 보면 
    산하대지가 모두 허공인 것을 ! 
    가장 정미로운 것은 
    말 밖에 갖추어져 있어 
    쉽게 엿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말 떨어지는 곳에 집착하여 
    그 정미로운 뜻을 알지 못 하네 
    아 ! 아쉽도다. ! 
    불기 2548년 1월 4일. 
    보산 법광 山僧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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