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번뇌-卍
그러므로 번뇌와 업과 괴로움을 합쳐 잡염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섯 가지의 근본 번뇌] 탐(貪): 탐욕이라고 하며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집착.탐욕. 욕망을 말한다. 혹은 '탐탁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의 움직임이나 그원인이 되는것' 이라고 말할수도 있다. 진(瞋): '탐' 과는 반대로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혐오 .기피 또는 분노를 말한다. 혹은 '싫다고 생각하는 마음의 움직임이나 그 원인이 되는것' 을 말한다. 치(癡): 십이지 연기의 첫번째 에 놓이는 무명(無明)과 같은 뜻이며. 제행무상(諸行無常)등의 진실을 분간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근본적 무지(無知)' 라고 말할수도 있다. 즉 '치' 는 탐, 진, 두가지 번뇌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상의 세가지 번뇌는 우리 인간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인 번뇌라고 생각되므로 흔히 이들 세가지는 따로 취급되고 , '탐진치 삼독' 또는 삼불선근(三不善根) 이라 불린다. 견(見): '치' 때문에 생기는 그릇된 견해를 말한다. 견에는 나 라는 것이 있다고 보는 유신견(有身見), 사물을 상(常), 단(斷), 고(苦), 낙(樂) 등의 양극단에 놓고 보는 변견(邊見),인과응보를 부정하는 사견(邪見), 자기의 견해만이 옳다고하는 견취견(見取見), 다른 종교가 주장하는 금계 에 따르려고하는 계금취견(戒禁取見), 등의 오견이 있다. 이들은 올바른 견해를 가지므로써 비교적 간단하게 끊을수 있으므로 견도소단(見道所斷) 이라고 한다. 의(疑): 업이나 그 과보 혹은 불. 법.승 삼보(三寶)에 대해 확신이 흔들리는 것이나 의혹을품는 것이다. '견' 과 조금 비슷한 면도 있으나 그보다 훨씬 뿌리깊다. 만(慢): 자만, 자부심으로 남을 경멸하고 스스로를 믿어 마음이 우쭐거리는 것을 말한다. 이상의 여섯 근본를 여러 관점, 여러 국면에서 더 세밀하게 나누면 이른바 백팔번뇌가 된다. 범종을 칠때 대개 108회를 치는 것은 이 백팔번뇌를 일일이 끊기 위해서 라고 한다 백팔번뇌를 정말로 끊게 된다면 그때에는 열반, 적정(寂靜)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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