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끊임없이 정진하라-卍
시간이 흐르면 처음 결심이 이런저런 이유로 인하여 변하기 쉽다 "차라리 다른 길이 낳지 않을까?';'깨닫지도 못할 것' 차라리 다른 일이 낫지 않을까?" 성급한 마음에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적지 않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계실 때였다. 소오나 비구는 영축산에서 쉬지 않고 선정을 닦다가 이렇게 생각했다."부처님의 제자로서 정진하는 성문 중에 나도 들어간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번뇌를 다하지 못했다. 애를 써도 이루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집에 돌아가 보시를 행하면서 복을 짓는 것이 낫지 않을까?' 부처님은 소오나의 마음을 살펴 아시고 한 비구를 시켜 그를 불러오도록 하였다 부처님은 소오나에게 말씀하셨다. "소오나. 너는 세속에 있을 때 거문고를 잘 탔었다지. .네 그렇습니다.'네가 거문고를 탈 때 만약 그 줄을 너무 조이면 어떻더냐?' .소리가 잘나지 않습니다."."줄을 너무 늦추었을 때는 어떻더냐?' 그때도 잘나지 않습니다. 줄을 너무 늦추거나 조이지 않고 알맞게 잘 고루여야만 맑고 미묘한 소리가 납니다."부처님은 소오나를 기특하게 여기면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너의 공부도 그와 같다 정진을 할 때 너무 조급히 하면 들뜨게 되고 너무 느리게 하면 게으르게 된다. 그러므로 알맞게 하여 집착하지도 말고 방일하지도 말라 소오나는 이때부터 항상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거문고를 타는 비유를 생각하면서 부지런히 정진하여 오래지 않아 아라한이 되었다<<장아함경>> 소오나비구의 생각처럼 우리들도 종종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활 속에서 정진해나갈 때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쉼 없이 정진해 나갈 때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쉼 없이 정진해나가야 한다.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이것만 굳게 행하면 우리의발원이 꼭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부지런히 정진해나가야 한다 한편 처음으로 발심했을 때의 결심이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하찮게 보지 말고 한마음으로 부지런히 정진해 나갈 때. 낙수가 떨어져 돌을 뜷는 것과 같이 작고 작은 선업이 쌓여 마침내 깨달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여라... 방일하지 말라 나는 방일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정각(正覺)을 이루었다 한량없는 온갖 착함도 또한 방일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다.<<장아함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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