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의 특징-
관세음보살님의 열 가지 다른 이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은 무량하고도 불가척한 존재 이십니다.
대자대비의 화신이며 상징입니다.
대세지보살님이나, 천수보살님은 관세음보살님의 또 다른 별호(別號)이며 별명들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의 무량한 위신력 가운데 하나의 부분을 따서 이름을 붙이게 된 것으로
모두 다 관세음보살님이라고 불러도 좋을 보살님입니다.
하나하나 그 보살님들이 무엇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가 하는 점을 생각해 봅니다.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의 보살마하살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 버금가는 위신력을 가지고 무량중생들을
이끌어 가는 이미 부처님의 경계에 들어간 그런 보살님들을 말합니다.
우리들은 여자 신도들을 보살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보살마하살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아직 부처님과 같은 여법한 역량과 그런 능력을 구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부처님에 버금하는 그런 능력을 구족하게 되면 아무 아무개 보살마하살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나무(南無)'란 말은 `귀의합니다.'라는 뜻입니다.
귀의란 말은 몸과 마음을 다하는 자세입니다.
나의 모든 것, 피 한 방울, 땀 한 방울까지도 아낌없이 바람 없이 다 내던지는 그런 자세입니다.
다른 종교에서 말하는 순교자적인 자세하고는 또 다른 차원입니다.
우리 불교신자들은 나무아미타불이니, 나무관세음보살이니 하면서
`나무(南無)'란 말을 참 많이 쓰면서도 그 참뜻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화엄경 보원행원품에는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귀의하라'고 하셨습니다.
가까이는 남편과 아내부처님께 귀의하고, 아들 딸 부처님에게 귀의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몸과 마음을 다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편에게 아내에게 서로가 귀의하는 그런 가정은 이 땅에서 극락국토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구조의 최소단위가 가정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문화와 행동양식과 소비구조 등 모든 의사를 결정하는 단위가 가정입니다.
그런 가정 하나하나가 잘 되어 나갈 때 그 사회도 잘 되어 나가기 마련입니다.
예전부터 우리 선조들은 가정을 제일 중요시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서양보다도 동양이 더 가정에 대해서 소홀히 하고 경시하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예전의 우리 선조들은 집에서 음식을 만들 때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 쏟아 정성을 다해 만드셨습니다.
계절 따라 고추장 담고 된장 간장 담으며 열심히 삶을 살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음식들은 그들의 자랑이었으며 삶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의 가정주부들을 보면 너무나 전통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통음식들을 만드는 방법과 그것을 보존 계승하는 음식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요즘의 주부들은 아이들에게 피자나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이나 햄버거를 먹입니다.
우리 가정의 음식문화에까지 서구 식단이 침투되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원래 요리를 많이 만들고 잘 만드는 여인들은 머리가 좋고 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손[手]이라고 하는 것은 밖에 있는 뇌(腦)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요즘의 가정주부들은 요리하기를 싫어합니다. 큰 문제입니다.
아름다운 요리를 만드는 나라로 불란서를 꼽는데,
그것은 불란서 여인들이 요리하는데 많은 정성을 쏟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불란서 요리가 세계적으로 정평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한국에도 예로부터 아름다운 음식들이 많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그것을 보존하고 전달하고 개발해 나가는 그러한 전통적인 흐름이
단절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이건 우리 가정주부들이 게을러졌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것은 가정에 귀의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우리는 대자대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께 항상 귀의하는 자세로,
그리고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에 귀의하는 자세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 삶이 복 받는 삶입니다.
나무대세지보살마하살
대세지(大勢至)보살님은 지혜와 용기의 화신입니다.
용기라고 하는 것은 마음 가운데 자신감이 가득할 때 나옵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능력이 축적됐을 때 나옵니다. 부처님께서 아함경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이 공부를 많이 하고 기도를 열심히 하면 마음가운데 자신감이 넘칩니다.
모든 사안을 분명하게 신속히 깨닫게 됩니다.
지금 내가 나가야 할 때인가 아닌가를 보다 지혜롭게 알게 됩니다.
어떤 사안을 만났을 때 주저하는 것은 판단력과 능력이 쌓이지 않아서 입니다.
명쾌하게 분명히 알 때는 즉시 `나가자! 앞으로'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만용과 용기는 큰 차이가 있는 단어입니다.
용기는 그 사안을 분명히 파악하고 옳고 그름을 분명히 판별하며
지혜와 능력을 바탕으로 해서 밀고 나가는 힘입니다.
사전지식도 없이, 옳고 그름의 구분도 없이 그저 `가자!'고 큰소리만 치는 것은 만용입니다.
실패만 따를 뿐입니다.
우리는 만용을 부리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용기는 자신의 능력과 지혜를 바탕으로 할 때 나오는 것입니다.
지혜란 낱말과 용기란 낱말은 한 덩어리의 언어입니다. 우리는 정말로 지혜로워져야 합니다.
용감해져야만 합니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 수지신시광명당(受持身是光明幢)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모든 사안을 분명히 파악하기에 용감합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고 정진을 하는 것은 어떠한 사안이 나에게 부딪혀 왔을 때,
그 사안을 슬기롭게 선별해서 헤치고 나가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입니다.
실력 있는 사람이 될 때 용감해 집니다. 바르게 알 때 용감한 힘이 나오는 것입니다.
본래 대세지보살은 대정진(大精進)보살, 득대세(得大勢)보살이라고도 부릅니다.
아미타부처님에게는 두 분의 보살님이 계십니다.
우보처가 대세지보살로 지혜 문을 나타내며, 좌보처 관세음보살은 자비문을 나타냅니다.
대세지보살님의 지혜와 용기의 광명이 모든 중생에게 비추어 삼악도를 여의고
위없는 용기를 얻게 하므로 대세지라 부릅니다.
`나무대세지보살마하살'이라고 하는
이 구절은 대세지보살님을 배워 지혜롭고 용기 있게 살자는 의미입니다.
대세지보살님은 우리들에게 삶의 이정표를 제시해 줍니다.
대세지보살님은 용기의 화신입니다. 불교는 용기의 종교입니다.
용기를 마음 밑바탕에서 우러나오게 하려면
평상시에 끊임없는 공부와 기도 정진을 거듭해야만 합니다.
능력을 탁월하게 기른 사람만이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나갈 수 있습니다.
용감하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은 남들보다 훨씬 많은 공덕을 지을 수 있습니다.
용감하고 결단성 있는 사람들이 앞에서 이끌고
나갈 때 그 사회는 그들에 의해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 사회가 발전해 나가려면 그렇게 앞장서 이끌고 나가는 용기의 화신이 있어야 합니다.
전쟁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속담에 `공격이 최상의 방어이다,
(Offense is the best defense)'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선공이 필요합니다.
자녀들도 용감하게 키워야 합니다.
왜 여자가 남자에게 지는 줄 아십니까?
용감성에서 뒤지기 때문입니다.
대세지보살마하살은 용기의 상징입니다.
그 용기는 자신감에서 나오며 자신감은 능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무천수보살마하살
천수(千手)보살님은 포용력의 화신입니다.
손이 천개라고 하는 것은 한도 끝도 없이 끌어안는 것을 뜻합니다.
모든 것을 다 포용하는 것입니다.
천수보살은 일체중생을 제도하고 포용하시는 관음보살의 대자비의 포용력을
상징적으로 보인 관음보살입니다.
관음보살의 화신 가운데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악도중생의 혹심한 고통을 해탈케 해주시는 보살로 일체중생의 소구소망을 빨리 성취케 해주는
관음보살의 분신입니다.
나무여의륜보살마하살
여의원만형통(如意圓滿亨通)의 뜻입니다. 여의륜(如意輪)보살님은 원만보살입니다.
보살님들은 둥굴 둥굴하게 원만해야 됩니다.
남편이 어렵고 괴로울 때,
또는 결정적인 어떤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 남편들은 아내에게 묻습니다.
그럴 때 평상시에 기도를 많이 하고 공부를 많이 하신 보살님들은
바른 선택의 길을 얘기해 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남편들 대부분 그 말대로 따라 갑니다.
남편의 운명은 보살님들의 손바닥 속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긍정적으로 부처님 전에 기도하고 마음을 잘 갈무리하며
올바르게 살아온 보살님은 남편을 잘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보살님은 남편의 손을 잡고 지옥으로 끌고 가기 쉽습니다.
사업의 실패나 집안의 여러 가지 잘못의 큰 부분이 보살님들의 책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화엄경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야 될 때와 앉아야 될 때,
앞으로 나가야 될 때와 후퇴해야 될 때, 이것을 알고 계시는
유일한 분은 오직 부처님밖에 안 계십니다.
`노는 입에 염불하라'고 하듯이 늘 기도한다든지
부처님말씀을 공부한다든지 해서 자신을 키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남편의 결정적인 순간 때 여러분들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면
여러분의 가정이란 배[船]는 그 길 따라 순풍에 돛단 듯 나아가게 됩니다.
평상시에 원만보살의 길을 가야 합니다. 형통보살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우리 아내하고 상의하면 만사형통이야" 이렇게 남편들이 즐거워할 수 있게 말입니다.
`만사여의원만 형통지대발원(萬事如意圓滿 亨通之大發願)'
천수경을 강의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부처님 말씀은 참 아름답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은 `만사길상여의원만(萬事吉祥如意圓滿)'의 마음을 가지십시오.
기도하고 정진하고 공부하고 슬기를 도모하고
그런 가운데 여러분들은 어느 사이에 여의원만해집니다.
원만형통보살님이 되시려면 기도를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만 합니다.
원래, 여의는 여의보주(如意寶珠)의 준말입니다. 륜(輪)은 여의륜관음을, 법륜을 가리킵니다.
6도중생의 고통을 덜어 주고 세간과 출세간의 이익을 베푸는 것을 본뜻으로 하는 보살입니다.
여의보주는 흔히 마니주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을 가지면 원하는 대로 뜻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나무대륜보살마하살
무한의 마음, 한도 끝도 없는 넓은 마음을 말합니다. 무한하고 끈 없는 대륜(大輪)보살님은
여의륜보살님의 포용력과는 조금 패턴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의 `마하'의 뜻을 아시지요?
불교에서 말하는 `대(大)'라는 의미는 원효대사께서 `열반경종요'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대'라는 의미는 광(廣), 고(高), 장(張), 심(深), 다(多), 승(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광'은 한도 끝도 없이 넓다는 뜻입니다. `고'는 한도 끝도 없이 높고 높다는 뜻입니다.
`장'은 한도 끝도 없이 가장 확장된 상태보다 더 확장된 상태를 말합니다.
`심'은 이 우주에서 깊고 깊은 것 보다 더 깊은 심원[profundity]의 상태입니다.
`다'는 많고 많은 것보다 더 많은 상태입니다.
`승'은 가장 최고가는 것보다 더 최고의 상태를 말합니다.
그 모든 것을 다 망라한 상태를 `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텅 비우라고 하는 것은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모은 그런 크고 큰마음인 때문입니다.
`대'라고 하는 것은 그저 `크다'는 정도의 그런 뜻이 아니라,
이 모든 경계와 의미를 다 초월한 경계를 말합니다.
대륜보살님은 이 모든 경계를 다 망라한 무한의 보살입니다.
그리고 대륜보살님은 텅 빈 허공과 같은 마음입니다.
나무관자재보살마하살
관자재(觀自在)보살마하살은 십자재보살입니다.
무한자재, 정말로 수단 좋고 수완 좋은 자재의 보살님입니다.
십자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명자재(命自在):수명을 자유자재로 함.
심자재(心自在):마음이 평안해져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됨.
재자재(財自在):재물이 마음대로 풍요로워짐.
업자재(業自在):좋은 업을 지음.
생자재(生自在):태어나는 곳과 시간을 마음대로 함.
승해자재(勝解自在):머리가 좋아져 이해도가 깊어짐.
원자재(願自在):어떤 소원이든지 그 소원을 성취함.
신력자재(神力自在):알 수 없는 신통력이 생김.
지자재(智自在):대자연의 원리를 깨닫게 됨.
혜자재(慧自在):보이지 않는 세계까지도 꿰뚫어 알게 됨.
이와 같은 십자재의 경계에 자재로 우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기도해야만 되는 이유는 이와 같은 자재의 경계를 증득하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기도하면 점차로 이와 같은 자재로 운 경계를 열어갈 수 있음을 생각하시고
끊임없이 기도하는 마음을 다져 나가시기 바랍니다.
나무정취보살마하살
정취(正趣)보살마하살은 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끝없는 정도(正道)를 열어 주신 보살님입니다.
우리는 항상 바른 길로 살아야 합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살면 정도를 가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사는 사람, 자기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사람의 길은 항상 험난 합니다.
나무만월보살마하살
만월(滿月)보살마하살은 `무위(無爲)'의 뜻입니다.
`무위심내기비심(無爲心內起悲心)'입니다. 오염되지 않고 일그러지지도 않는 것입니다.
무위자연(無爲自然) 만사길상(萬事吉祥) 여의원만(如意圓滿) 형통지대발원(亨通之大發願)과
같은 의미입니다. 기도 정진하면 만월보살의 원력으로 내 마음 가운데 오염된 부분이
항상 녹아내려 업장을 소멸하게 됩니다.
특히 만월보살은 그 상호가 둥근 달과 같다 하여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듯,
중생들의 고통을 녹여 내리는 보살로 지칭되고 있습니다.
나무수월보살마하살
수월(水月)보살님은 순종의 뜻입니다. 끝없는 순종의 뜻입니다.
언제 어느 곳에 가더라도, 어느 사람의 말이라도 다 잘 들어주시는
수순한 그러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그 마음을 다해서 그 누구에게라도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순종하는 자세, 수순의 자세를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수월관음은 달이 비친 바다 위에 한 잎의 연꽃을 타고 계신 형상이며,
왼손에 연봉(연꽃의 봉오리)을 들고 계신 모양을 하고 계십니다.
나무군다리보살마하살
군다리(軍茶利)란 치병, 감로약병이란 뜻입니다.
관세음보살님 가운데 약병을 들고 계신 모습이 있는데 그 안에는 만병통치약이 들어 있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 가더라도 마음의 따사로움으로 몸과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그런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고쳐주는 마음이 되려면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같은 마음이 되려면 열심히 기도하고
부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공부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마음의 병을 고쳐주고 몸의 병을 고쳐주는 그런 보살님이 군다리보살님입니다.
나무십일면보살마하살
십일면(十一面)관음보살님은 십면은 보살면이고 딱 한 면은 불면(佛面)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원래 부처님이 되셨던 분입니다.
그러나 중생을 제도하시려고 지금도 그냥 보살도를 닦고 계신 분이십니다.
일체 모든 능력이 다 구족되신, 일체 모자람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모든 것이 다 차 계신 완전 충족되신 분이십니다.
나무제대보살마하살
제대(諸大)보살, 즉 일체 모든 보살들과 더불어 대보살님들께 귀의합니다. 란 뜻입니다.
모든 보살님께 기도를 열심히 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나무본사아미타불
관세음보살님의 본사(本師)는 아미타불입니다. 모두가 우리가 정말 귀의해야 할 대상들입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마음을 길러 가야만 된다는 매일 매일의 수행 자세를 의미합니다.
자비심을 기르고, 용기와 포용력을 기르고, 형통한 마음을 기르고,
자재로운 마음으로 정도 따라 걷는 것을 말합니다.
무위 심과 깨끗한 마음으로, 모든 중생들의 마음과 몸의 병을 고쳐주는 마음으로,
그리고 항상 수순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것이 곧 우리의 삶의 행로이며
불도 수행의 요체인 것입니다.
-용주사 보성스님의 올리신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