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의보살(無盡意菩薩) : 범어로는 아크사야마키르보디사트바(Aksayamatir-Bodhisattvah)로 <대방대집경> 제 27권에 등장하는 보살의 이름입니다. 무진혜보살(無盡慧菩薩)× 무량의보살(無量意菩薩)이라고도 합니다. 현겁 16존의 한 분이며 밀교의 금강계만다라 삼매야회(三昧耶會) 바깥쪽 단의 북방 5존 가운데 서쪽 단의 보살입니다. 사바세계에서 무진무여(無盡無餘)의 중생들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발심하되 위로는 다함 없는 제불공덕을 구하고 아래로는 다함없는 중생을 제도하므로 무진의보살이라 하였습니다. 밀호는 정혜금강(定慧金剛)·무진금강이며 종자는 비(Vi), 삼매야형은 상운택오색운(上雲澤五色雲)입니다. 그 형상은 하얀 살결을 드러내어 왼손은 주먹을 쥔채 허리 사이에 두고 오른손은 꽃구름을 잡았습니다. <요약> | |
| |
무진장(無盡藏) : 다함이 없이 저장되어 있다는 뜻. 무진지장(無盡之藏). 뭔가 매우 많다는 수식어로서 흔히 쓰인다. 무진장은 질과 양뿐만 아니라 물질과 정신을 모두 포함하여 쓰이는데, 본래 불교에서 쓰일 때에는 질적 양적인 표현보다는 정신적인 의미에서 더 많이 쓰였다. 덕이 넓고 깊어서 끝이 없기에 무진장하다고 하거나, 닦아야 할 불법이 무한하여 무진장하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한때 사찰에서 실시했던 사설 금융을 가리키는 말. 사찰에서 고리 대금에 시달리는 농민들을 위해서 어떤 담보도 없이 오랜 기간 동안 농사 자금을 대출해 주었던 것을 말한다. | |
| |
무차대회(無遮大會) : 1)신분의 귀천, 빈부의 차별, 상하의 구별 등 일체의 구별 없이 없이 모두 평등으로 재시(財施)와 법시(法施)를 하는 대법회. 인도의 아소카왕에서 비롯되었다고 함. 2)법회의 이름. 신분의 귀천, 상하를 막론하고 재시 (財施)와 법시(法施)를 똑 같게 행하는 법회. | |
| |
무착무애(無着無碍) : 평등의 이치를 깨달아 어느 경계나 집착하지 않고, 차별의 이치를 깨달아 모든 만유에 대하여 걸림이 없는 것. | |
| |
무착보살(無着菩薩), 세친보살(世親菩薩) : 유식학파를 개창한 맴버들은 미륵(彌勒,Maitreya) 무착(無着,Asanga, A.D.310~390) 세친(世親,Vasubandhu, A.D.320~400)이다. 이들 중미륵은 실존인물이 아닐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무착과 세친은 유식학파의 체계를 공고히 다진 실존 인물임이 분명하다. 그들은 인도 서북부 간다라 지방의 페샤와르에서 태어났다. 무착은 형이고 세친은 아우였다. 처음 이들은 소승불교에 귀의해서 소승불교에 남다른 공로를 끼쳤으나 나중에 대승으로 전환했다. 유식학의 본격적인 발전은 아우 세친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착은 대승 보살의 길로 향하는 강한 열정과 대자비의 정신이 철철 흘러 넘치는 감성의 소유자였음에 비해 세친은 사물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날카로운 이성의 소유자였다. 불교의 모든 개념들을 세분화하여 그것을 정리해 나간 세친의 주저[아비달마구사론]은 소승불교를 대표하는 논서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불교의 교과서로 일컬어질 정도로 불법의 세밀한 분석과 정의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을 정도다. 무착은 이렇게 뛰어난 세친을 대승불교로 개종 시킨다. 무착의 주저[섭대승론]도 가히 유식철학의 개론서라 할 정도로 유식의 주요개념을 총망라하고 있을 뿐더러 유식의 가르침이 얼마나 타당성 있는 도리인가를 설득력 있게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용수를 중심으로 하는 중관불교가 너무 공을 강조한 나머지 모든 입장을 제거하는 허무론에 치우쳐 있기에 그 약점을 극복하고자 모든 것의 입지 기반으로서 식(識;마음)을 전면에 내세운다. 그것이 이 세상 모든 것은 마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 마음이 변화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는 유식현상학(唯識現像學)이다. | |
| |
무체(無 ) : 실체성과 자체가 없는 것.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언어에 대 응해서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상 세계에는 그와 같은 의미의 실체가 사실은 없다고 하는 것을 뜻함. | |
| |
무학(無學) : 모든 번뇌를 끊어, 더 이상 배우거나 닦아야 할 것이 없는 경지 또는 최상의 성자. 소승에서는 아라한이 된 경지, 대승에서는 부처가 된 경지. | |
| |
묵조선(默照禪) : 묵조선은 조동종의 선법인데, 문고한 말은 마음자리의 본래 그대로의 체를 반조해 본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묵조선이란 어떠한 문제 의식인 화 두와 같은 것을 갖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비추어 보는 선, 즉 고요히 묵묵히 앉아서 모든 생각을 끊고 참선하는 선 법입니다. 이러한 묵조선의 핵심은 지관타좌인데 여기서 지관이란 '오직 한길'의 의미이고 타는 '강조', 좌는 '좌선'의 뜻으로서 잡념을 두지 않고 오직 성성적적한 마음으로 좌선할 따름이라는 말입니다. | |
| |
문도(門徒) : 하나의 법문에 의해서 종지를 세운 일종일파(一宗一派)를 종문(宗門)이라고 하고, 그 종문에 속하는 것을 문하의 도제(徒 弟)라고 하는 의미로 문도, 문제(門弟)라 함. 또는 나무의 지엽 에 비유해서 문엽(門葉), 문말(門末)이라고도 함. | |
| |
문두루법(文頭婁法) : 둥근 나무에 귀신의 이름을 적어 놓으면 악귀를 굴복시키고 온갖 재난을 방지할 수 있다는 방법의 하나. 귀신의 이름을 적은 나무, 즉 문두루를 잘 보이는 곳에 둔다면 어떤 악귀도 범접하지 못한다고 한다. 만약 문두루를 산 쪽으로 향하게 하면 산이 무너질 것이며, 강이나 바다로 향하게 하면 물이 마를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물과 불, 바람 등 어떠한 자연 재해도 막을 수 있고, 악한 사람의 마음까지도 자비롭게 변화시키는 힘을 지닌 수법이다. |
'卍-불법을만나고 > 卍-불교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아(無我)-무외시(無畏施) (0) | 2017.05.13 |
---|---|
무우수(無憂樹)-무주(無住) (0) | 2017.05.13 |
문상-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 (0) | 2017.05.13 |
미래불(未來佛)-미묘(微妙) (0) | 2017.05.13 |
미진(微塵)-바라문 (0) | 2017.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