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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극락(極樂)-근문(近門)

by 회심사 2017. 5. 14.
극락(極樂) : 극락은 이 세계에서 서쪽으로 십만억의 불국토를 지나면 저쪽 편에 있는 곳입니다.

아미타불께서 머물며 항상 설법 하고 계시는 곳으로, 일체의 고통이 없고 자유롭고 안락함이 가득하여 모든 중생이 왕생하기를 소망하는 이상향입니다.
<아미타경>에 이 정토의 모습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극락전 : 아미타부처님을 봉안한 주불전-주불전이 아닐 경우 미타전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의 미타 3부경에서 유래함
극락전(極樂殿) : 극락전은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法堂)이다.

<정토삼보경>에 의하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서쪽으로 십만억 국토를 지난 곳에 극락정토가 있다고 합니다. 극락이란 명칭은 즐거움이 있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안양(安養)으로 번역됩니다. 극락전에는 아미타불이 봉안되어 있고, 그 좌우에는 고해의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또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삼존불의 뒤쪽에는 극락의 법회 장면인 극락회상도나 극락구품탱화 등이 현괘되어 있습니다.
극락전은 여타 불전과 다르지 않으나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보듯이 남향의 무량수전에서 아미타불은 서향을 하는 점이 특이합니다. 충남 부여의 무량사 극락전, 전남 강진의 무위사 극락전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극락회상도(極樂會上圖) :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를 묘사한 불교 그림입니다. 그려진 내용에 따라 아미타설법도,아미타내영도,관경변상도 등으로 분류됩니다.
극칠반(極七返) : 예류과(預流果)의 성자가 욕계의 인간계과 천계를 일곱 번 왕복하면서 생(生)을 거듭한 뒤 아라한과를 성취하는 것.
극희지(極喜地) : 보살의 10지(地) 계위(階位) 중 제1지(地). 처음으로 불법의 이치를 깨닫고 번뇌를 끊은 보살이 환희심에 차 있는 경지.
근(根) : 감각을 일으키는 기관과 능력을 모두 일컫는 말. 육체적인 기관, 즉 감관을 가리킬 때는 *부진근(扶塵根), 육체적인 기관의 능력인 감각 기능을 가리킬 때는 *승의근(勝義根)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기관, 기능, 능력 등을 의미하며, 어떤 것의 근본이 되는 힘으로서, 능생(能生), 증상(增上)의 뜻을 지님. 좁은 뜻으로는 사람의 성질을 나타냄. 예컨대 이근(利根), 둔근(鈍根) 등. 이근은 예리한 성품을, 둔근은 무딘 성품을 뜻함.
근기(根機) : 산스크리트어로는 indriya 입니다. 근기(根器) 또는 줄여서 기(機)라고도 합니다. 근기는 사람이 가진 종교적인 소질이나 능력을 뜻합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바탕, 혹은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성을 나무의 뿌리에 비유한고 그것의 작용을 기(機)라고 한 것입니다. 수행을 하고 안하는 것과 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은 모두 이 근기(根機)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근은 물건의 근본이 되는 힘이고, 기는 발동하는 뜻입니다. 근기는 사람마다 타고난 정도가 다르므로 근기가 높은 사람은 교법을 받는 성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문(根門) : 간단하게 여섯 가지 감각기관(六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 귀, 코, 혀, 몸, 마음 등을 여섯 가지 감각기관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번뇌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온갖 허망한 대상들을 받아들이는 문과 같으므로, 이를 일러 근문이라고 합니다.
근문(近門) : 공덕문(功德門) 중의 하나. ①극락에 왕생하여 정정취위(正定聚位)에 들어간 것. 무상(無上) 보리(菩提)의 불과(佛果)에 근접했다는 뜻에 근문이라 함. 아미타불의 본원(本願)을 믿는 이가 현세(現世)에 정정취위(正定聚位)에 들어간 것을 가리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