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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론(俱舍論)-구시인(舊詩人)

by 회심사 2017. 5. 14.
구사론(俱舍論) :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의 약칭. 인도의 세친(世親)이 저술하고 당 나라 때 현장(玄 )이 30권으로 번역한 문헌.
구사종(俱舍宗) : 비담종(毘曇宗)이라고도 합니다.

인도의 세친이 지은<구사론>을 소의론전으로 성립한 종파입니다.

중국에서는 독립된 종파로까지 발전되지는 않았습니다.
563년경 진제가 <구사론>을 번역한 이래 중국에 전래되었으며 현장이 다시 번역한 후 그 문하의 보광(普光)· 법보(法寶)· 신태(神泰) 등이 연구하여 각각 소(疏)를 지어 구사종의 3대가로 불리워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 기·회소(懷素) 등이 계속 연구를 하였고 원휘(圓暉)의 <구사론송소(俱舍論頌疏)> 는 후세에 영향을 크게 끼쳤습니다.

구사종은 삼세실유 법체항유(三世實有法體恒有)를 종지의 대의로 삼습니다
구상(九想) : 탐욕을 없애고 혹업(惑業)을 떨치기 위해서 시신(屍身)에 대한 9종의 관상(觀想)을 통해서 수행하는 것. 창상(脹想), 청어상(靑瘀想), 괴상(壞想), 혈도상(血塗想), 농란상(膿爛想), 담상( 想), 산상(散想), 골상(骨想), 소상(燒想) 등 아홉 가지.
구상(九相) :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 설하는 3세(細)와 6추( )를 합하여 가리키는 말. 항상 불변하는 진여(眞如)로부터 전개되는 미계(迷界)의 사물의 변화 양상을 말함. 업상(業相), 전상(轉相), 현상(現相), 지상(智相), 상속상(相續相), 집취상(執取相), 계명자상(計名字相), 조업상(造業相), 수보상(受報相) 등 아홉 가지. 9(想)을 가리킴.
구섬미건도 : 俱 彌 度라고도 함. 율장에서 설하는 건도의 이름. 석가모니가 *구섬미국(拘 彌國)에서, 비구들이 화합하여 한 곳에 머무는 법에 대해서 설하고 있는 장.
구섭(拘攝) : 어떤 대상에 얽매여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세원통(救世圓通) : 관세음보살이 성취한 이근원통(耳根圓通) 또는 이근원통을 성취한 구세대비자(救世大悲者) 관세음보살을 말합니다.

능히 모든 중생을 고해(苦海)로부터 건져내므로 구세(救世)요, 원만(圓滿)·자재(自在) 한 이근원통에서 유래하기에 이러한 이름을 얻는 것입니다.

"법을 수행하고 모범을 보여 중생을 교화하고 수순하되, 방편과 지혜가 각각 같지 아니하니, 나의 얻은 바 원통본근(圓通本根)으로 이해 묘한 이문(耳聞)을 얻었노라. 그런 후에 몸과 마음이 미묘하게 함용하여 법계에 두루하니 능히 중생들로 하여금 나의 명호를 가지게 하되 저 62항하사 모든 법왕자의 명호를 부르는 것과 더불어 다르지 않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구세천제(救世闡提) : 두 가지 천제(闡提) 중의 하나입니다. 천제는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는 사람을 뜻합니다. 구세천세는 보살의 다른 이름으로, 대비천제(大悲闡提)와 같은 뜻입니다. 곧 보살(菩薩)이 큰 자비를 일으켜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원력(願力)을 성취하기 위하여 자신의 성불(成佛)을 생각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대하여 단순히 성불의 인(因)이 없어서 성불할 수 없는 경우를 무성천제(無性闡提)라고 하여 구별합니다.
구시나게라(拘尸那揭羅) : 쿠쉬나가라의 음역. 고대 중인도에 있던 지역 및 그 나라와 성 이름. 16대국의 하나로서 말라족의 영지였으며, 말라국(末羅國)이라고도 한다. 그 성의 북쪽에 있는 니련선하 강변에 있는 사라림(沙羅林)에서 석가모니가 입멸했다. 현재 카시아(Kasia) 부근으로 추정한다.
구시인(舊詩人) : 오래 전부터 서로 아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본래면목(本來面目)에 비유합니다. 구란 옛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다는 뜻입니다. 현상의 자아를 뜻하는 금시인(今時人)가 상대되며 구시친(舊時親)이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