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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각지(覺支)-간시궐(乾屎궐)

by 회심사 2017. 5. 14.
각지(覺支) : 각분·보리분·심술의 편과 정을 각제함을 각법이라 일컬는다. 깨달음이 하나 뿐이 아니므로 지라 하며 이에 37법이 있다. 각은 보리의 역어이다.
각천(覺天) : 붓다데바의 번역. 사람 이름. 서기 1세기경 생존. 인도의 소승 유부에 속했던 학승. 바사(婆沙) 4대 논사 중 한 사람. 발타제바(勃駝提婆), 불타제바(佛陀提婆).
각태(角) : 쇠뿔에 짐을 싣는다는 뜻. 즉 우리의 신심을 속박하여 부 자유한 망상이나 갈피를 못잡게하는 집착에 사로잡히는 것
각해(覺海) : 깨달음의 바다.
각현(覺賢) : (359∼429) 인도 가비라국 사람이다. 인도에 구법차 갔던 중국 승려 지엄의 청으로 중국 장안에 와서 구마라습과 법상을 의논하고 혜원을 위하여 처음으로 선경을 강하였다.
각황(覺皇) : 깨달음의 황제, 곧 부처님을 가리킴. 각왕(覺王)이라고도 한다.
간경(看經) : 간경(看經)은 경전을 보고 읽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경전은 부처님의 말씀이고, 교훈이며, 진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전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 정법(正法)을 전하는 귀한 보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경전의 삶의 바른 길을 보여주는 지혜의 창고이기 때문에 경전을 신행(信行)의 지침으로 삼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전을 읽고 외우며 몸에 지님으로써 얻는 공덕이 무한히 크기 때문에 간경은 수행의 한 방법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원래 경전은 부처님 당시에는 없었습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부처님을 그리워하고, 부처님의 법을 중생들에게 전하여 중생들이 부처님의 법을 알아 깨달음의 길을 널리 펴고자 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경전을 통해 깨달음을 이해하고 그와 같이 실천하기 위해 읽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읽고 외우는 그 자체가 하나의 수행법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또한 부처님 앞에서 경전을 읽고 부처님의 덕을 찬탄하며 원하는 일이 이루워지기를 발원하고, 죽은 자를 위해 독경함으로써 그 공덕으로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바라며 명복을 빌기도 했습니다.

간경은 그 후에 경전을 읽는 모든 행위를 말하고, 풍경(諷經), 독경(讀經), 독송(讀頌)이라고도 합니다. 예전에는 풍경, 독송, 독경의 의미를 구별해 쓰는 경우도 있었으나 지금은 흔히 구별없이 쓰고 있습니다. 근행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경전을 읽기 전에 먼저 몸을 깨끗이 하고 단정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몸을 깨끗이 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을 추스려 경전의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경전을 읽을 때에는 마음 속으로 그 의미를 이해하면서 보아야 하는데 염불처럼 소리를 내어 읽기도 합니다. 이 때는 염불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소리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경전을 보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주위의 스님이나 선지식을 찾아서 그 뜻을 물어 이해하고 넘어 가는 것이 경전 읽기의 바른 방법입니다.
간다라(Gandhara) : 불교를 비롯한 인도 문화를 외부 세계로 전파시킨 근거지로 인더스강 지류인 카불강 하류 지대에 있는 평원
간법칠보(法七報) : 교법을 아껴 남에게 전하지 않을 때 받는 7가지 과보
간시궐(乾屎궐) : "마른 똥막대기" 라는 뜻으로「어떤 것이 부처입니까?」하는 물음에 대하여 운문문언선사(雲門文偃禪師)가 대답하기를 간시궐(마른 똥막대기)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