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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문의도량

사리불 존자

by 회심사 2017. 8. 5.

    사리불은 부처님의 제자가 되기 전에 산자야라는 회의론자의 제자였다.

    어느 날 사리불은 왕사성 성내에서 탁발하는 부처님의 제자를 보았는데 비록 옷은 누더기를 입었지만 눈빛이 밝게 빛나고 걸음걸이가 자신에 넘치는 것을 보고 스승이 누군지 그리고 어떤 것을 가르치는지 물었다.

    그러자 사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출가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우리 스승은 모든 것은 덧없어서 인연에 따라 났다가 인연에 따라 멸하니 났다가 멸하는 것이 끝났을 때 나타나는 고요한 경지가 바로 즐거움 이라고 말입니다."

    그 한마디에 사리불은 부처님께 귀의했고 산자야는 원통하여 피를 토하고 죽었다고 한다. 사리불은 보름 만에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렀고 뛰어난 지혜와 총명함으로 불교 교단을 비난하고 음모하는 외도들을 도리어 교화하고 덕행과 변론으로 그들을 감동시켰다.

    부처님께서 사리불을 나의 장자라고 지혜를 인정했는데 그가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에 들 때 너는 내가 전한 법문을 다 깨달았으니 너는 장래 화광여래 불이되고 인간에 태어날 때는 최상불과를 성취하리라.

    사리불은 최후의 순간까지 사람들을 불법에 귀의하도록 교화하는데 노력했다.
    여러분 부처님과 한세상에 난 것은 천만 겁에도 만나기 어려운 복입니다.

    정성 다해 부처님 법에 따라 지극히 수행하십시오.
    바다 속에 아무리 많은 보배가 있어도 캐어내지 않으면 소용없듯이 자신의 보배는 자신이 캐어 내십시오.

    우리도 이와 같이 나 스스로 지닌 진실을 끄집어내어 쓰면서 살아갑시다..

    불기 2548 년 10월 8 일



    -보산 법광 두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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