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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문의도량

그냥 그대로

by 회심사 2017. 8. 5.

    나는 지금의 정치를 바라보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 현실 생활과 도를 비교해 보면서 간단하게 한마디 드리고 져 합니다.

    이 세상을 사는데 는 방편이 있기 마련이다.
    천수경에도 "원아조득 선 방편" 이라는 구절이 있다.

    부처님이시여!
    저에게 지금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좋은 지혜를 주십시오.
    이런 의미가 되겠다.

    나는 불사를 하다가 꼭 해야 할 일은 있고 돈은 없고 할 때마다 법당에 앉아서 "원아 조득 선방편" 을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정근 한다.

    그러면 부처님께서 일을 해결하여 주신다.
    도 공부도 마찬가지다. (도덕경)에 "도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도는 변함없는 도가 아니고 이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변함없는 도가 아니다.

    조사님들께서는 방편을 베풀어 놓고도 방편을 넘어서라 하며, 방편을 쓸모없다 하면서 다시 방편을 베푸십니다. 이처럼 스승 된 길은 어렵고도 지극합니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한 물건에 3가지 이름을 억지로 붙인 것은 어쩔 수 없는 불교의 방편이고 이름에 억매이면 풀어내지 못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문의 방편이다.
    여당 야당의 견해도 이와 같은 것이다.

    마음이다.
    부처다.
    중생이다. 고 일으켰다가 다시 눌러놓으며 세웠다가 금방 깨뜨리는 것은 모두 부처가 자유자재로 법을 부리는 일이다.
    이것은 부처와 조사의 방편이 각각 다름을 말한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 이름이 내가 아닙니다.
    나는 다만 나일 따름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도 내가 아니요
    남이 생각하는 나도 나가 아닌바
    나의 이름이 나 자신일수 있느냐 ?

    다른 모든 이름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름으로 보지 말고 참 모습을 봅시다.
    이름은 약속이요 방편일 따름입니다.

    방법은 늘 바뀌는 법 , 거기에 매이지 말자.
    그것이 도의 참 모습이요. 삶의 추구할 점이다.

    국민들은 오늘의 난감한 정국을 보면서 여 야, 할 것 없이 국민을 어디로 향하게 하느냐? 에 여야가 심사숙고해야 되지 않을까 ?
    그 점을 정치인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합니다.

    "오랜 가뭄 끝에 단비 내리고 낯선 타향에서 고향사람 만났듯이
    앞으로 우리 삶에 좋은 일 있기를 바라면서" .........

    불기 2548년 10월 22일.



    -보산 법광 두 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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