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卍-불법을만나고/卍-법문의도량

경에서 천상의 세계를 말한다.

by 회심사 2017. 8. 7.

    우리나라가 물질문명의 뒤안길로 너무 깊숙이 들어와 버렸다.
    그러나 불교가 있는 한 우리는 이러한 탁한 세상에서 빠져나갈 방도가 있음을 말하기 위해서 천상의 세계를 말해 보렵니다.

    모든 세상 사람들이 항상 머물기를 구하지 아니하여서 아내와 첩에 대한 음애를 버리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삿된 음행에는 마음이 흘러 빠져들지 않아서 맑고 고요하여 빛을 발하는 이는 죽은 뒤에 해와 달을 이웃하게 되나니 이와 같은 한 무리는 그 이름을 "사천왕천(四天王天)"이라고 한다.

    자기 아내에게도 음욕과 애욕이 더욱 얇아져서 깨끗하게 지낼 적에 온전한 재미를 느끼지 못 할 적에는 죽은 뒤에 해와 달의 밝은 경계를 초월하여 인간의 정상에 살게 되나니 그와 같은 한 무리는 그 이음이 “도리천"이니라.

    만나면 애욕에 잠깐 어울리나 떠나면 생각이 없어져서 인간 세상에 동요함이 적고 고요함이 많은 이는 죽은 뒤에 허공중에서 밝게 편안히 머물러 해와 달의 공명이 올려 비추어도 미치지 못하므로 이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광명이 있나니 그와 같은 한 무리는 "수염마천"이라고 하느니라.

    모든 시간에는 언제든지 고요했다가도 꼭 접촉해야 할 대상이 오면 이를 거절하지 못하는 이는 죽은 뒤에 위로 올라가 정밀하고 미묘해져서 아래 세계의 사람이나 하늘의 경계에 접하지 아니하며, 이 세계가 다하기에 이르더라도 삼재가 미치지 못하는 이러한 무리는 "도솔천"이라고 하느니라.

    세상에는 마음이 없으면서도 세상과 함께 일을 행하여서 일을 해야하는 어울림에 있어 분명히 초월한 이는 죽은 뒤에 변화가 있고 변화가 없는데서 두루 초월하여 벗어나나니 그와 같은 한 무리는 "타화자재천"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여섯 하늘은 형상은 비록 동요하는 데에서 벗어났으나 마음의 자취가 아직은 서로 어울리니 여기까지는 욕계라고 한다.

    요즈음 현대인들은 천상 세계를 믿지 않은 이가 많아져서 오직 재물 구하는데 탐욕이 생겨서 마음을 옳지 못하게 쓰는 이가 많아졌다.

    그러므로 숱한 죄를 거리낌 없이 저지르고 있다.
    그러나 죄의 값에 따라 천상에 태어나게 됨을 불자들은 믿고 정진해야 될 것을 다짐 해 둔다.


    불기 2552 년 9 월 22일.

    원주 백운산 금선사에서 보산법광 합장 .().

'卍-불법을만나고 > 卍-법문의도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자의 삶을 충실히  (0) 2017.08.07
화합의 정신으로 단결  (0) 2017.08.07
본원심이란?  (0) 2017.08.07
삶의 가치관  (0) 2017.08.07
청법저인(聽法底人)이 부처다.  (0) 2017.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