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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99. 숲, 세속의 즐거움이 없는 곳

by 회심사 2019. 2. 20.


-99. 숲, 세속의 즐거움이 없는 곳-
 
      -어떤 여자 이야기- 부처님께서 제따바나(기원정사)절에 계실 적에 한 이상한 여인과의 인연으로 제 99구를 말씀하셨다. 한 비구가 부처님께 마음공부의 주제를 받고 어떤 오래된 정원에서 수행하고 있었다. 어떤 이상한 여인이 그 정원에 들어와서 비구를 보고 교태를 부려 꼬이려 하였다. 그 비구는 깜작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온몸이 일종의 즐거운 충족감으로 나른해졌다. 부처님께서 절에서 그 것을 보시고 신통력으로 광명을 보내셨다. 그 비구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 아들아. 세속의 중생이 관능적인 쾌락을 구하는 곳은 비구가 있을 곳이 아니니라. 비구는 세속의 중생은 즐거움을 찾지 못하는 숲에서 기쁨을 구해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다음 구절을 읊어 설법하셨다. 숲속은 즐겁다. 그러나 세속 중생은 숲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 욕망에서 자유로운 이 만이 숲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그들은 관능적인 쾌락을 구하지 않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