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신앙인의 자세-卍
재물을 더 많이 얻기 위해서 인가? 오래살기 위해서 인가?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서 인가? 아니면 여가를 선용하기 위해서 인가? 아니면 죽어서 천당이나 극락에 가기 위해서 인가? 종교를 믿지 않거나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도 얼마든지 잘 살고 있는데 구태여 종교를 믿을 필요가 있는가? 우리는 이러한 물음 속에서 우리 자신이 종교를, 불교를, 신앙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필연성을 찾아야 합니다. 흔히 종교인이라 하면서 비종교인 보다 더 타락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과 실제생활이 유리되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종교를, 불교를, 단지 지식으로만 여기고 자만의 도구로 삼는 사람도 있으며, 맹목적인 종교관으로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옹고집장이도 있습니다. 모두가 잘못된 태도입니다. 그러면 진실한 신앙이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반드시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자기확신을 동반한 올바른 삶의 길"입니다. 불교를 믿는 신앙인의 자세는 진실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밝혀보려는 피끓는 구도적 자세이고, 불자(佛子)의 기본자세는 치열하고도 성실한 삶의 태도입니다. 만일 불자가 비신앙인 보다도 더 게으르고 타락한 생활을 하다면 그는 참된 불자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불자는 자신의 문제에만 눈을 돌리지 않습니다. 진실한 불자는 고통받는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그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참된 불자는 지적 만족을 추구하기 위해 불교를 믿지 않으며, 불교 지식을 채워 자만의 도구로 삼지 않습니다. 또 모든 일에 초연한 듯한 방관적 태도나 시비를 분명히 가리지 않는 두리뭉실하고 미온적인 태도도 갖지 않습니다. 불자는 부처님의 진실한 가르침을 자기 삶의 지표로 삼아 끊임없이 정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계속 공부를 진행하면서 진지하게 읽고 토론하여 더욱 보충시키면서 진실한 신앙인, 참된 불자의 길을 찾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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