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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사찰2174

도(道) 도(道) 일체(一切) 현상(現象)은 덧없는 것이니 모두다 흥(興)했다 쇠(衰)했다 하는 법(法). 이에 한 번(番) 나면 반드시 죽나니 열반(涅槃=解脫)이 오직 절대(絶對)의 안락(安樂)이어라. 활활 타오르는 촛불을 들어 어둠 속을 밝게 비추 듯 지혜(智慧)의 등불을 항상 밝히어 번뇌(煩惱)에 덮임을 없게 하여라. 부귀(富貴)와 영화(榮華)의 찬란(燦爛)한 불꽃도 멈추지 않고 덧없이 흘러가는 것. 부귀(富貴)하고 빈천(貧賤)한 것 아랑곳없이 다함께 죽음의 문(門)으로 잡혀가더라. 늙어서 죽고 젊어서 죽고 어려서도 죽고 어른 되어도 언제나 죽음은 침노(侵擄)하는 것. 이 어찌 제일(第一) 두렵지 않으랴? 부귀(富貴)가 어찌 위대(偉大)한 재산(財産)이 되랴? 죽음의 눈길이 항상(恒常) 노리고 있다. 장님이.. 2021. 5. 3.
곡식(穀食)은 잡초(雜草)의 해(害)침을 받고 -곡식(穀食)은 잡초(雜草)의 해(害)침을 받고- 곡식(穀食)은 잡초(雜草)의 해(害)침을 받고 사람은 욕심(慾心)의 해침을 받는다. 그러므로 옛말에도 지나친 욕심은 패가망신(敗家亡身)의 근본(根本)이라 하였다. 세상만사(世上萬事)가 쓸모 있는 것은 그 존립(存立)이 약(弱)하고 쓸모없는 것은 아무렇게나 잘 자란다. 밭에 심는 곡식은 귀중(貴重)한 것이지만 가꾸지 않으면 자라지 아니하나 쓸모없는 잡초는 씨를 뿌리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무성(茂盛)하게 자란다. 사람의 덕(德)을 해치는 욕심 따위는 누구에게 배운 것이 아니 언만은 제 스스로 알아서 잡초처럼 돋아나고 욕심 없이 깨끗한 마음은 사람마다 권(勸)하고 가르쳐도 좀체로 자라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훌륭한 사람 되기가 드물고 힘든 일이니라. 인간(人間).. 2021. 4. 30.
명예를 얻고자 한다면 계율을 지키고. 명예를 얻고자 한다면 계율을 지키고. 재물을 얻고자 한다면 보시를 행하고. 덕망이 높아지고자 한다면 진실한 삶을 살고. 좋은 벗을 얻고자 한다면 먼저 은혜를 베풀어라. -잡아합경에서- 2021. 4. 28.
서산대사 해탈시(解脫詩) 중에서 2021. 4. 27.
애착(愛着)-참회기도 도량 현종산하 회심사 애착(愛着) 사람들이여! 무엇에 애착(愛着)하는가? 무엇이 그대들의 지혜(智慧)를 가리고 자유(自由)로움을 가두고 번뇌(煩惱)를 낳게 하는가? 이 세상에서, 천박(淺薄)한 집념(執念)과 불타는 애욕(愛慾)에 정복된 사람은 걱정 근심과 함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애욕에 사로잡힌 사람은 함정(陷穽)에 빠진 토끼처럼 맴돈다. 속박(束縛)과 집착의 그물에 걸려 두고두고 괴로움을 받으리라. 모든 애욕의 물결은 사방으로 흐르고 욕정(欲情)의 덩굴은 이리저리 뻗는다. 덩굴이 뻗어가는 줄 알고 있다면 지혜의 칼로 그 뿌리를 도려내라. 애착의 씨가 그대 안에 있는 것처럼 반야(般若)의 힘도 그대 안에 있다네. 잡초(雜草)는 논밭을 망치게 하고 성냄은 사람들을 망치게 한다. 안개는 시야(視野)를 흐리게 하고 욕망(慾望)은.. 2021. 4. 26.
상대방이 탐탁치 않을 때. 참회기도 도량 현종산하 회심사 상대방이 탐탁치 않을 때. 상대방이 탐탁치 않을 때 가르쳐주지 않으므로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 역시 가르쳐주는 것이다. 그만 두어서는 안 될 데서 그만두는 자(者)는 그만두지 않을 것이 없으며, 후(厚)하게 해야 할 것을 박(薄)하게 하는 자는 박하게 하지 않을 것이 없을 것이다. 교육자(敎育者)는 다만 방법과 기준을 보여줄 뿐 본인의 노력 없이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목수(木手)는 남에게 연장을 빌려줄 수는 있지만 그에게 기술이 좋아지게 만들지는 못한다. 욕심으로 인하여 마음의 동요(動搖)가 없는 수양(修養)이 잘 된 사람이라야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부(富)가 남만 못해도 현실에 만족하며 안달하지 않는다. 아홉 길(九尺)을 파 들어갔어도 샘이 솟기 전에 중단한다면 이는 우물을 하.. 2021. 4. 23.
가장 불행(不幸)한 사람은. 가장 불행(不幸)한 사람은 죄(罪)를 짓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며, 더 불행(不幸)한 사람은 알면서도 죄(罪)를 범(犯)하는 사람이다. 남을 원망(怨望)하기 전(前)에 자신(自身)을 반성(反省)하라. 말과 행실(行實)이 올바른 사람은 비록 악(惡)한 무리가 모여 사는 곳에 처(處)하여도 자기(自己)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적이 없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은혜(恩惠)를 베푼다 하여 반드시 그 사람한테 은혜(恩惠) 갚음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 은혜(恩惠)를 베풀면 그것은 반드시 덕(德)이 되어 내게로 돌아온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재능(才能)을 타고 났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남이 못하는 경우(境遇)가 있고 남이 하는 일을 나는 못하는 경우(境遇)가 있나니 그 능(能)한 재능(才能).. 2021. 4. 22.
치문경훈(緇門警訓) 번역본에서 치문경훈(緇門警訓) 번역본에서 덧없는이 몸뚱이는 꿈결속의 저택이요, 푸른허공 그가운데 物物이며 色色일세. 이미앞서 지나간때 다했음이 없건마는, 뒤이어서 다가올 때 어찌다함 있으리요. 이곳에서 태어나서 저곳으로 죽어가니, 오르고또 내리기에 피로함이 지극하나, 삼계윤회 면하기는 아직아득 하올지니, 그어느때 어디에서 숨이라도 돌릴텐가. 티끌세상 탐을내어 내못잊어 하는것은, 오온덩이 열두인연 바탕이룬 때문일세. 이내몸이 나며부터 늙어주검 되기까지, 그어느것 한가지도 얻은바가 있지않아, 속속들이 뿌리깊은 無明이라 하는놈이, 이것으로 인하여서 더욱미혹 하게되다. 스쳐가는 한순간도 가히아껴 둘것이니, 찰나또한 순간이나 예측할수 없으리다. 지금이때 이금생을 허황되이 보낸다면, 이어오는 세상에는 궁색하게 막힐것을. 혼미.. 2021. 4. 21.
성냄을 버려라 성냄을 버리고 오만(傲慢)을 제거(除去)하라. 그 어떠한 속박(束縛)에서도 벗어나라. 이름과 모양(模樣)에 집착(執着)없고 가진 것 없으면 다시는 고뇌(苦惱)에 쫓기지 않으리라. 또한, 마음으로 성냄을 이기라. 착한 일로 악(惡)을 이기라. 베푸는 일로서 인색(吝嗇)함을 이기고 진실(眞實)로서 거짓을 이기라. 사람들은, 침묵(沈黙)을 지켜도 비난(非難)을하고 말을 많이 해도 비난(非難)한다. 그러나 말을 조금만 해도 역시(亦是) 비난(非難)한다. 이 세상(世上)에서 비난(非難)받지 않을 사람은 단(單) 한 사람도 없다. 비난(非難)만을 받는 사람도 칭찬(稱讚)만을 듣는 사람도 이 세상(世上)에는 없다. 마음의 평안(平安)을 구(求)한다면 어떤 비난(非難)이나 칭찬(稱讚)에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몸과 .. 2021. 4. 20.
세상을 탓하지 마라. 세상은 원래 그렇다. 원래 그런 세상을 탓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나도 세상의 일원으로 살면서 세상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했다. 세상이 원래 그렇다고 알아차리고, 나도 세상 사람들과 같았다고 알아차리면 된다. 더 이상 바라지 마라. 남을 탓하지 마라. 남은 원래 그렇다. 원래 그런 남을 불평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나의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남을 탓해서 무엇을 하겠는가? 2021. 4. 19.
세상(世上)에서 가장 고르게 찾아오는 것은 세상(世上)에서 가장 고르게 찾아오는 것은 죽음이며, 있는 자(者)나 없는 자(者)나 죽을 때는, 모든 것을 고스란히 놓고 간다. 하지만, 일생(一生) 동안 지은 선악(善惡)의 업(業)만은 끝까지 따라다닌다는 것을 우리는 왜 알지 못하는가? 어리석은 사람은 ‘돈’만이 인생(人生)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자(者)는 ‘돈’ 많은 자에게 아첨(阿諂)하고 ‘돈’ 없는 자를 무시(無視)하며 ‘돈’ 앞에 비굴(卑屈)해지고 ‘돈’ 때문에 울고 웃는다. 그러한 자(者)는 결국 인생의 참뜻을 알지 못하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 2021. 4. 19.
원수를 맺지 말라. 원수를 맺지 말라. 만일- 원수를 맺었거든 맺은 자가 먼저 풀라. 그러면 원한은 사라지는 것. 만일- 맺은 자가 먼저 풀지 않으면 영겁을 가도 맺고 또 맺혀 실이 엉켜 풀리지 않는 것 같으리. 원수를 악으로 갚으면 비록 통쾌할지 모르나 상대는 나에게 원수를 맺는다. 2021. 4. 16.
스스로 악을 행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스스로 악을 행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스스로 악을 행하지 않으면 깨끗해진다. 깨끗함과 더러움은 자신에 달려있다. 아무도 남을 깨끗하게 할 수는 없다. 자신이 범한 악은 자신에게서 생겼고 자신에게서 일어난 것이다. 그것은 마치 금강석이 굳은 마니구슬을 부숴버리듯이 어리석은 자를 부숴버린다. 2021. 4. 16.
남의 착한 점은 칭찬해 주고허물은 숨겨 주라. 남의 착한 점은 칭찬해 주고 허물은 숨겨 주라. 남의 부끄러운 점은 감추어 주고 잘못은 말하지 말라. 작은 은혜라도 반드시 갚을 것을 생각하라. 2021. 4. 15.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미련 없이 비워버린다. -법정스님 글 중에서- 2021. 4. 15.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삶에서 절정의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생애에서 가장 귀중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 '지금 여기'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하루를 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야 한다. 2021. 4. 13.
해가 뜨고 지는 것,그것은 세월을 재촉하는 것이다. 해가 뜨고 지는 것, 그것은 세월을 재촉하는 것이다. 달이 뜨고 지는 것, 그것은 우리를 늙음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다. 명예욕과 탐욕, 그것은 아침 이슬과 같고, 고통과 번민, 영화와 출세, 그것은 저녁 무렵의 연기와 같다. 2021. 4. 12.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부자와 가난뱅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부자와 가난뱅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하늘의 저 태양도, 못난 사람 잘난 사람을 가려서 비추지 않습니다. 2021. 4. 9.
카사파여, 마음이란 무엇인가? 카사파여, 마음이란 무엇인가? 부처님이 카사파에게 말씀하셨다 애욕에 물들고 분노에 떨고, 어리석음으로 아득하게 되는 것은 어떤 마음인가? 과거인가? 미래인가? 현재인가? 만약 과거의 마음이라면 이미 사라진 것이고, 미래의 마음이라면 아직 오지 않은 것이고, 현재의 마음이라면 머무르는 일이 없다. 마음은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밖에 있는 것도 아니며 또 다른 곳에 있는 것도 아니다. 마음은 형체가 없어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나타나지도 않고 인식할 수도 없고 이름 붙일 수도 없는 것이다. 마음은 어떠한 여래(如來)도 일찍이 본 일이 없고 지금도 보지 못하고 장차도 볼 수 없을 것이다 그와 같은 마음의 작용은 어떠할까?​ 마음은 환상과 같아 허망한 분별에 의해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 2021. 4. 2.
거울과 세 가지 장애 거울과 세 가지 장애. -성철스님- 거울 불교에서는 본래 마음자리를 흔히 거울에 비유한다. 거울은 언제든지 항상 맑다. 하지만 거기에 먼지가 쌓이면 거울의 환한 빛은 사라지고 깜깜해서 아무 것도 비추지 못한다. 망상은 맑은 거울 위의 먼지와 같고, 무심이란 거울 자체와 같다. 이 거울 자체를 불성(佛性)이니 본래면목(本來面目)이라고 하는 것이다. 모든 망상을 다 버린다는 말은 모든 먼지를 다 닦아 낸다는 뜻이다. 거울에 낀 먼지를 다 닦아 내면 환한 거울이 나타난다. 그리고 동시에 말할 수 없이 맑고 밝은 광명이 나타나서 일체 만물을 다 비춘다. 우리 마음도 이와 똑같다. 이것이 참다운 열반이고, 해탈이며 대자유인 것이다. 세 가지 장애 마음을 닦는 데는 세 가지 장애가 있다. 첫째는 돈이다. 둘째는 색.. 2021. 4. 1.
인생의 길 인생의 길 갓 태어난 인간은 손을 움켜쥐고 있지만 죽을 때는 그 손을 펴고 있습니다. 태어나는 인간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움켜잡으려 하기 때문이고 죽을 때는 모든 것을 버리고 아무 것도 지니지 않은 채 떠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돌아가는 우리 인생 어차피 다 버리고 떠날 삶이라면 베푸는 삶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당신이 태어났을 때 당신 혼자만이 울고 있었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는 당신 혼자만이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세요.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고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 2021. 3. 15.
복(福)을 지어라. 복(福)을 지어라. 종교를 믿든 믿지 않던 사람들은 누구나 복 받기를 원한다. 사람들이 누리고자 하는 복은 크게 다섯 가지(五慾樂)이다. 먼저 재물이 풍족해서 잘 사는 것(財), 그 다음은 남녀가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것(色), 또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食), 이름을 사방에 떨치는 명예(名), 자고 싶을 때 마음껏 잠자는 것(睡)이다. 그런데 이 복이 모든 사람에게 다 오지를 않으니 이게 문제다. 그래서 복을 달라고 신에게 매달리고 부처님께 기도드린다. 하지만 복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복 받을 준비가 된 사람만이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부처님은 복을 달라고 하지 말고 지으라고 가르치신다. 농부가 밭을 가는 것처럼 복을 짓고 자기가 거두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어느 날 제자들에게 복 .. 2021. 1. 21.
卍-현종산하 회심사 불기(彿紀)2563년, 서기2019(기해 己亥)년 동지기도 2020. 11. 27.
卍-현종산하 "회심사" 불기(彿紀)2564 (서기2020) 경자(庚子)年 12월 행사 일정표 불, 법, 승 -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삼보님 전에 귀의 하옵고……." 참회 기도로 업장 소멸 "회심사" 부처님 인연 공덕으로 불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뜻하신 소원 꼭 이루시길 두 손 모읍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구고구난 관세음보살.()()(). 2020. 11. 27.
겨울나무에서 침묵을 겨울나무에서 침묵을. -법정스님- 겨울철 나무들은 그대로가 침묵의 원형이다. 떨쳐버릴 것들을 죄다 훌훌 떨쳐버리고 알몸으로 의연히 서 있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침묵의 실체 같은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저 산마루에 빽빽이 서 있는 나목들은 겨울 산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허공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나무들의 자태가 더욱 정답게 다가선다. 산마루의 나목림 사이로 달이 떠오를 때, 나무와 달은 둘이면서 하나를 이룬 겨울 산의 신비롭고 황홀한 아름다움이다. 겨울 숲을 대하고 있으면 우리 안에서도 침묵이 차오른다. 침묵의 의미를 거듭 챙기게 된다. 평소에 무심히 쏟아버린 말의 가벼움과 침묵의 무게에 따른 그 상관관계를 헤아린다. 추위를 피해 겨울 산을 떠났다가도 침묵의 숲이 그리워 다시 찾아드는 것은 물을 벗어.. 2020. 11. 19.
卍-현종산하 "회심사" 불기(彿紀)2564 (서기2020) 경자(庚子)年 11월 행사 일정표 불, 법, 승 -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삼보님 전에 귀의 하옵고……." 참회 기도로 업장 소멸 "회심사" 부처님 인연 공덕으로 불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뜻하신 소원 꼭 이루시길 두 손 모읍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구고구난 관세음보살.()()(). 2020. 10. 28.
성철스님 어록 성철스님 어록. 사람들은 소중하지 않은 것들에 미쳐 칼날 위에 춤을 추듯 산다. 마음의 눈을 바로 뜨고 그 실상을 바로 보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실행 없는 말은 천번 만번 해도 소용없다. 참으로 아는 사람은 말이 없는 법이다. 베풀어 주겠다는 마음으로 고르면 아무하고도 상관없다. 덕 보겠다는 마음으로 고르면 제일 엉뚱한 사람을 고르게 된다. 세 가지 병을 조심해야 한다. 이름병 재물병, 여색병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이름병이다. 자기를 바로 봅시다. 모든 진리는 자기 속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만약 자기 밖에서 진리를 구하면 이는 바다 밖에서 물을 구함과 같습니다. 대나무가 가늘고 길면서도 모진 바람에 꺾이지 않은 것은, 속이 비었고 마디가 있기 때문이다. 밥은 죽지 않을 정.. 2020. 10. 26.
인과응보의 사실을 밝힘-인광 대사 인과응보의 사실을 밝힘-인광 대사 불경에 "보살은 원인을 두려워하고 중생은 결과를 두려워한다(菩薩畏因 衆生畏果)"는 말이 있소. 보살은 나쁜 원인을 끊어버리기 때문에 죄악과 업장이 사라지고, 공덕이 원만히 쌓여가서 끝내 부처가 되고야 만다오. 그런데 중생은 늘 나쁜 원인만 지으면서 나쁜 과보를 피하려고 하니, 이는 비유하자면 햇빛 아래 서서 그림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것과 같아서 정신없이 헛수고만 하는 격이오. 흔히 뭘 모르는 어리석은 이는 조그만 착한 일을 해놓고는 큰 복을 바라기 일쑤요. 그러다가 한 번 역경이라도 만나면 곧장 "착한 일을 하는데도 재앙을 당하니 '인과법칙'이란 말짱 빈말이다." 라고 불평하오. 그로부터 처음 품었던 마음을 후회하고 뒷꽁무니 빼면서 도리어 불법(佛法)을 비방하기도 하.. 2020. 10. 14.
卍-현종산하 "회심사" 불기(彿紀)2564 (서기2020) 경자(庚子)年 10월 행사 일정표 불, 법, 승 -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삼보님 전에 귀의 하옵고……." 참회 기도로 업장 소멸 "회심사" 부처님 인연 공덕으로 불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뜻하신 소원 꼭 이루시길 두 손 모읍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구고구난 관세음보살.()()(). 2020. 9. 28.
만심(慢心) 7가지 만심(慢心) 7가지. 교만(驕慢)은 자멸지원(自滅之原)이라고 했다. 즉 스스로 멸망하는 원인이 된다는 말이다. 교만이란 말은 ' 자신을 높여서 남에게 드러내려는 것을 본성으로 한다.'라고 했고, '자기의 학식이나 지위, 재산 미모 등이 남보다 낫다고 하여, 자신을 높이고 남을 능멸하는 마음'이라고 하였다. ​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시려고 하실 때, 42년간 법문을 들어왔던 제자들 가운데 5천명이 증상만(增上慢) 때문에, 즉 아직 다 알지 못했는데 알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물러나게 된 것이다 ​ 만심(慢心)에는 7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만(慢)인데,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 대하여 지기를 높이 들어내는 마음인데, 남보다 뛰어남 점을 뛰어나게 생각하는 것이 생각되지만, 자기만 못한​ 사람에 대하여 연민의 .. 202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