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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공덕의(功德衣)-공양(供養)

by 회심사 2017. 5. 14.
공덕의(功德衣) : 스님들이 입는 가사의 별칭. 선업을 쌓으면 공덕으로 남고, 악업을 쌓으면 죄과로 남는다. 출가자가 수행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공덕을 쌓는 일이 되기 때문에 공덕의라 부른다. ⇒ 가사(袈裟).
공덕전(功德田) : 3보(寶)를 말함. 3보는 무한한 공덕을 가지고 있으므로, 중생이 3보에 공양하면 공덕을 낳게 되고 무한한 복을 받게 되는 밭과도 같다는 의미. 3복전(福田) 중의 하나
공덕총림 : 총림 즉 승가의 공덕이 됨. *선정(禪定)을 잘 실행함으로써 공덕을 쌓는 결과가 된다는 선정의 효과를 표시하여, *선(禪) 또는 선정을 대신하는 말.
공명조(共命鳥) : 꿩의 일종으로 몸 하나에 두 머리가 있는데, 하나가 죽으면 다른 하나도 따라 죽는 즉 공동체의 생명이므로, 이로 부터 얻은 이름 이라 한다.
공무변처(空無邊處) : 무색계의 제1천. 색신을 싫어하고 무변한 허공을 생각하며 허공이 무변하다는 견해를 지어 태어나는 곳이므로 공무변처라 한다.
공삼매(空三昧) : 3삼매(三昧) 중의 하나. 만유(萬有)의 모든 것이 공하다는 것을 관하는 선정(禪定).
공생(共生) : 자기 원인과 다른 것에서 유래되는 조건 두 가지가 공통되게 작용하여, 어떠한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공심(空心) : 공(空)의 진리를 관찰하는 마음입니다
공안(公案) : 공안이란 공부(公府)의 안독(案牘)이란 뜻입니다.

안독은 정부가 정한 법도이기 때문에 누구를 막론하고 준수해야 하며 만일 이것을 어기면 처벌하는 것이 공부의 안독입니다. 이런 의미에거 선종의 조사들이 정한 법문을 공안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모든 사람이 다 통하는 불변의 법문으로서 때와 근기(根機)에 다라 자유자재로 제시라는 공법(公法)입니다. 그래서 일명 칙(則)이라고 합니다.

선자들을 위한 공정(公定) 한 법칙 즉 선지식들이 인정한 이법이란 의미에서 공(公)이고, 그 이법에 따라 정진하면 반드시 선의 대요를 체득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안(案)이라고 했습니다.

공안은 문답이 특징입니다. 문답을 통해서 지적인 것·
논리적인 것· 설명· 해석·교훈 등을 지양하기 때문입니다.
선종의 종지는 실제로 수행하는 것입니다. 부질없는 이론이나 어떤 철학을 말하는 것이 아닙이다.

실질적인 수행을 통해 자기의 자성을 규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안은 깨달음에 이르는 수단과 방법에 불과합니다. '깨침'을 열려면 공안을 이용하여 직접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양(供養) : 공양은 범어로 pujana라고 하고, 공시(供施)· 공급(供給)· 공(供)이라고도 합니다.
공양이라는 말은 단순이 물건을 줌으로써 얻어지는 신체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지만, 정신적인 공양도 포함하여 말하고 이것을 심분공양(心分供養), 신분공양(身分供養)이라고 합니다.심분공양은 정신적인 공양을 말하는 것이며, 신분공양은 신체적인 공양을 말하는 것입니다.

공양은 자양(資養)한다는 말입니다.
음식, 옷 따위를 준다는 것으로 예날부터 부처님께 향을 피워 올리고 차나 꽃을 받치는 것도 공양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공양주는 절에서 밥이나 죽 등을 짓는 소임을 맡고 있는 사람을 말하고 혹은 삼보(불,법, 승)에 재물을 시주하는 사람, 시주하기를 권하는 사람, 그러한 공양을 받아내는 사람을 공양주라고도 합니다.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물은 신선한 것, 즉 첫 수확에서 얻어진 제일 처음의 것이 가장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받은 물건도 부처님께 올렸다가 먹는 것이 예의이며, 물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해주기 때문에 부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제자들이나 스님들이 첫 새벽에 맑고 깨끗한 물을 길어 다가 부처님에 바치는 것도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물은 깨끗한 것이면 무엇이나 좋다고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