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혜(乾慧) : 건조한 지혜, 즉 유루(有漏)의 지혜로서 궁극적 지혜에 이르기 전 단계를 가리킴. 궁극적인 지혜는 적절한 습기로 윤택한 데 반하여, 그와 대비시켜 부르는 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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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혜지(乾慧地) : 건혜의 지위. 4염처관(念處觀)을 수행하여 지혜를 얻었으나, 아직 궁극적인 법성(法性)의 진리를 터득하지 않은 상태를 가리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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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망 : 출가자가 경전이나 발우 등의 소지품을 넣고 다니는 큰 주머니. 바랑이라고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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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사(乞士) : 비크슈의 번역. 비크슈는 걸식(乞食) 또는 구걸(求乞)이라는 말에서 파생되었으며, 출가자는 걸식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자라는 뜻에서 걸사라고 함. ⇒ 비구(比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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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식(乞食) : 걸식(乞食)이라는 말은 부처님이 살아 계시던 당시에도 사용되던 말입니다. 걸식이라는 것은 건강과 목숨을 유지하기 위하여 밥을 얻어 먹는 것을 말하며, 스님들의 생활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걸식은 수행의 한 방법이었습니다. 집집마다 다니면서 먹을 것을 얻어 먹는 것으로 아집과 아만을 버리는 뜻이 있으며, 먹을 것을 주는 이가 보시를 함으로써 얻게 되는 복덕,즉 보시를 함으로써 얻는 공덕이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찾아 볼 수 없으나 태국에서는 지금도 아침 5시 예불이 끝나면 스님들이 발우를 들고 거리에서 탁발 걸식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불자들은 준비해 두었던 음식을 들고 나와 스님들의 발우에 공손히 담고, 스님들이 한 집만이 아니라 여러 집을 다니면서 음식을 얻어 절로 돌아가고, 공양주는 그 탁발해 온 음식들을 모아 골고루 나눠준다고 합니다. 이 때 음식을 나눠 주는 스님을 걸사(乞士)라고 하는데 밥을 빌어서 몸을 기르고, 또한 법을 빌어 부처님의 혜명(慧明)을 이어가는 것이 걸식의 기본 뜻이라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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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劫) : 겁(劫)은 년, 월, 일 등 어떤 시간의 단위로도 계산할 수 없는 무한히 긴 시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도론》 권5 에 의하면 '사방 40리의 성안에 개자를 가득 채우고 백년마다 한 알씩 집어 내어 그 개자가 다 없어져도 겁은 다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는데 이것을 개자겁이라고 하며, 같은 책에서 '둘레 사방 40리 되는 바위를 백년마다 엷은 옷으로 스쳐서 그 바위가 닳아 없어지더라도 그 겁은 다하지 않는다'고 하여 반석겁(불석겁)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겁은 무수히 많은 오랜 세월을 말하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찰나에 불과한 것입니다. 보살이 발심한 뒤 부처가 되기 우한 수행의 기간이 삼아승지백대겁이라고 하며, 가장 가까운 과거의 일대겁을 장엄겁, 현재의 일대겁을 현겁, 다음에 올 미래의 일대겁을 성숙겁이라고 하며, 이것을 합하여 삼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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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빈나(劫賓那) : 쿠쿠타(Kukkuta)라는 변방 국가의 왕. 스승을 구하기 위해 사방으로 사람 을 파견하였는데 한 상인으로부터 부처님이 기원정사에서 설법하신다는 이야기 를 듣고, 즉시 달려가서 부처님을 만나 불교에 귀의하여 깨달음을 얻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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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수(劫水) : 수재겁(水災劫)의 물이란 뜻으로 세계가 파괴될 때 큰 비가 내리고 또한 땅에서 물이 솟아 온 세계가 물 바다가 되어버리는 때를 수재겁이라 하는데 그 때의 큰 물을 말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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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파(劫波) : 범어(梵語) Kalpa 의 음(音)을 따 겁파(劫波)라 한다. "시절 · 오랜 시간"이라 번역, 무한이 오랜 세월을 일컫는 말로서 한 세계가 생겼다 없어지는 동안을 大劫이라 하고, 그 사이가 80 소겁(八十小劫)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작은 劫(겁)은 일천육백팔십만년, 큰 劫(겁)은 십삼억사천사백만년이라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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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화(劫火) : 큰 3재(災)중의 하나로 세계가 괴멸할 때 일어나는 큰 화재. 일곱 개의 해가 하늘에 나타나 초선천(初禪天)까지 모두 다 이 화재로 불타 버린다는 무서운 불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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