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한 해의 모든 허물을 참회하고 밝아오는 기축년 새해 원력과 소망을 담은 새해의 등불을 밝히는 신년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지난해의 삶에 번거로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국민 모두가 다시 한 번 솟아오르는 태양에 꿈을 실어보며 살기가 어려운 이때 우리 모두의 꿈을 싣고 새해가 밝아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는 혼란스럽고 경제는 말할 수 없이 어렵습니다. 만 신년에는 힘들어도 견디고 이겨내어야 합니다.
남을 탓하고 분노하기보다 자기 스스로를 탓하고 반성하며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도 반드시 그 끝이 있다는 말을 믿고 새해에는 국민 모두의 노력과 인내와 용기로 현재의 고난과 고통의 종결을 앞당겨야 합니다.
신년은 기축(己丑)년, 소의 해가 됩니다.
소는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꾸준하고 열심히 일을 해서 사람들께 보답 합니다.
또한 죽어서도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이 인생의 삶에 유익하게 쓰입니다.
고되게 일하면서도 화내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밭을 잘못 갈았을 때도 주인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새 해에는 소와 같이 우리 인류는 일하며 사는 정신, 일 해야 된다는 그런 가치관으로 열심히 일해서 이웃과 온 인류에게 감사함과 친근감으로 유익하게 살 때 새해의 꿈이 이루어 질것입니다.
소처럼 묵묵히 불평도 분노도 남을 탓하거나 원망도 없이 어려울수록 이웃에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기축년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그대 가정에 늘 감사함이 넘치는 복이 함께 하시기를 두 손 모아 신년 꿈의 등불을 밝힙니다.
불기 2552 년 12 월 31 일.
세계불교 법륜종 종정 보산 법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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