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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능엄주를 지송하면 천지를 돕는다.

by 회심사 2019. 5. 6.



-능엄주를 지송하면 천지를 돕는다.-
    사람에게는 사람의 병이 있고, 땅에는 땅의 병이 있으며, 하늘에는 하늘의 병이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땅 위에 있기 때문에 하늘의 병을 모른다.

    항상 능엄주를 지송하면 하늘과 땅을 돕게 되어, 하늘과 땅의 나쁜 기와 병을 치료한다. 당신이 단지 능엄주를 지송하기만 해도 하늘과 땅,일체의 모든 것을 도와주고 감응을 주는 것이다.

    능엄주는 한 구절만 염할 수 없다.
    능엄주는 여러 개의 단락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비록 구절구절마다 뜻이 있지만 앞뒤로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능엄주에는 작은 단락이 여러 개 있는데, 이 작은 단락의 시작과 끝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수행법으로 닦든지 간에 우선 덕행이 중요하다.
    만약 덕행이 모자라면 마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을 세우고 덕을 닦아야 한다. 공을 세운다는 것은 바로 도량을 보호하면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덕을 닦는다는 것은 바로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삶을 번뇌스럽게 하지 않는 것이다.

    무슨 수행법으로 닦든지 간에 자신의 나쁜 습기를 바꾸지 않고 번뇌를 끊지 않으면, 수행의 이익이 없다.

    출가자도 출가하고 나서는 먼저 공을 세우고 덕을 닦아야 한다.
    공덕을 닦은 뒤라야 어떤 수행을 하든지 간에 쉽게 이룰 수 있다.
    소위 "당기고 늦추어, 팽팽하지도 느슨하지도 않아야 비로소 성공한다."고 하는 것이다.

    수행하는 데 있어서 용맹스러운 마음을 발하기는 쉽지만 그 마음을 오래도록 지속하는 것은 어려우니, 꾸준히 지속하는 마음과 물러나지 않는 마음 지녀야 한다.

    참선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편안하거나 위태로운 경계는 여러 가지의 인연이 있는데, 한 가지만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수행하려고 하지만 사사로운 마음이 너무 강하고 아견이 너무 깊어서 언제나 자기 자신을 잊지 못하고, 언제나 사사롭고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기 때문에 마(魔)에 현혹되기 쉽다.

    진정으로 보살도를 행하고 수행을 하려면 조급해 하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 수행해야 빨리 깨닫고 빨리 성불할 수 있을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혹은 어떤 사람은 호기심이 많아서 언제나 기이한 것을 생각하며 신통력 얻기를 희망하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경계를 갖기를 바라는데, 그리하면 쉽게 마에 현혹되고 말 것이다.

    만약 당신이 단지 일심으로 참선을 하며 다른 망상을 피우지 않으면, 마가 아무리 현혹하려고 해도 들어올 마가 없다.

    왜냐하면 당신은 많은 망상을 짓지 않고 삿된 지견이 없기 때문이다.
    마에 현혹되는 것은 모두 삿된 지견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만약 대공무사한 마음 즉 크게 중생을 위하고 사사로움이 없는 마음으로 빨리 깨닫기를 바라지 않고 다른 사람을 넘어서려고 하지도 않고 단지 전일하게 수행에 힘쓴다면, 어떠한 마장도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결코 참선에 무슨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마치 밥을 먹는데 어떤 위험도 없는 것과 같다.
    단지 너무 많이 먹어 위가 감당할 수 없게 되거나, 너무 적게 먹으면 배가 부르지 않고, 탐하는 마음으로 좋은 맛을 탐하면 쉽게 병이 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결코 무엇을 먹어서 병이 나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이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것이다.
    참선도 이와 같다.

    출처 : 선화상인의 '능엄신주법문' .불광출판사. 정원규 편역

    -공덕-
    말법의 시기에 만약 어떤 사람이 능엄주를 외우거나 혹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능엄주를 독송하게 된다면, 이러한 사람은 불火로도 태울 수 없고, 물로도 빠져 죽게 할 수 없으며, 어떤 독으로도 해치지 못한다.

    어떤 독이라도 능엄주를 지송하는 사람의 입에 닿으면 모두 감로의 맛으로 변할 것이다.
    능엄주를 수지하는 사람은 나쁜 곳에는 태어나지 않을 것이며, 나쁜 곳으로 가려고 해도 가지 않게 된다.

    왜 그런가? 능엄주가 당신이 나쁜 곳으로 가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능엄주를 지송하는 중생은 설령 자신이 아무 복덕도 짓지 못했더라도 시방의 여래께서 모든 공덕을 그에게 준다.

    당신이 능엄주를 염하면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실 때마다 항상 함께 태어나 부처님의 수행에 훈습 薰習 된다.

    가령 당신의 마음이 매우 산란하여 집중이 되지 않고, 선정력이 없을지라도 마음속으로 능엄주를 생각하고 입으로 지송하도록 하라.

    그렇게 하면 산란한 마음으로 능엄주를 지송하는 당신을 금강장 보살이 정밀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따라다니면서 암암리에 재촉하여 조금씩 산란한 마음을 없애주며, 점진적으로 선정력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이것이 바로 암암리에 당신을 도와 지혜를 열게 하며, 마음을 하나로 모아 팔만사천 항하사 겁 이전의 장구한 세월의 일도 모두 다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당신이 만약 능엄주를 외워서 독송할 수 있고, 마음속에서 저절로 흘러나오게 되면, 능엄주가 바로 당신의 마음이고 당신의 마음이 능엄주가 되는 지주삼매 持呪三昧를 얻게 된다.

    그렇게 되면 마치 흐르는 물과 같이 되어 능엄주가 끊임없이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되면 당신은 최소한 일곱생은 마치 미국의 석유왕 처럼 그렇게 부유하게 살게 되고, 일곱생 동안 권세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떤 사람은 "그렇게 좋은 것이라니. 나도 빨리 능엄주를 배워서 일곱생 동안 권세 있는 부자가 되어야지."라고 말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의 경계가 그렇게 작다면 차라리 능엄주를 배우지 않는 것이 낫다.
    일곱생 동안 권세 있고 부유하게 사는 것도 눈 깜빡 하는 사이처럼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능엄주를 염송하면서 무엇을 발원해야 하는가?
    마땅히 부처가 되어 무상정등정각 無上正等正覺을 얻기를 발원해야 한다.
    경계가 그렇게 작아서는 안 된다.
    사실상 능엄주를 배우는 사람은 바로 부처님의 화신 化身이다.
    부처님의 화신일 뿐 아니라 또한 부처님의 정수리 위의 화신불이며, 화신불 중의 화신불이다.

    능엄주의 묘한 점은 불가사의 것이다.
    어떤 사람이 진실로 능엄주를 지송하면 그 지방의 허공에는 크고 흰 일산이 생긴다.
    능엄주를 염하는 당신의 공부가 크고 높다라면 심지어 수천리 이내에 어떠한 재난도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의 공부가 작다면 그러한 일산이 당신의 머리 위에만 생겨서 당신을 보호할 것이다. 당신이 만약 도와 덕이 있는 고승대덕 高僧大德이라면, 능엄주를 한번 염하기만 하여도 온 나라가 좋은 것을 얻게 되어 재난이 없어질 것이다.

    비록 재난이 있더라도 큰 재난은 작은 재난으로 변할 것이며, 작은 재난은 없어지게 될 것이다. 어떤 나라에 가뭄이나 흉년이 들거나. 전염병이 들거나 도적이 횡횡하거나 전쟁이 나더라도, 능엄주를 써서 성의 네 문 위에 놓아두거나 혹은 포대나 성루처럼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두어라.

    그리고 나서 나라의 모든 백성들이 능엄주를 맞이하여 절을 하며 공경스럽게 예배하고 일심으로 공양하기를 마치 부처님을 모시는 것처럼 하라.

    그리고 백성들이 각자 몸에 능엄주를 한권씩 지니거나 집안에 모시면 이러한 재난은 모두 소멸될 것이다.

    능엄주가 있는 곳은 하늘의 용이 기뻐하여 광풍이나 폭우와 같은 재해가 없어져서 모든 곡식이 풍성하여 사람들이 편안히 살게 될 것이다.

    능엄주의 묘한 점도 여기에 있으니, 당신이 아무리 생각해도 다 헤아리지 못할 것이다.
    원래 파계 破戒를 하면 구제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능엄주를 염하면 파계한 죄업에서 회복되어 계의 뿌리가 청정해지게 된다.

    하지만 능엄주를 조금 독송한다고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송주삼매 誦呪三昧를 얻어야 가능한 일이다.
    능엄주는 바로 당신의 마음속에서 염송되어 나오는 것이며, 또한 당신의 마음속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른바 '주심심주 呪心心呪 주의 마음과 마음의 주'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마음과 주가 하나로 되어 분별이 사라지는 것이다.

    또한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게 되는데, 이것을 '염하지 않아도 염하며, 염해도 염함이 없다'는 것이다.
    당신이 능엄주를 지송하여 일체의 망상 잡념이 없어지게 되면, 능엄주와 마음이 하나가 되어 타성일편 打成一片 을 이루게 되며, 그것을 능엄주와 마음이 하나로 합쳐지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능엄주를 염하는 당신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지게 되어 다른 생각이 없게 되면, 마치 물이 끊이지 않고 흐르는 것과 같이 앞의 물결이 뒤의 물결을 밀어 물결이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물이 흐르는 바람이 불어 마하를 연출한다.'는 것이며, 물이 흐르는 소리와 바람이 부는 소리 모두 능엄주의 주심이다.

    당신이 염하여 이러한 경계에 도달하면, 그때는 당신이 파계를 했어도 계의 뿌리가 청정하게 될 것이며, 당신이 계를 받지 않았으면 곧 계를 받게 될 것이다.

    본래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불법을 연구하지 않아도 능엄주를 오래도록 염송하면 저절로 정진심이 나오게 되며, 지혜가 없는 사람도 또한 지혜를 열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수행하는데 파계하여 청정함을 얻지 못할 지라도, 당신이 능엄주를 잊지 않는다면 청정함을 빨리 회복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능엄주를 지송하면서 계를 범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가벼운 죄이든 무거운 죄이든, 심지어 참회가 통하지 않는 네 가지 바라이 죄나 오역죄, 사기팔기 四棄八棄 의 죄라도, 당신이 성심으로 능엄주를 염송하면 모든 죄가 소멸될 것이다.

    머리카락의 수만큼 수많은 죄도 전부 없어지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능엄주의 힘은 불가사의한 것이다.
    (가져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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