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경 (9)
-열반경 (9)- 실로 백겁의 시간이 지난다 해도 3. 석존의 다비(화장) 겨우 기운을 되찾은 쿠시나가라의 말라 족은 하인들에게 분부하였다. "여봐라, 너희들은 이러하니, 쿠시나가라 안에 있는 향과 꽃다발, 그리고 모든 악기를 서둘러 모아 오너라." 그리고 그것들이 모이자, 쿠시나가라의 말라 족은 모든 향과 꽃다발, 모든 악기 그리고 5백 필의 베를 가지고, 교외(郊外)의 '여래가 태어난 곳'인 사라 나무숲으로 급히 갔다. 그리고 사라 남부 숲에 도착하여 곧바로 세존의 유해가 안치된 곳으로 가 음악과 춤, 꽃다발, 향 등으로 경애, 존경, 숭배하고 공양 올렸다. 또 베로 몇 겹의 천막을 만들거나 만막( 幕)을 몇 겹으로 둘러 쳤다. 이와 같이 하면서 그날을 보냈다. 한편 이렇게 준비가 끝나자, 쿠시나가라..
2017. 4. 27.
묘법연화경 (7)
-묘법연화경 (7)- 제 7장 신통력으로 만든 성(化城喩品) "비구들이여, 먼 옛적 이루 다 셀 수 없이 광대하고 무량하며, 생각할 수도 없고, 추량도 측량도 초월한 과거세에, 아니 그보다 훨씬 먼 이전에 '대통지승(大通智勝)'이라는 존경받는 여래께서 세간에 출현하셨다. 그 세계는 '호성(好成)'이라는 세계이고, 그 겁은 '대상(大相)'이라는 겁인데, 그 여래께서는 지혜와 덕행을 갖춘 선서시며, 세간을 잘 아시는 위없는 분이 시며, 사람들을 잘 다스리는 분이시며, 천신과 인간의 스승이 시며, 불타시며, 세존인 분이셨다. 비구들이여, 그 여래께서는 얼마나 먼 과거에 출현하신 것인가?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이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흙을 모두 가루로 내어, 그 속에서 한 원자의 티끌을 집어서 동쪽..
2017. 4. 27.
묘법연화경 (10)
-묘법연화경 (10)- 제 10장 설 법 자 (法師品) 그때 세존께서는 약왕보살을 비롯한 8만 명의 보살들을 향 해 말씀하셨다. "약왕이여, 이 자리에 많은 천신들, 용, 야차, 건달바, 아수 라, 가루다, 긴나라, 마후라가 그리고 인간과 인간 이외의 것 들, 또 비구, 비구니, 신남, 신녀들, 성문승, 연각..
2017.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