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卍-회심사마음눈313

신심명[信心銘]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네, 버릴 것은 오직 간택심뿐. 밉다 곱다 마음 없으면 툭 트이어 명백하리라.​ 털끝만한 차별이 있어도 하늘과 땅만큼 벌어지나니, 참 나가 나타나려면 순도 역도 두지 말라. 어긋난다 맞는다 시비를 하면 이것이 마음의 병이니, 깊은 뜻을 모르면 생각을 가라앉힌다 해도 소용이 없다.​ 허공처럼 원융하여 남고 모자람 없건마는, 도리어 취사심 때문에 여여하지 못하도다. 인연을 쫒지도 말고 적멸에도 빠지지 않아서, 한 가지 그대로만 지니면 헛것은 스스로 다하리라. 움직임을 쉬어서 그침으로 돌아가면 그침이 다시 움직이나니, 오직 양쪽 가에 머물거늘 어찌 일종을 알 수 있으리오.​ 일종을 통하지 못하면 양쪽 끝에 빠져 공덕을 잃으리니, 유(있음)를 버리면 유(있음)에 빠지고 공을 따르면 공을 등.. 2021. 6. 4.
백발가 백발가 슬프ㅡ고 슬프도다 어찌하여 슬프든고 이세월이 견고할줄 태산같이 바랐더니 백년광음 못다가서 백발되니 슬프도다. 어화청춘 소년들아 백발노인 웃지마오 덧없ㅡ이 가는세월 낸들아니 늙을소냐. 적은ㅡ듯 늙는것이 한심하고 슬프도다. 소문없이 오는백발 귀ㅡ밑에 의막하고 청좌없이 오는백발 털끝마다 점고하네. 어리저리 하여본들 오는백발 금할쏘냐. 풍ㅡ으로 자재하면 겁을내여 아니올까 근력으로 쫒아보면 무안하여 아니올까 욕을하여 거절하면 노염띠어 아니올까 드는칼로 냅다치면 혼이나서 아니올까 휘장으로 가리오면 보지못해 아니올까 소진장의 구변으로 달래보면 아니올까 석숭이의 억만재로 인정쓰면 아니올까 좋은술을 많이빚어 권하오면 아니올까 만반진수 차려놓고 빌어보면 아니올까 할수없는 저백발은 사람마다 다격는다 인생부득 항소년은.. 2021. 6. 4.
오분향례 오분향례 戒香 계향 定香 정향 慧香 혜향 解脫香 해탈향 解脫知見香 해탈지견향 光明雲臺 周遍法界 供養十方 無量佛法僧 광명운대 주변법계 공양시방 무량불법승 獻香眞言 헌향진언 옴바아라 도비야 훔 -3회- 至心歸命禮 三界導師 四生慈父 是我本師 釋迦牟尼佛 지심귀명례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佛陀耶衆 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불타야중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達摩耶衆 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달마야중 至心歸命禮 大智文殊 舍利菩薩 大行普賢菩薩 지심귀명례 대지문수 사리보살 대행보현보살 大悲觀世音菩薩 大願本尊 地藏菩薩摩阿薩 대비관세음보살 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至心歸命禮 靈山當時 受佛付囑 十大弟子十六聖 지심귀명례 영산당시 수불부촉 십.. 2021. 6. 3.
그리움의 노래 그리움의 노래 이마음과 이몸바쳐 부처님께 귀의하고 삼귀의와 오계받아 진리터전 일구오리 삼보님은 자비의배 고통바다 건네주네 한조각의 향사루어 부처님께 절합니다 南無阿彌陀佛 원합니다 이한몸이 성불하는 그날까지 불법진리 의지하여 염불참선 닦아가니 변함없는 신심으로 물러서지 않으리니 시방삼세 부처님은 증명하여 주옵소서 南無阿彌陀佛 흙탕물에 마니보주 탁한물이 정화되듯 산란심에 염불하면 흐린마음 맑아지네 이마음이 부처이고 마음밖에 부처없어 정중당에 함께모여 염불선을 닦아보세 南無阿彌陀佛 염불하는 그마음이 부처님의 마음이요 염불하는 그마음이 본래부처 성취하네 세간속의 염불행자 이세상의 꽃이되고 염불삼매 얻게되면 일체불법 성취되네 南無阿彌陀佛 아미타불 염불할제 근심걱정 사라지고 어둔마음 밝아지니 극락세계 따로없네 백팔.. 2021. 6. 3.
슬기롭게 사는 길 https://www.youtube.com/watch?v=jyKgc9Gx3Vg 슬기롭게 사는 길 오늘 내가 빈천하거든 베풀지 않았음을 알며, 자식이 나를 돌보지 않거든 내 부모를 내가 편히 모시지 않았음을 알라 남의 고통 외면하고 악착스레 재물을 모아 자식 줄려 하였거든 일시에 재가 되어 허망할 때 있을 것을 각오하라. 상대는 내 거울이니 그를 통해 나를 봐라 빈천자 보이거든 나 또한 그와 같이 될 것을 알고 보시하며 부자를 만났거든 베풀어야 그같이 될 것을 알아라. 가진 자 보고 질투하지 마라 베풀어서 그렇고 없는 자 비웃지 말라 베풀지 않으면 너 또한 그러리라 현세의 고통을 내가 지어 내가 받는 것, 뿌리지 않고 어찌 거두랴. 뿌리는 부모, 줄기는 남편, 열매는 자식, 부모에게 거름하면 남편자식 절로.. 2021. 6. 2.
경허 참선곡 2021. 6. 1.
인간(人間)의 마음은 시시각각(時時刻刻)으로 변(變)하기 잘하지만 인간(人間)의 마음은 시시각각(時時刻刻)으로 변(變)하기 잘하지만 2021. 5. 25.
마음속에 탐욕(貪慾)과 분노(忿怒)와 어리석음이 있는 자(者)는, 마음속에 탐욕(貪慾)과 분노(忿怒)와 어리석음이 있는 자(者)는, 2021. 5. 24.
가장 불행(不幸)한 사람은... 가장 불행(不幸)한 사람은... 가장 불행(不幸)한 사람은 죄(罪)를 짓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며, 더 불행(不幸)한 사람은 알면서도 죄(罪)를 범(犯)하는 사람이다. 남을 원망(怨望)하기 전(前)에 자신(自身)을 반성(反省)하라. 말과 행실(行實)이 올바른 사람은 비록 악(惡)한 무리가 모여 사는 곳에 처(處)하여도 자기(自己)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적이 없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은혜(恩惠)를 베푼다 하여 반드시 그 사람한테 은혜(恩惠) 갚음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 은혜(恩惠)를 베풀면 그것은 반드시 덕(德)이 되어 내게로 돌아온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재능(才能)을 타고 났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남이 못하는 경우(境遇)가 있고, 남이 하는 일을 나는 못하는 경우(境遇)가.. 2021. 5. 20.
주위를 살펴보라, 주위를 살펴보라, 가난하고 병들고 절망에 허덕이는 이웃이 있나니, 그들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보태야하나 내 적은 성의가 그들에게 기쁨을 줄때 극락의 문이 한발 가까이 있음을 알라. 내가 남을 사랑하면 남도 나를 사랑할 것이며 내가 남을 미워하면 남도 나를 미워한다. 남에게 사랑받기를 원하면 먼저 사랑을 베풀라 언제나 남을 위하여 사는 사람이 되라 남에게 베푸는 보시보다 더 큰 선은 없고 이 보시가 바로 극락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세상에서 고독을 맛보지 않은 사람이란 단 한 사람도 없나니 나와 같은 사람이 또 하나가 있더라도 고독은 마찬가지 그러나 고독을 맛보지 않으면 삶의 의미를 모르며 그것을 견디지 않으면 영광이란 열매를 어찌 얻을 수 있으리오. 이 세상에 돈의 노예가 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 2021. 5. 13.
이 세상(世上)에 무엇이 영원(永遠)하리요? 이 세상(世上)에 무엇이 영원(永遠)하리요? 우리는 나서부터 죽음 길로 뛰고 인간(人間) 쾌락(快樂)을 좋다하나 허무(虛無)한 순간(瞬間)들 부귀영화(富貴榮華) 누렸어도 허전한 마음은 채울 수가 없어라. 젊었을 때는 인생(人生)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番)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歲月)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人生)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財物)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삼계(三界)에 윤회(輪廻)하는 고통(苦痛) 바다의 대 죄인(大 罪人)은 보잘 것 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세상사(世上事)에 항상(恒常) 분주(奔走)하여 구원(救援)을 찾지 않네... 2021. 5. 12.
♧-지혜롭게 살아가는 길-♧ ♧-지혜롭게 살아가는 길-♧ 인간의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잘하지만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간직하는 것은 인간의 최대 도리이다. 하찮은 이해에 얽혀서 신의를 잃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먼저 저기 자신을 알아야한다. 온 세상의 것을 알면서도 나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니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악하게 백년을 사는 것 보다 바르게 하루를 사는 것이 더 보람이 있는 삶이 아닌가! 분수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은 몸에 욕된 일이 없고 탐욕을 버리면 마음이 항시 즐겁다. 아무리 말을 꾸며 남을 헤치려 해도 죄 없는 사람은 더럽히지 못하는 법! 바람을 거슬러 티끌을 날리면 그것이 내게로 돌아오는 것 같이 죄앙은 도리어 자신을 더럽힌다. 일시에 불운을 참으면 백일에 근심을 면 하느니, 참아야.. 2021. 5. 10.
오늘은 오직 한 번뿐이오, 다시는 오지 않는다. 2021. 5. 7.
죄인이 그 죄에 대한 벌을 받기 전에는 죄인(罪人)이 그 죄(罪)에 대(對)한 벌(罰)을 받기 전(前)에는 죄(罪)가 얼마나 자기(自己) 자신(自身)을 괴롭히는가를 깨닫지 못한다. 악(惡)을 짓기를 좋아하여 악(惡)의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은 그 악(惡)에 대(對)한 보(報)를 받기 전(前)에는 그것이 악(惡)인지 아닌지조차 깨닫지 못한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그것이 선(善)한 것이 못되면 행(行)하기를 두려워하고 그것이 좋은 일이라 생각되면 망설이지 말고 행(行)하라. 착한 일이 작다 해서 아니 하지 말 것이며 악(惡)한 일이 작다 해서 행(行)하지 마라. 한 숟갈의 밥을 베풀어도 능(能)히 굶주려 죽어가는 한 생명(生命)을 구제(救濟)할 수 있고 한 마리의 개미를 죽여도 무고(無辜)한 생명(生命)을 죽이는 죄업(罪業)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2021. 5. 6.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根本)이다.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根本)이다.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根本)이다. 마음속에 착한 일을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도 착해지고 마음속에 악(惡)한 일을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도 악해지리라. 착한 말과 착한 행동은 복(福)을 부르고 악(惡)한 말과 악한 행동은 재앙(災殃)을 부른다. 묻노니, 그대들은 복을 원(願)하는가, 재앙을 원하는가? 복과 재앙은 그대들 마음대로 취(取)하는 일인데도 어찌하여 복은 얻기 어렵고 재앙은 쉽게 이른다. 탄식(歎息)하느냐? 등잔 밑이 어둡고 숟가락은 국물 맛을 모른다. 어리석은 사람은 평생 동안을 현자(賢者)의 위대함을 모르고 살아가니, 이 어찌 안타깝다 하지 않을까? 남의허물을 탓하지 않으면 설사 자기에게 허물이 있더라도 크게 흉 볼 사람은 없다. 하지만 자기에게 뚜렷한 허.. 2021. 5. 4.
도(道) 도(道) 일체(一切) 현상(現象)은 덧없는 것이니 모두다 흥(興)했다 쇠(衰)했다 하는 법(法). 이에 한 번(番) 나면 반드시 죽나니 열반(涅槃=解脫)이 오직 절대(絶對)의 안락(安樂)이어라. 활활 타오르는 촛불을 들어 어둠 속을 밝게 비추 듯 지혜(智慧)의 등불을 항상 밝히어 번뇌(煩惱)에 덮임을 없게 하여라. 부귀(富貴)와 영화(榮華)의 찬란(燦爛)한 불꽃도 멈추지 않고 덧없이 흘러가는 것. 부귀(富貴)하고 빈천(貧賤)한 것 아랑곳없이 다함께 죽음의 문(門)으로 잡혀가더라. 늙어서 죽고 젊어서 죽고 어려서도 죽고 어른 되어도 언제나 죽음은 침노(侵擄)하는 것. 이 어찌 제일(第一) 두렵지 않으랴? 부귀(富貴)가 어찌 위대(偉大)한 재산(財産)이 되랴? 죽음의 눈길이 항상(恒常) 노리고 있다. 장님이.. 2021. 5. 3.
곡식(穀食)은 잡초(雜草)의 해(害)침을 받고 -곡식(穀食)은 잡초(雜草)의 해(害)침을 받고- 곡식(穀食)은 잡초(雜草)의 해(害)침을 받고 사람은 욕심(慾心)의 해침을 받는다. 그러므로 옛말에도 지나친 욕심은 패가망신(敗家亡身)의 근본(根本)이라 하였다. 세상만사(世上萬事)가 쓸모 있는 것은 그 존립(存立)이 약(弱)하고 쓸모없는 것은 아무렇게나 잘 자란다. 밭에 심는 곡식은 귀중(貴重)한 것이지만 가꾸지 않으면 자라지 아니하나 쓸모없는 잡초는 씨를 뿌리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무성(茂盛)하게 자란다. 사람의 덕(德)을 해치는 욕심 따위는 누구에게 배운 것이 아니 언만은 제 스스로 알아서 잡초처럼 돋아나고 욕심 없이 깨끗한 마음은 사람마다 권(勸)하고 가르쳐도 좀체로 자라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훌륭한 사람 되기가 드물고 힘든 일이니라. 인간(人間).. 2021. 4. 30.
명예를 얻고자 한다면 계율을 지키고. 명예를 얻고자 한다면 계율을 지키고. 재물을 얻고자 한다면 보시를 행하고. 덕망이 높아지고자 한다면 진실한 삶을 살고. 좋은 벗을 얻고자 한다면 먼저 은혜를 베풀어라. -잡아합경에서- 2021. 4. 28.
서산대사 해탈시(解脫詩) 중에서 2021. 4. 27.
애착(愛着)-참회기도 도량 현종산하 회심사 애착(愛着) 사람들이여! 무엇에 애착(愛着)하는가? 무엇이 그대들의 지혜(智慧)를 가리고 자유(自由)로움을 가두고 번뇌(煩惱)를 낳게 하는가? 이 세상에서, 천박(淺薄)한 집념(執念)과 불타는 애욕(愛慾)에 정복된 사람은 걱정 근심과 함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애욕에 사로잡힌 사람은 함정(陷穽)에 빠진 토끼처럼 맴돈다. 속박(束縛)과 집착의 그물에 걸려 두고두고 괴로움을 받으리라. 모든 애욕의 물결은 사방으로 흐르고 욕정(欲情)의 덩굴은 이리저리 뻗는다. 덩굴이 뻗어가는 줄 알고 있다면 지혜의 칼로 그 뿌리를 도려내라. 애착의 씨가 그대 안에 있는 것처럼 반야(般若)의 힘도 그대 안에 있다네. 잡초(雜草)는 논밭을 망치게 하고 성냄은 사람들을 망치게 한다. 안개는 시야(視野)를 흐리게 하고 욕망(慾望)은.. 2021. 4. 26.
상대방이 탐탁치 않을 때. 참회기도 도량 현종산하 회심사 상대방이 탐탁치 않을 때. 상대방이 탐탁치 않을 때 가르쳐주지 않으므로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 역시 가르쳐주는 것이다. 그만 두어서는 안 될 데서 그만두는 자(者)는 그만두지 않을 것이 없으며, 후(厚)하게 해야 할 것을 박(薄)하게 하는 자는 박하게 하지 않을 것이 없을 것이다. 교육자(敎育者)는 다만 방법과 기준을 보여줄 뿐 본인의 노력 없이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목수(木手)는 남에게 연장을 빌려줄 수는 있지만 그에게 기술이 좋아지게 만들지는 못한다. 욕심으로 인하여 마음의 동요(動搖)가 없는 수양(修養)이 잘 된 사람이라야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부(富)가 남만 못해도 현실에 만족하며 안달하지 않는다. 아홉 길(九尺)을 파 들어갔어도 샘이 솟기 전에 중단한다면 이는 우물을 하.. 2021. 4. 23.
가장 불행(不幸)한 사람은. 가장 불행(不幸)한 사람은 죄(罪)를 짓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며, 더 불행(不幸)한 사람은 알면서도 죄(罪)를 범(犯)하는 사람이다. 남을 원망(怨望)하기 전(前)에 자신(自身)을 반성(反省)하라. 말과 행실(行實)이 올바른 사람은 비록 악(惡)한 무리가 모여 사는 곳에 처(處)하여도 자기(自己)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적이 없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은혜(恩惠)를 베푼다 하여 반드시 그 사람한테 은혜(恩惠) 갚음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 은혜(恩惠)를 베풀면 그것은 반드시 덕(德)이 되어 내게로 돌아온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재능(才能)을 타고 났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남이 못하는 경우(境遇)가 있고 남이 하는 일을 나는 못하는 경우(境遇)가 있나니 그 능(能)한 재능(才能).. 2021. 4. 22.
치문경훈(緇門警訓) 번역본에서 치문경훈(緇門警訓) 번역본에서 덧없는이 몸뚱이는 꿈결속의 저택이요, 푸른허공 그가운데 物物이며 色色일세. 이미앞서 지나간때 다했음이 없건마는, 뒤이어서 다가올 때 어찌다함 있으리요. 이곳에서 태어나서 저곳으로 죽어가니, 오르고또 내리기에 피로함이 지극하나, 삼계윤회 면하기는 아직아득 하올지니, 그어느때 어디에서 숨이라도 돌릴텐가. 티끌세상 탐을내어 내못잊어 하는것은, 오온덩이 열두인연 바탕이룬 때문일세. 이내몸이 나며부터 늙어주검 되기까지, 그어느것 한가지도 얻은바가 있지않아, 속속들이 뿌리깊은 無明이라 하는놈이, 이것으로 인하여서 더욱미혹 하게되다. 스쳐가는 한순간도 가히아껴 둘것이니, 찰나또한 순간이나 예측할수 없으리다. 지금이때 이금생을 허황되이 보낸다면, 이어오는 세상에는 궁색하게 막힐것을. 혼미.. 2021. 4. 21.
성냄을 버려라 성냄을 버리고 오만(傲慢)을 제거(除去)하라. 그 어떠한 속박(束縛)에서도 벗어나라. 이름과 모양(模樣)에 집착(執着)없고 가진 것 없으면 다시는 고뇌(苦惱)에 쫓기지 않으리라. 또한, 마음으로 성냄을 이기라. 착한 일로 악(惡)을 이기라. 베푸는 일로서 인색(吝嗇)함을 이기고 진실(眞實)로서 거짓을 이기라. 사람들은, 침묵(沈黙)을 지켜도 비난(非難)을하고 말을 많이 해도 비난(非難)한다. 그러나 말을 조금만 해도 역시(亦是) 비난(非難)한다. 이 세상(世上)에서 비난(非難)받지 않을 사람은 단(單) 한 사람도 없다. 비난(非難)만을 받는 사람도 칭찬(稱讚)만을 듣는 사람도 이 세상(世上)에는 없다. 마음의 평안(平安)을 구(求)한다면 어떤 비난(非難)이나 칭찬(稱讚)에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몸과 .. 2021. 4. 20.
세상을 탓하지 마라. 세상은 원래 그렇다. 원래 그런 세상을 탓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나도 세상의 일원으로 살면서 세상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했다. 세상이 원래 그렇다고 알아차리고, 나도 세상 사람들과 같았다고 알아차리면 된다. 더 이상 바라지 마라. 남을 탓하지 마라. 남은 원래 그렇다. 원래 그런 남을 불평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나의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남을 탓해서 무엇을 하겠는가? 2021. 4. 19.
세상(世上)에서 가장 고르게 찾아오는 것은 세상(世上)에서 가장 고르게 찾아오는 것은 죽음이며, 있는 자(者)나 없는 자(者)나 죽을 때는, 모든 것을 고스란히 놓고 간다. 하지만, 일생(一生) 동안 지은 선악(善惡)의 업(業)만은 끝까지 따라다닌다는 것을 우리는 왜 알지 못하는가? 어리석은 사람은 ‘돈’만이 인생(人生)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자(者)는 ‘돈’ 많은 자에게 아첨(阿諂)하고 ‘돈’ 없는 자를 무시(無視)하며 ‘돈’ 앞에 비굴(卑屈)해지고 ‘돈’ 때문에 울고 웃는다. 그러한 자(者)는 결국 인생의 참뜻을 알지 못하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 2021. 4. 19.
원수를 맺지 말라. 원수를 맺지 말라. 만일- 원수를 맺었거든 맺은 자가 먼저 풀라. 그러면 원한은 사라지는 것. 만일- 맺은 자가 먼저 풀지 않으면 영겁을 가도 맺고 또 맺혀 실이 엉켜 풀리지 않는 것 같으리. 원수를 악으로 갚으면 비록 통쾌할지 모르나 상대는 나에게 원수를 맺는다. 2021. 4. 16.
스스로 악을 행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스스로 악을 행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스스로 악을 행하지 않으면 깨끗해진다. 깨끗함과 더러움은 자신에 달려있다. 아무도 남을 깨끗하게 할 수는 없다. 자신이 범한 악은 자신에게서 생겼고 자신에게서 일어난 것이다. 그것은 마치 금강석이 굳은 마니구슬을 부숴버리듯이 어리석은 자를 부숴버린다. 2021. 4. 16.
남의 착한 점은 칭찬해 주고허물은 숨겨 주라. 남의 착한 점은 칭찬해 주고 허물은 숨겨 주라. 남의 부끄러운 점은 감추어 주고 잘못은 말하지 말라. 작은 은혜라도 반드시 갚을 것을 생각하라. 2021. 4. 15.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미련 없이 비워버린다. -법정스님 글 중에서- 2021.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