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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경(地藏菩薩本願經)―제6품 부처님이 찬탄하시다. 그때, 부처님께서 온 몸으로 큰 광명을 놓으시어, 백천억 항하의 모래 수 같은 모든 부처님 세계를 두루 비추시며 저 모든 부처님 세계의 보살마하살과 천·룡·귀신·사람 ·사람 아닌 온갖 무리들에게 크게 외치셨다. 『듣거라! 내가 오늘 지장보살마하살이 시방세계에서 불가사의한 .. 2017. 5. 1.
지장경(地藏菩薩本願經)―제7품 죽은 사람도 산 사람도 이익 되다. 그때, 지장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 염부제의 중생을 살펴보니 몸을 움직이고 생각하는 것이 죄 아님이 없나이다. 혹 훌륭한 이를 만나더라도 대개가 처음에 낸 마음이 물러갑니다. 혹 악한 인연을 만나면 생각생각에 나쁜 것을 더해 갑니다. 이런 무리들은 마치.. 2017. 5. 1.
지장경(地藏菩薩本願經)―제8품 염라왕들을 찬탄하시다. 그때 철위산 속에 있는 한량없는 귀왕들이 염라천자와 더불어 함께 도리천에 올라와 부처님 처소에 이르렀다. 이를테면, 악독귀왕 , 다악귀왕, 대쟁귀왕, 백호귀왕, 혈호귀왕, 적호귀왕, 산앙귀왕, 비신귀왕, 전광귀왕, 랑아귀왕, 천안귀왕, 담수귀왕, 부석귀왕, 주모귀왕, 주화귀왕, 주복.. 2017. 5. 1.
지장경(地藏菩薩本願經)―제9품 부처님 명호를 부르면 그때 지장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제가 지금 미래중생을 위해서 이익 될 일을 연설하여 생사고해 중에서 큰 이익을 얻도록 할까 하오니, 세존께서는 허락하여 주옵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가 이제 자비심을 일으켜 육도의 모든 고통 받는 중생을 건져내려고 .. 2017. 5. 1.
지장경(地藏菩薩本願經)-제10품 보시한 공덕을 비교하다. 그때, 지장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 꿇어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업도 중생의 보시 공덕을 비교하여 헤아려 보니 가볍고 무거움이 있어서 한생만 복을 받는 이도 있고, 열 생을 받는 이도 있고, 백생 천생토록 큰 복을 받는.. 2017. 5. 1.
지장경(地藏菩薩本願經)-제11품 지신이 법을 옹호하다. 그때 견뢰지신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예부터 오면서 한량없는 보살마하살을 우러러 정례 하였사온데, 모두가 불가사의한 큰 신통력과 지혜로써 널리 중생을 제도하시지만, 이 지장보살마하살은 저 모든 보살들보다도 서원이 더 깊고 무겁나이다. 세존이시여! 이 지.. 2017. 5. 1.
지장경(地藏菩薩本願經)-제12품 보고 들어 얻는 이익 그때, 세존께서 정수리 위로부터 백천만억의 큰 호상광을 쏟아 놓으셨다. 이른 바, 백호상광, 대백호상광, 서호상광, 대서호상광, 옥호상광, 대옥호상광, 자호상광, 대자호상광, 청호상광, 대청호상광, 벽호상광, 대벽호상광, 홍호상광, 대홍호상광, 녹호상광, 대녹호상광, 금호상광, 대금.. 2017. 5. 1.
지장경(地藏菩薩本願經)-제13품 사람과 하늘을 부촉하다 그때, 세존께서 금빛 팔을 드시어 지장보살마하살의 이마를 어루만지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장, 지장이여! 그대의 신력은 불가사의하도다. 그대의 자비도 불가사의 하도다. 그대의 지혜도 불가사의하도라. 그대의 변재도 불가사의하도다. 시방의 모든 부처님으로 하여금 그대의 .. 2017. 5. 1.
범망경(梵網經) 목 차 1. 서품 2. 열 가지 큰 계율 3. 48가지 가벼운 계율 4. 총결 ♠ 서 품 ♠ ♣ 모든 불자들은 합장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들어라. 내가 이제 여러 부처님께서 설하신 대계(大戒)의 서문을 설하려 한다. 대중은 고요히 듣고, 자신에게 죄가 있는 줄을 알면 마땅히 참회하여라. 참회하면 곧 안락하여지려니와 참회하지 아니하면 죄는 더욱 깊어지게 된다. 죄가 없으면 잠자코 묵언하라. 잠잠하면 이 대중이 깨끗한 줄 알겠다. 여러 스님들과 우바이는 자세히 들어라.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 상법(像法)시대에는 마땅히 바라제목차를 존경하여야 한다. 바라제 목차는 곧 이 계(戒)이니, 이 계를 지니면 어두운 곳에서 불빛을 만남과 같고, 가난한 이가 보배를 얻음과 같고, 병난 이가 쾌차함과 같고, 갇혔던 죄수가.. 2017. 5. 1.
승만경-제1. 여래의 진실한 공덕 [如來眞實義功德章] 부모님의 편지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머무르고 계셨다. 그때 파사익(波斯匿,Prasenajit)왕과 말리(末利)부인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서로 함께 말하였다. “승만은 우리 딸이지만, 총명하고 지.. 2017. 5. 1.
승만경-제2. 열 가지 큰 서원[十大受章] 승만 부인의 열 가지 큰 서원 그 때 승만 부인이 수기를 들은 뒤에, 합장하여 열 가지 큰 서원[大受]를 세웠다. “첫째, 세존이시여,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를 때까지, 받아 지닌 계율에 대하여 범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둘째, 세존이시여,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 2017. 5. 1.
승만경-제3. 세 가지 큰 원[三大願章] 그때 승만 부인이 다시 부처님 앞에서 세 가지 큰 원을 발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러한 진실한 원으로써 한량없으며 가이없는 중생을 안온케 하며, 이러한 선근으로 모든 생(生)에 올바른 가르침의 지혜를 얻겠습니다. 이를 첫 번째 큰 원이라 이름합니다. 제가 올바른 가르침의 지혜.. 2017. 5. 1.
승만경-제4.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일[攝受正法章] 하나의 큰 원 그때 승만 부인이 부처님께 사뢰어 말하였다. “저는 이제 다시 부처님의 위신력(威神力)을 이어받아 조복(調伏)하는 큰 원이 진실하여 틀림이 없음을 설하고자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승만 부인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설하는 바를 듣겠노라.” 승만 부인이 부처님께 .. 2017. 5. 1.
승만경-제5. 하나의 길[一乘章] 대승, 모든 법의 근원 부처님께서 승만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이제 다시 모든 부처님께서 설한 바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일에 대하여 설하여라.” 승만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오직 부처님의 분부를 따르겠습니다.” 그리고 곧 부처님께 사뢰어 말.. 2017. 5. 1.
승만경-제6. 다함없는 진리[無邊聖諦章] “세존이시여, 성문과 연각이 처음으로 성스러운 진리를 관찰할 때에 하나의 지혜로써 모든 잠재적 번뇌를 끊는 것이 아니며, 하나의 지혜로써 네 가지 지혜의 모든 공덕을 끊는 것도 아니고, 또한 법으로서 능히 이러한 네 가지 법의 뜻을 잘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이러한 네 가.. 2017. 5. 1.
승만경-제7. 여래장[如來藏章]-제8.법신[法身章] “성스러운 진리란 매우 깊은 뜻을 설하는 것이며, 미세하므로 알기 어려운 것이며, 생각으로 헤아릴 수 있는 경계가 아닙니다. 이는 지혜로운 사람의 알 바이며, 모든 세간 사람들이 능히 믿을 바가 아닌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매우 깊은 여래의 씨앗[如來藏]을 설하기 때문입니다. 여.. 2017. 5. 1.
승만경-제9. 공의 두 가지 진실한 모습[空義隱覆眞實章] “세존이시여, 여래장의 지혜는 여래의 공(空)한 지혜입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장은 모든 아라한, 벽지불, 대력(大力)보살이 본래 보지 못하는 바이며 본래 얻지 못하는 바입니다. 세존이시여, 두 가지 여래장의 공한 지혜가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공한 여래장(空如來藏)은 모든 번뇌의 더.. 2017. 5. 1.
승만경-제10. 하나의 진리[一諦章]-제11. 하나의 의지처[一依章] “세존이시여, 이러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서 셋은 무상하고 하나는 영원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 가지 진리는 함이 있는 현실[有爲相] 속에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함이 있는 현실 속에 포함된다는 것은 곧 무상한 것입니다. 무상한 것은 곧 허망한 존재입니다. 허망한 존재.. 2017. 5. 1.
승만경-제12. 전도된 견해와 올바른 견해[顚倒眞實章] 두 가지 전도된 견해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진리입니다. 모든 중생의 심식(心識)으로 헤아릴 수 있는 대상을 넘어서 있는 것이며, 또한 모든 아라한, 벽지불의 지혜가 미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비유하면, 마치 태어나면서부터 앞을 못 보는 사람은 갖가.. 2017. 5. 1.
승만경-제13. 자성의 청정[自性淸淨章] 생사의 뿌리, 여래장 “세존이시여, 생사(生死)라고 하는 것은 여래장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여래장이기 때문에 언제 시작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것[本際]입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장이 있기 때문에 생사를 설하는 것은 잘 설하는 것이라 이름합니다. 세존이시여, 생사라고 하는 것은 모든.. 2017. 5. 1.
승만경-제14. 참된 아들[眞子章] “만약 나의 제자로서, 믿음에 따라서 증상(增上)하는 자는 밝은 믿음에 의지한 뒤에 진리의 지혜에 수순(隨順)하여 구경을 얻는다. 진리의 지혜에 수순한다는 것은 시설(施設)된 감각 기관과 뜻의 활동 영역을 관찰하며, 업의 과보를 관찰하며, 아라한의 번뇌[隨眠]를 관찰하며, 마음의 자.. 2017. 5. 1.
승만경-제15.승만 부인[勝鬘場] “나머지 모든 중생들 -매우 깊은 가르침에 집착하여 망령되게 말하며 올바른 가르침을 위배하고 여러 가지 외도(外道)를 익혀서 부처님의 종자를 썩게 하는 자들은 마땅히 왕의 힘이나 하늘, 용, 귀신의 힘으로 조복해야 합니다.” 그때 승만 부인과 모든 권속들이 부처님의 발에 정수리.. 2017. 5. 1.
미륵대성불경(彌勒大成佛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부처님께서 과거의 모든 부처님들이 마귀를 항복시키던 마가다국 바사산에서 여름안거를 하시던 때였다. 하루는 사리불과 함께 산마루를 거니시다 게송으로 이렇게 읊으셨다. 한 마음 가다듬고 자세히 들으라. 광명과 큰 삼매와 위없는 모든 공덕 다 갖춘 이가 이 세상에 반드시 나타나리라. 그가 묘한 법문 설할 때에는 누구나 만족함을 얻게 되어 목마른 사람이 물을 마시듯 재빨리 해탈을 이룩하리라. 그 때 사부 대중은 길을 고르고 물을 뿌리며, 향을 피우고 공양 올릴 여러 가지를 가지고 와서 부처님과 비구 대중에게 바쳤다. 사부 대중들은 마치 효자가 그 어버이를 쳐다보듯, 부처님을 오직 공경하는 마음으로 우러러 뵈었다. 또 목마른 사람이 물을 생각하듯 법의 어버이이신 부처님을 한마음으로 생각하.. 2017. 5. 1.
불설관미륵보살상생도솔타천경 불설관미륵보살상생도솔타천경 (부처님이 말씀하신 미륵보살의 도솔천탄생을 관찰하심) 이와 같이 내가 듣사오니, 한 때에 부처님이 사위국이라는 나라의 기타태자의 숲 고독한 사람들에게 급식하는 장로의 절에 계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 초저녁에 이르러 온 몸으로 광명을 놓으시니 그 빛이 금색이라 온 동산을 일곱 겹으로 두르고 둘러서 수달다의 집을 비추시되 또한 금빛이 되어 금색으로 광명이 나타나서 마치 안개와 구름과 같은 모양으로 사위국나라를 둘러 곳곳마다 금색연꽃이 비 오듯 하고 그 광명가운데에는 한량없는 백천 거룩하신 부처님이 화하여 나타나서 모두 소리를 높여 말씀하시니 "이 가운데에 천이나 되는 보살님이 계셔서 제일 처음으로 불도를 이루실 부처님의 이름은 구류손불이요 가장 뒤에 이루실 부처님은 루지불이니라"라.. 2017. 5. 1.
미륵상생경(彌勒上生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였다. 하루는 초저녁에 부처님의 온몸이 금빛 광명으로 빛났다. 그 광명은 고독원을 일곱 겹으로 두르고 수닷타장자의 집을 비추어 금빛으로 물들였다. 노을빛 같은 금빛 광명은 사위국을 돌면서 곳곳마다 금빛 연꽃을 비처럼 흩날렸고, 그 광명 속에 백천의 부처님이 나투시어, 다 같이 한 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모임 이 자리에 일천 보살들이 있으니 제일 먼저 성불하신 부처님 그 이름 구류손부처님이여. 이 모임 이 자리에 일천 보살들이 있으니 제일 나중 성불하신 부처님 그 이름 누지부처님이여." 말씀이 끝나자 아야교진여존자는 곧 선정에서 일어나 2백 5십 권속을 거느리고 있었고 마하가섭존자와 대목건련존자와 사리불존자도 각각 권속 2백 5십 인.. 2017. 5. 1.
미륵하생경(彌勒下生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부처님께서 거룩한 비구 1천 2백 5십 인과 함께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였다. 아난이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무릎을 꿇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여래께서는 깊이 살펴보시니 무엇이든 모르는 것이 없사옵니다. 그래서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를 환하게 .. 2017. 5. 1.
불설관미륵보살하생경(佛說觀彌勒普薩下生經) 이와 같이 이렇게 들었으니, 한 때에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비구대중 천이백오십 인과 더불어 계셨다. 그 때에 아란이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편 무릎을 땅에 꿇고 앉아서 세존에게 사루어 말씀하였다. "세존께서는 현명하고 영감하시와 살피지 못하는 일이 없으므로 당래와 과거와 현재의 삼세를 모다 밝게 요달하여 아시며 과거 모든 부처님의 성명과 제자와 보살이 따르고 좇는 것이 많고 적은 것을 모두 알으시고 일겁과 백겁이며, 무수한 겁을 모두 관찰하시며, 또 국왕과 대신 백성과 성자를 모두 능히 분별하시고 이제와 같이 현재에 국토의 경계가 얼마나 되는 것을 또한 다시 밝게 요달하여 아시오니 장차 오랜 후에 미륵이 출현하여 진정한 등정각에 이르러 그 변천하고 제자가 따르는 것과 부처님의 국토.. 2017. 4. 30.
우리말 아미타경(阿彌陀經)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천 이백 오십 인의 비구들과 함께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시었다. 그들은 모두 덕이 높은 큰 아라한들이었다. 즉 장로 사리불, 마하목건련, 마하가섭, 마하가전연, 마하구치라, 리바다, 주리반트카, 난다, 아난다, 라후라, 교범바제, 빈두로파라타.. 2017. 4. 30.
대방광불화엄경 총론 -대방광불화엄경 총론- 우리가 보통 『화엄경』이라고 부르는 불경의 본래 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으로, ‘대방광’이란 대승 곧 진리를 의미하고 ‘불화엄’이란 아름다운 연꽃으로 옥대(玉臺)를 장식하듯 보살이 여러 가지 꽃으로 부처님의 연화장 세계를 장식한다는 뜻을 담고 .. 2017. 4. 30.
대방광불화엄경- 제 1 장 세간정안품(世間淨眼品) -제 1 장 세간정안품(世間淨眼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가다국의 적멸도량에 계시었다.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깨달음을 이루셨을 때, 대지는 청정해지고 갖가지 보화와 꽃으로 장식되었으며 아름다운 향기가 넘쳐흘렀다. 또 화환은 부처님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 2017. 4. 30.